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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철마산. 내마산 산행

(경기 남양주)

 

〈산행기〉

 

2015. 6. 18 (목요일)

  

전철7호선, 경춘선전철(상봉역 07:37) 이용하여

천마산역 도착 (08:05)

 

-산행시간-

천마산역에서 산행시작(08:15)

천마산 정상(도착 09:54), (출발 10:05)

676봉(도착 11:20), (출발 11:32)

철마산(도착13:20), (출발 13:40)

내마산(도착 14:45), (출발 15:00)

금단이고개(15:30)

금단리에서 산행마감(15:58)

계 : 7시간 43분(산행시간:6시간45분, 휴식시간:58분)

 

팔야리 버스종점에서 버스탑승(17:09)  

금단리 입구에서 버스 환승

갈매역에서 경춘선 전철 환승

상봉역에서 전철7호선 환승

귀가하다 

 

-산행거리-

천마산역(0)

천마산(2.86km)

철마산(7.4km)

내마산(2.2km)

금단이고개(1.34km)

팔야리(2.7km)

 

계 

도상거리:16.5km

실제거리:17.1km

 

 -동행자-

나와 내 그림자

 

 -산행지도-

 

지도는 웹사이트에서 옮겨옴

(파랑색 line은 산행코스임)

 

 

 

천마산역 광장 앞 정류소

 

횡단보도를 건너다

 

직진

 

동한교회 옆으로 이동하다

 

직진

 

 

 

 

 

직진

 

 

 

 

 

 

 

 

 

조금 올라가다보면 계곡쪽 길은 막히게 된다

 

 

 

삼거리(08:37)통과

 

 

 

양 길 모두 조금 올라가면 만나게 된다

 

 

 

 

 

뾰쪽봉인가?

 

 

 

 

 

빡센길을 오르다

 

 

 

 

 

 

 

 

 

이 곳도 통과하고...

 

 

 

스테플러 침과 같은...

 

뾰쪽봉 정상(?)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서는 것이 더 힘들다

 

저 멀리, 동도교회수양관 천마산기도원이 보이다

 

이 길 통과...

 

천마산정

 

 

 

 

 

 

 

 

 

 

 

아주 재미난 산행길

 

천마산 스키장과 주변

 

 

 

 

 

길목에 이렇게 돌들을 쌓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

 

 

 

천마산 정상 area

 

 

 

 

 

 

 

촬영해 줄 산객이 없어서...

 

 

 

 

 

철마산으로 내려서려던 참에 때마침 산객을 만나서 한 컷을 부탁

 

철마산 방면으로 내려서다

 

멸도봉

 

시야가 좋지않은 오늘의 풍광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역 'S'자로 움직이어 저 철마산(남봉, 북봉) 너머까지 가는 것이 오늘 산행목표이다

 

바위위에 자생한 소나무들

 

팔현리는 오남저수지 방면의 동네 이름인가(?)

 

빙판인 겨울엔 조심해야 할 구간

 

통과해야 할 구간

 

 

 

 

 

저 멀리 철마산정의 모습을 바라보다

 

 

 

 

 

 

 

死木의 모습

 

perverse한(?) 나무의 모습

 

많은 취나물이 자생하고 있는 산모퉁이

 

우리네 인생도 언젠가는 저러할져...

 

기억할 대상이 미미하여 이렇게 지나치다가 바위를 담아본다

 

 

 

나뭇잎 사이로 자태를 내민 천마선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렇지! 오늘 너를 보고 왔노라고...

 

천마산 유방봉(11:09 통과)

 

산행길이 하도 심심하여 노래도 불러보며 야호도 외쳐본다

산폭이 넓어서 그런지 메아리도 없군 그래...

 

첫 쉼터를 만나다

 

이 쉼터에서 이제사 朝食을 들다(도착11:20, 출발11:32)

지금까지 엊저녁에 먹은 밥심으로 여기까지 왔다.

뱃속이 든든하면 힘이 들고...출출하며 힘이 생기고...

ㅎㅎㅎ 이러다 부자소리 듣겠다 ㅎㅎㅎ

 

여기서 내려서는 길이 서로 반듯하여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다

나뭇가지에 리번이 매여있는 쪽으로(오른쪽) 길을 선택하여 내려서다

 

 

 

 

 

괄라리고개의 쉼터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

 

詩 한 편이 마음에 걸려서 곱게 앵글에 담다

 

 

 

길복판에 남겨진 삼각점

 

 

 

 

 

 

 

이건 누구짓인가? 그 놈 참!!!

 

이젠 올라가는 일만 남았군!!!

 

얼굴을 내민것이 철마산 정상(?)

 

돌탑이 힘들게 걷고있는 한 산객을 반겨주다

고맙다 고마워...

 

가파른 산길의 연속

 

 

 

바위위에 적을 두고있는 저 나무는...

 

 

 

여기가 철마산 정상인가?

그런데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다

 

 

철마산 정상(?) area

 

삼각점있는 곳에서 조금 내려서니 깃대봉과 정상석이 나오다

이상하다

여기 지대가 삼각점이 있는 곳보다 낮게 보이는데...

 

이렇게 사진을...

 

왜 각각 이정표는 거리 차이가 나는지!

이것좀 잘 정리해 주면 안 될까...

 

저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일만 한데 잘 보이질 않네...

 

바위야! 너 혼자 이렇게 앉아 있으니 외롭지?

내가 이렇게 너를 만지고 가니깐 기억해줬으면 해...

 

 

 

 

 

 

 

철마산 길목에서 처음으로 산객을 만나다

 

갈길을 쉬지않고 묵묵히 오르다

 

이 나무를 붙잡고 오르는 산길

 

정상이 가까워지면 이러한 險路가 기다리고 있는 법

 

공깃돌 바위(내가 이름을 붙여본다)

 

여기도 이정목에 표시한 숫자가 제각각이니...

 

 

 

괴상한 사람의 얼굴바위

눈은 1개씩인데 코는 2개이고 입도 2개네

에이! 무서버라...

 

 

airport 같다

 

서리산과 축령산의 자태

 

 

 

 

 

이 이정목이 정상밑에 서 있는 이유는?

 

내마산(철마산 북봉)정상 area.

해발 786.8m, 철마산(남봉)보다도 75.8m나 더 높은데

그러나 여기에 변변한 정상석이 없는 이유는?

 

여기서 中食을 하다 (14:45)

 

중식후 조금 앉아 있노라니

졸림이 눈을 가리어 잠이 엄청 쏟아진다

 

그러나 

미련없이 일어나 배낭을 꾸리다

 

왜냐하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4km가 더 남아 있어서...

 

내마산에서 바라본 천마산

산 봉우리와 산 모퉁이를 돌고 돌아서 여기까지 왔다

(천마산↔내마산 9.6km)

 

하산길도 이렇다

또 올라가고..

 

쉬어가는 산객이 없다

 

 

 

오늘 오후 3시

아들이

큰 기업체를 소개받아

사장과 임원들 앞에서 

혼자 면접시험을 보는 시각이다.

 

1km 남짓 걸어 오면서

수 없이 가는길을 멈추고 두 손 모으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어쩜

이러한 기도 밖에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다는 사실 앞에

아버지는 자꾸자꾸 작아져 양볼이 젖는다.

 

평소엔 애써 대범했던 것이

아버지의 모습이었다면 

그것이 어찌 아버지의 진정한 모습이었다고

말할 수 있으랴?

 

시간이 가고 공간이 바뀌어도

언제 어디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조바심 내며

우물 속 두레박 같이 

마음 속 깊이 넣었다 꺼냈다를 반복하는 것이

 

아버지의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속 마음이 아닌지... 

 

여기가 금단이고개인가?

이정목에 표시가 없다

 

산길이 나뭇잎에 파묻히다

 

 

 

산객들의 통행이 미미했나 보다

 

 

 

산행 마감지역에 도착하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다

여기서 팔야리 버스종점까지의 거리가 1km가 넘는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또 걷다

 

거북바위

 

직진

 

하산해서 주금산을 조망하다

여기서 정상은 보이질 않다

 

팔야리 버스종점

(16:27 도착)

 

버스 출발시간이 17:00인데 17:09에 이 버스를 타다

 

검단리 입구에서 청량리행 707번 버스로 환승하다

 

갈매역에서 하차하여 경춘선 열차로 환승하다

환승이유는 너무 차가 막히고 곳곳마다 정차하므로...

 

인적이 드문 갈매역

 

상봉행 열차에 몸을 기대니 졸음이 막 쏟아지다

 

 

한 번은 산행해야 할 코스였기에

오늘 천마산. 철마산과 내마산을 등정했다.

산행거리는 좀 길었지만 힘든 코스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 제일 힘들게 한 것은

달려드는 날파리떼들과 동행이었다.

참 힘들었다.

 

 

「오늘도 감사

 

 

흐르는 음악은

 Bee Gees 가 노래하는 

"Don't forget to remember me"입니다.

 

 노래가사를 음미하고 들어보면

애뜻한 사랑의 희미한 그림자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Don't forget to remember me

 

Oh my heart won't believe
That you have left me

 

I keep telling myself
That it's true 

 

I can get over anything you want my love
But I can't get myself over you


Don't forget to remember me
And the love that used to be
I still remember you
I love you

In my heart lies a memory
To tell the stars above
Don't forget to remember me my love

On my wall lies a photograph of you girl
Though I try to forget you somehow
You're the mirror of my soul

So take me out of my whole
Let me try to go on livin' right now

Don't forget to remember me
And the love that used to be
I still remember you
I love you

In my heart lies a memory
To tell the stars above
Don't forget to remember me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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