부용산. 오봉산. 경운산 산행

(강원 춘천)


〈산행기〉


2017. 08. 12(토요일)


상봉역에서 전철 경춘선 이용하여

춘천역 하차.


춘천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청평사 행 버스 18-1에 승차.


청평사 버스정류장 하차 후

하늘소 민박까지 도보.


하늘소 민박 건너편에서 산행시작.


오르는 길이 보이지 않아

간이 화장실 좌측 능선을 기준잡아

길도없는 길을 오르다.


한참을 오른 후 희미한 길을 만나게 되고

시그널이 걸려있는 큰 길도 만나다.


부용산 오르는 길과 내려서는 길은

경사도가 심해 비나 눈온 후 산행은..좀..


백치고개를 넘어 

오봉산과 경운산을 거쳐 끝봉에 섰었고

청평사 방면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치다.


소양호를 건넌 후 시내버스12번으로

춘천역으로 되돌아오다.



-산행 도상거리-

하늘소  민박집 0

부용사 봉화산 3거리 0.8km

868봉 0.7km

부용산 0.8km

백치고개 1.1km

오봉산 1.3km

배후령 3거리 1.8km

경운산 정상0.4km

경운산 0.6km

끝봉 0.7km

청평사 1.1km

도상거리 계 : 9.3km

(실제거리는 12km가 넘을 것 같다)


-동행자-

나와 내 그림자


-산행지도-

산행지도는 웹사이트에서 옮겨옴

청색점 표시는 도보.


경춘선 청량리 출발 (상봉역 07:35)


08:53 도착


춘천역 건너편 버스정류장



춘천역 출발(09:15)


청평사 도착 (09:55)

이 버스는 오전 오후 2번만 다닌다.



청평사 버스정류장에서 하늘소 민박집까지 도보


화살표 쪽으로 입산 (10:03)


-산행로 보이지 않음-

지형을 살핀 후

파랑색 간이 화장실 왼편으로

조그만 개울을 건너서 능선을 찾아 오르다


산 능선에 도착해보니 희미한 길이 보이다


조금  빡세게 오르다

오른쪽 켠에 조금 큰 등산로가 나타나다


숨도 돌리고 물도 마시면서 이렇게 사진도 촬영..



3거리 도착 (10:53)

여기에 이정목 하나만 서 있었다면.. 아쉬움..


오르는 길이 등고선이 조밀한가 보다

 오르막 길이 868봉까지 길게 이어지다

비온 뒤 미끄러운 산길..



삶을 다 소진한 나무


오르는 길목마다 멧돼지의 극성


부용산 정상 area (11:41)



춘천시에서 이 부용산을 관리 안 한다고?


오르는 길목엔 그 흔한 이정목 하나 없어

알바하는 사람들이 있고, 


비탈길엔 그 흔한 로프 하나 매여있지 않아

엉덩방아 찧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오늘 소양호 선착장에서 산객들이 전하는 말)



잡풀이 무성한 부용산 정상



이렇게 밋밋한 봉우리..


습기가 렌즈를 자극하나 보다


부용산 급격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뒤로하고..

백치고개 도착 (12:23) 

춘천시에서는 전혀 관리하지 않고.. 그것도 민간 산악회에서 자율관리라 ?


백치고개 횡단하여 오봉산으로 오르다


송신기 중계탑


오르는 길목에 홀로 피어있는 꽃 한송이..


오봉산 정상을 바라보고..





3거리


오봉산 정상 area (13:09)

 

3년만에 다시 찾아본, 새 단장된 정상석


 



4봉으로 내려서다








소양호의 모습


4봉에서 바라 본..






청솔바위








여기서 간단히 허기를 달래다(中食)

(과일과 빵 그리고 우유)



3거리








(14:31)



나무도 이렇게 癌이..


경운산 3거리




그 흔한 간이의자도 없다.. 쉬어가고 싶은데..

 


끝봉에서 몇 발짝 내려섰는데, 깎아지른 경사로가 길게..


우람한 소나무.. 그러나 모양은 ..


어제 비가 내려 미끄러운 산길,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이러한 산길이 청평사까지 95%정도 길게 이어지다


좁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  하도 깨끗하여 한참 보다가, 얼굴도 손도 씻고..


돌탑꼭대기에 3단을 더 올려주다


우아! 폭포!! 작아도!!!


오늘 산행 끝점이 보이다

그러나 저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아뿔싸 이 일을 어찌하누?

저 물살을 보라.. 저 깊이도..

목축거리 1.4m 정도..

돌 하나를 굴러다가 밑돌까지 끼워 고정시켜 놓고,

하나 둘 셋!!! jumping..


궁하면 해결방법이 생기는 법..


건너편은 청평사 경내


저 돌 위가 오늘 산행 마지막 지점..ㅎㅎ

(15:27)



여기가 공주탕?


청평사와 688암봉





구성폭포


거북바위






청평교


소양호를 건너기 위하여 선착장으로 가다(배 편도 탑승료는 3,000원)


선장님의 넘치는 force... 멈춰있던 배가 물살을..

(출발 16:30)


배는 소양호 중심부를 지나다


막 배는 계절에 따라 시간이 바뀔 수 있다고 함..


소양호 선착장









춘천역 버스정류장 하차..



땀 흘리고

바라보는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모두 다 신비롭고

정감 넘치는


비록

내 작은 팔로

품어주기엔

버겁다 하여도


저 

이름모를

작은 들꽃 한 송이는

두 손으로 곱게 감싸주며

마주하고 싶습니다


하나라도

함부로 대하기엔

아까운 것들


오늘따라

그들이 더 소중하게

보입니다


-아촌-



오늘도 감사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감상해 보시지요.

 


    

※ 드래그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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