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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봉.귀목봉.청계산.길마봉 산행

(경기 / 가평. 포천)

 

깊이봉(892m), 귀목봉(1035.2m), 청계산(849m), 길마봉(735m)

 

 

〈산행기〉

 

2015. 07. 04 (토요일)

  

전철7호선, 경춘선전철(상봉역 06:58) 

가평역 도착(07:43)

가평역 출발(08:35)

 논남종점 도착(09:30) 

 

-산행시간-

논남종점(09:33)

강씨봉 자연휴양림 깊이봉 입구 출발(09:50)

 깊이봉 도착(11:10)

귀목봉(도착11:52), (출발12:06)

귀목봉,청계산,오뚜기령 3거리(12:32)

청계산(도착13:26), (출발13:45)

청계산,길마봉,청계저수지 3거리(14:22)

길마봉(14:51)

노채고개 입구(15:43)

계: 6시간 10분

 

-도보시간-

노채고개에서 일동 버스터미널까지 도보(16:58)

1시간 15분

 

일동 기산리 버스정류소에서 출발(17:21)

의정부역, 흥선지하도 입구 버스정류소 도착(18:58)

 전철1호선(인천행)과 전철 7호선 이용하여 귀가하다

 

 

-산행거리-

논남종점(0)

강씨봉 자연휴양림 깊이봉 입구(1.2km)

깊이봉(3.5km)

귀목봉(2.1km)

오뚜기령, 청계산,귀목봉 3거리(1.4km)

청계산(2.1km)

길마봉(1.3km)

노채고개(2.3km)

도상거리계:13.90km

 

-도보거리-

노채고개에서 일동 버스터미널까지 도보(5.12km)

 

 -동행자-

나와 내 그림자

 

 

 -산행지도-

 

지도는 웹사이트에서 옮겨옴

(파랑색 line은 산행, 옥색 line은 도보)

 

오랫만에 찾는 가평역

 

 

용수목 가는 週末 버스편은 항상 만원이라 이것을 피하기 위하여 집에서 06:15에 나왔다.

08:35 버스출발인데 지금 시간이 07:48분.

그런데 벌써...배낭줄이...이렇게...시작되고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하여 논남종점에 하차

 

맨 앞에 서있는 분께서 강씨봉 가는 사람은 여기서 하차해야 한다는 말에 무심코 하차하였으나... 

 

알고보니 그게 아니라는 사실...

 

이렇게 강씨봉휴양림입구까지 1km이상을 걷게되다

 

여기 강씨봉휴양림입구 까지 버스가 올라온다는 사실을...

 

-강씨봉휴양림입구 버스정류소-

여기서 버스를 하차해야 하는데...

화가 난 산객 한 분이 투덜거리며 버스운행 시간표를 보다

 

 

 

강씨봉교를 건너다

 

강씨봉자연휴양림 입구

 

강씨봉자연휴양림 매표소, 입장료 1,000원씩 받다

 

깊이봉 방면으로 오르다(09:50)

 

 

 

임도를 따라 오르다

 

 

 

 

 

계속 임도를 따라...

 

 

  

젊은 커플이 전망대 방면으로 오르고있다

 

 

  

 

 

 

 

 

 

임도엔 잡초만 무성하고...

 

 

명지산 제1봉과 제2봉이 보이다

 

엉컹퀴꽃

 

딸기의 군락지

딸기가 산객의 시선을 붙잡다

 

구름에 덮힌 화악산 정상

 

양갈래 길이 나타나다.  이럴땐 신경이 쓰인다

 

주변을 살피어 갈 곳을 선택하다

 

이정표가 갈 길을 지시해주니 참 고맙다

 

나무계단엔 잡초만 무성하고...

 

 

 

 

  

잣나무 군락지를 오르다

 

 

 

안전망 옆은 낭떠러지

 

 

 

깊이봉 정상 area ((11:10)

이렇게 한 장을 남기고서...

 

잡초에 파묻힌 산길

 

 

 

 

 

귀목봉을 바라보며 깊이봉 밑까지 내려서다

  

 

 

내려가는 길이 멈추어지고 귀목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서다

호흡을 고르며 오르다

 

여기서 좀 올라가다가 길섶에 똬리를 틀고있는 뱀과 마주치다

짚고있는 스틱으로 혼을 내주다

에끼! 이 노오옴하고...

 

-귀목봉.오뚜기령.깊이봉 3거리-

 

여기를 다녀온 어느 산객이 조언을했다.

귀목봉에 갔다가 꼭 여기로 내려와 청계산이나 강씨봉 쪽으로 움직이라고...

정말 고마운 조언이다.

 

이 이정표를 보고 청계산 안내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헛갈렸는가 보다

 

 

 

귀목봉 정상 area

 

표지석엔 1,035.2 m

표지목엔 1,050m

어느 수치가 맞는 걸까?

 

이렇게...배낭를 걸어놓고...

 

 

운악산은 작년 이맘 때 다녀왔었고 청계산은 오늘 오를 산이다

 

 

 

화악산 위는 검은구름이 서려있는데...

 

 

 

 

 

청계산 방면으로 움직이려는데 산객이 올라와서 한 컷 부탁.

 

다시 여기로 내려와 청계산 방면으로 발길을 옮기다

 

 

 

 

 

산길이 잡목에 파묻히다

 

3거리

 

 

 

 

 

분해되고 있는 고목

 

 

 

810봉, 

산길에서 리번을 보면 마치 산중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반갑다

 

 

 

2木 1體

 

 

 

 

 

 

 

 

 

 

 

 

 

 

 

 

 

 

 

 

 

 

 

 

 

 

 

청계산 정상 area (13:26)

 

 

 

이렇게 족적을 남기다

 

 

 

 

 

-청계산에서 바라본 길마봉-

 

논남버스종점에서 여기까지(10.3km) 오는 동안

엉덩이를 붙이지 않고 걸어온 산길.

잠시 돌 위에 주저앉아 김밥 한 줄로 허기를 달래며

올라가야할 저 길마봉을 바라보다.

 

 

 

3거리

 

 

 

 

 

군부대 사격장이 있나보다

 

770봉에 있는 돌무덤

 

 

 

악명(?) 높은 하산길로 들어서다

 

 

 

예상대로 하산길이 예사롭지 않다

 

 

 

3거리

 

 

 

-길매봉? 길마봉?-

 

이 길에서 풀섶을 헤치고 오르다 양팔 세 곳이 긁혀 상처를 입다 

올려다보니... 아 휴!!! 저 암릉...아찔하다

 

 

 

길마봉 중턱에서 바라본 청계산 하산 암릉길목,

눈이 쌓이고 얼면 내려오기 힘들 저 하산길...

아 휴!!!

 

 

 

 

 

스테플러 침같은 발판을 밟고 오르다

 

갈매봉 오르는 암릉이 청계산 하산길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편안하다

괜히 염려를 했었다

 

 

 

 

 

아 휴!!! 저 암릉길...

내려오면서 좀 곤고했다

 

 

 

길매봉 정상이 보이다

 

길매봉 정상 area

 

정상석엔 길매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이렇게...여운을 남겨본다

 

 

 

헬리포트

 

여기도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왕모래 하산길

 

조각의 구성품처럼...

 

 

 

방공호가 이렇게 허물어지고 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같은 날씨

 

 

 

 

 

 

 

 

 

하산길 끝이 보이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다

 

 

 

 

여기서 산행이 끝나다

이곳이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점이다

 

-노채고개-

 

포천 일동으로 4km 이상을 도보해야 하는지?

아니면 콜택시를 호출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다.

 

내 발과 무릎에게 하문해 본다

그냥 걸어가자고 한다.

 

그러면 가야지 뭐...

 

 

 

 

 

혼자서 아스팔트 위를 털내털내 걸어가고있는 산객

 

여기는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다

 

차량 보호지지대에 땡벌들이 집 확장공사에 여념없다

조심조심 모르는척 지나가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이 평화롭게 보이다

 

아! 탐스런 산딸기, 비탈을 올라갈 수 없어 그냥 통과하다

 

 

 

 

 

돌탑 3형제

 

청계저수지를 도로위에서 들어다 보다

요즘 가뭄이 심하여 여기도 저수량이 미미하다

 

가도가도 아스팔트 길

 

필로스 골프장 입구

 

 

 

걷고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다

이젠 조금씩 조금씩 지쳐간다는 사실 앞에 서 있다

 

300m만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고?

 

 

 

잘 포장된 하천 뚝길을 걷다

 

-일동버스터미널-

 

여기서 의정부가는 버스가 오길래 손을 들었는데 버스가 그냥 지나가다.

지나는 사람에게 이유를 물으니 저 아래에 버스정류소가 있으니 그리로 가란다.

이곳은 직행버스만 정차하는 정류소이라고...

 

이 기산리 버스정류소에서 18분을 기다려 의정부행 138-7번 버스를 타다

 

 

 

이 버스는 포천 일동을 떠난지 1시간 37분만에 의정부역 흥선지하도 입구 버스정류소에 도착하다

 

의정부역 인근 하차한 정류소

 

의정부역을 가기 위하여 파랑색 신호등을 기다리다

 

의정부역에서 전철1호선(인천행)에 오르다

 

 

대중교통이 썩 좋지않아

2년 가까이 머리 속에만 맴돌고 있었던 산들을 오늘 산행했다.

홀가분하다.

마치 어려운 수학문제를 푼 것처럼...

 

 

「오늘도 감사」 

 

Brothers  Four 가

아름다운 노래들을 선사 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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