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명지산 산행

(경기 가평)

 

〈산행기〉

 

2015. 12. 26 (토요일)

  

전철7호선, 경춘선 이용하여 가평역 도착.

가평역전에서 8:35분 출발하는 버스타고 명지산 입구 하차.

익근리 주차장에서 산행출발,

승천사, 명지폭포를 거쳐 명지산 산행 1코스로 정상에 서다.

하산은 산행 2코스로 내려와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오다. 

  

-산행시간- 

 익근리 주차장 출발(09:07)

명지폭포(09:52)

명지산 1봉(12:58)

1코스, 2코스 삼거리(14:49)

명지산 입구 버스정류장(15:53)

계 : 6시간 46분

 

-산행거리-

익근리 주차장(0)

명지산 1봉(6km)

익근리 주차장(6.3km)

계 : 12.3km

  

 -동행자-

나와 내 그림자

 

-산행도- 

산행코스는 파랑색 llne

흰 점선 표시는 산행계획 코스

 

 

가평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명지산 입구 가는 버스를 타다

 

익근리 명지산 입구에서 하차

 

명지산 입구 주차장

 

산행이 시작되다

 

새벽에 내린 눈위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다

 

이슬비가 눈이되다

  

길가에 놓여있는 벌통

 

승천사 일주문

 

너덜길 위에 눈은 쌓이고...

 

 

 

명지폭포로 내려서다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길목

 

명지폭포

 

 

계단이 높아 통행이 좀 불편하다

 

 

 

눈 쌓인 산로

 

 

 

 

 

삼거리

1번 코스로 오르다

 

계속 내리는 함박눈

 

발목이 빠지는 積雪에 100m 앞이 식별되지 않다 

 

너덜길에 눈은 계속 내리고...

 

쌓인 눈에 길 찾기 난감

 

 

 

 

 

산객들은 길을 멈추지 않고...

 

1km 이상을 치고 올라오는 험로, 내리는 함박눈에 앞은 잘 보이지 않고...

 

 

 

 

 

내리는 눈에 시야가 가리다

 

 

 

 

 

아름다운 눈꽃

 

 

雪風이 휘몰아치는 명지산 정상 area 

 

글씨가 희미한 해발1267m 정상석

 

발로 쌓인 눈을 밀치고 정상에 서다

 

하산은 사향봉 쪽으로...

 

강풍과 눈보라에 앞이 잘 보이지 않다

 

 

 

사람들의 발자국을 지운 雪舞,  산길이 지워지다

 

Eisen도 소용없는 깊은 눈밭

 

사향봉을 거쳐 하산하는 거였는데,

강풍과 눈에 밀려 도저히 발길을 옮길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제2코스로 하산 하다.

 

내리는 눈이 서서히 잦아들고...

 

정상인근 능선에서는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바람이 불었었는데

이 곳은 조용하다 못해 고요가 그 자체다

 

남쪽 하산길에 들어서니 따스한 햇빛이 추위를 녹여주다

 

 

 

이 근처,

침상이 놓여있는 곳에서, 빵 하나와 더운물 한 컵으로 허기를 달래며,

조심조심 스틱을 밀면서 하산하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계단길...

  

 

 

 

 

 

 

산객들을 앞세우고...

 

 

 

되 돌아온 3거리엔 눈이 쌓여있고...

 

 

  

 

 

 

 

계곡 옆에 병풍친 고드름

 

정상적 산행이였다면 이 곳으로 하산했을 텐데...

 

이 곳은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아주 평온하다

 

익근리 주차장 도착

  

익근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명지산 1봉의 모습. 

경기도에서 2번째로 높은 명지산,

악천후 속에 행한 산행

그래도 좋았었다...

 

산객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오늘의 산행 무용담을 나누며, 가평행 버스를 기다리다

59분 대기(16:03-17:02)

 

가평전철역엔 상봉행 열차가 들어오고...

 

*

 

오늘

오전 3시경에

눈이 조금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전일에 접하고,

별다른 준비없이

명지산 산행길에 올랐다.

 

하지만,

명지산 입구 버스정류장엔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고,

명지폭포 인근부터는 

함박눈으로 변했다.

 

명지1봉과 2봉 갈림길에서는

함박눈에 가려 힘들게 길을 찾았고,

정상을 500 여m 앞두고는

오른쪽 허벅지 경련으로

멈춰 서기도 했다. 

 

눈속에 묻힌

명지1봉에 오르곤

 추위와 싸워야 했고, 

기상악화로 인하여

사향봉쪽을 포기하고

2번코스로 하산하다

몇 번의 엉덩방아도 쪟다.

 

출발지로 되돌아 와

명지산1봉을 올려다 보니

감회가 더욱 새롭다.

 

 

「오늘도 감사


 

흐르는 음악은

Frank Sinatra가  노래하는 My Way 입니다.

감상해 보시지요.

 

And now the end is near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My friend, I'll say it clear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I've lived a life that's full
I travelled each and every high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Regrets, I've had a few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I did what I had to do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I planned each chartered course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I ate it up and spit it out
I faces it all and I stood tall
And did it my way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And now as tears subside I find it all so amusing
To think I did all that and may I say not in a shy way
Oh, no, oh no not me
I did it my way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and did it my way

Yes, it was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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