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 청우산 산행

(경기 가평)

 

〈산행기〉

 

2014. 12. 30

 

집을 나서다(06:35)

7호선, 경춘선 이용하여 가평역 도착(08:18)

 

가평버스터미널 출발(08:30) 

두밀리 종점 도착(08:58)

 

산행시작(09:02)

대금산 제2코스를 제1코스로 착각하고 오르다가 되돌아 와서 출발 (35분간 알바)

대금산 정상 (도착 10:57), (출발 10:59) 

두밀리 갈림 3거리(11:22)

청우산 정상 (도착 13:17), (출발 13:42)

느티나무 유원지 가든 앞에서 산행 마감(15:05)

 

덕현 버스정류소(15:45)

가평 버스터미널, 가평 전철역, 상봉역 경유

전철7호선 이용하여 귀가하다.

  

-산행 시간-

6시간 03분(알바 35분 포함)

(걷고, 먹고 마시고, 돌세우기, 영상담기)

 

-산행거리-

도상거리:11.8km

  실제거리:12.98km 

(알바거리 제외)

 

-동행자-

나와 내 그림자

 

 

지도는 웹사이트에서 옮겨옴

(청색 Line은 산행한 코스임)

 

안개가 자욱한 가평전철역 앞

 

가평전철역 앞 버스정류장

 

가평버스터미널

 

두밀리행 버스에 오르다

(08:30)

 

두밀리 종점 하차

 

 

 

 

제1코스를 오르기로 하고 출발

 

 

 

 

올라가면서 제1코스를 찾다

 

임도로 계속 오르다

 

 

 

여기서 오른쪽 방면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좌측벽면에 대금산 가는 길이란 표지판을 보고 직진한 것이 화근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대금산 농원 사장님에게 아뢰옵니다-

농원 선전도 좋지만 제2코스란 단서를 붙여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 글귀를 보고 많은 산객들이 착각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표지판을 보고 의심없이 올라가다

 

 

 

표지판을 보고 '라구나' 쪽으로 이동하다

 

 

 

이상하다!

오른쪽 산을 둘러보면 대금산 능선 절반을 왔는데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 않고...

 

 

 

저기 보이는 산이 대금산 정상이 아닌지?

오른쪽 산 능선을 타고 올라가라고 했는데...

 

산과 계속 평행선을 이루고 올라가고 있으니 불안하다.

 

 

 

 

 

멍멍이가 산객에게 아침인사를 건너다.

안녕! 흰둥아 황둥아!

 

여기서 트럭을 운전하는, 이 동네 거주하는 분을 만나다.

이 길이 제1코스로 올라가는 길이냐고 물으니까 한참 지나쳐 왔다고 한다.

이 길은 제2코스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제2코스로 올라 청우산을 갈려면 다시 갔던 길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래서

그 분 차를 이용하여 제1코스로 가기 위하여 아래로 내려오다.

아침부터 헛고생을 많이 했다.

 

여기까지 되돌아와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다.

알바한 거리는 잘 알 순 없지만 시계를 보니 35분이 소요됬다는 것.

에이참!!!

 

이젠 본격적으로 제1코스로 산행을 시작하다.

 

 

 

 

 

 

 

 

 

 

 

여기서 Eisen을 착용하다

 

 

 

 

 

 

 

 

 

 

 

 

 

 

 

 

 

 

 

 

 

 

 

 

 

 

 

 

 

 

 

 

 

 

 

여기서 작은 암릉을 만나다

 

 

 

 

 

절벽에 앉아있는 괴기한 소나무

 

두밀리 마을

 

 

 

 

 

쌓인눈들이 산객의 발목을 덮다

 

대금산 정상이 보인다

 

대금산 정상 area

아직까지 운무는 걷히지 않고 있다.

 

 

 

사람이 없으니...

 

 

 

 

 

 

 

건너편 가야할 산 능선

 

대금산 뒷쪽의 산

 

 

 

하산 초입부터 능선이 가파르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며...

 

하산 한 길

 

청우산으로 가는 길목

 

 

4거리

 

 

발이 눈 속에 빠지다.

 

바로 길옆에 이 큰 벌집이 있었다니...

 

헬리포트

 

뒤 돌아본 대금산 정상

 

발이 눈길에 푹푹 빠져서 오르기가 여의치 않다

 

아! 멧돼지가 지나간 발자국들

 

당겨서 촬영한 대금산 정상

 

쌓인눈에 무릎까지 빠지다

 

아! 아직도 멀었다.

 

눈길에 잡초까지 앞을 막으니...

 

먼 곳에서 당겨 바라본 청우산 정상 모습

 

임도가 나오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청우산 정상이다

 

 

 

 

 

자동차 타이어 자국들

가히 기하학적이네...

 

 

 

잣따기위한 사다리

 

잣 따기 위한 도구

 

지개와 잣 자루들

아직도 잣 수확이 진행 중이라고요?

그런데 이 도구들이 띄엄띄엄 놓여 있는가가 궁금하다.

 

 

 

아직도 2.6km나 남았네...

 

청우산쪽엔 유달리 많은 눈이 내렸다

 

억새

 

 

 

 

 

멀리서 바라본 청우산

아직도 많이 남았네...

 

올려다 바라본 청우산 정상

 

 

  

오르다 눈길에 stick을 세워놓고 한 컷.

앉고 싶어도 앉을 자리는 전무하고

걷기도 참 지루한 오늘의 산행길.

 

정상 밑은 어느 산이나 다 가파르다

이 정도로...

 

오른쪽으로부터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맞으며 헥헥대고 오르다

 

아! 정상인가 보다

 

청우산 정상 area

 

삼각점이 조금 넘어져있다.

 

 

 

이렇게 인증사진을 남기다.

 

차가운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있다. 

바람이 조금 막힌 오른쪽 비탈에 앉아서 

컵라면(65g짜리)을 먹으면서 

눈 덮힌 산길을 7.9km나 걸어오면서 한 번도 쉬지 못한 體身을 쉬게하다.

그런데

추운날씨 속에서도 먹고 앉아 있노라니 졸음이 쏟아지다.

추운날씨 속에 잠들면 죽는다는 말이 뇌리에 스쳐 

벌떡 일어나 배낭을 둘러메고 몸을 움직이다.

오늘은 왜 이리 몸이 많이 무거울까!!!

 

 

 

내려오는 길에 이렇게 돌을 세워본다.

 

 

 

코르크 나무

무질서도 일종의 질서가 아닌지!

 

 

 

 

 

발길이 잦은 오른쪽 길을 택하다

 

 

 

하산 중에 바라본 대금산 정경

 

청우산도 바라보고

 

 

 

 

 

광성교회 방면으로 하산

 

 

 

 

 

여기서 신발을 털고...

  

 

 

고사한 나무

 

청우산 정상과 그 산세들

 

여기서 멀고 곤고했던 산행을 접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다

 

 

 

버스정류장을 찾기 위하여 식당과 온 마을을 둘러보았으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물어볼 수가 없다.

하산하면서 보아온 정류장 위치를 더듬어 보며 무턱대고 걸어간다.

이래서 지방 산행은 참 힘들기만 하다.

 

길도 없는 고속도로 옆을 지나다

 

이렇게 포도밭 옆을 지나기도 하고...

 

꽁꽁 언 강을 건너기도 하고...

 

대금산 산행 싯점서부터 청우산을 거쳐

이곳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여기 주유소에서 사람을 만나다.

이렇게 사람이 반가울 줄이야...

 

덕현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도착하여

무조건 올라 탄 후 행선지를 물어보다.

청평터미널 간다고 하기에...휴... 다행이다 라고...

 

시골길은 일단 그 곳을 빨리 벗어나는 것이 상책이다.

왜냐하면 하루종일 3∼5,6 차례의 차편만 있기 때문이다.

 

 

자주 다니는 길이다.

 버스터미널에서 청평역까지 걷다.

 

해지기 전 중천에 떠 있는 반달의 모습

 

상봉행 전철이 들어오고 있다.

추워서 그런지 탑승객이 없다시피 하다.

 


「오늘도 감사」

 

눈을감고

정겨운 vocal 음악을 들으면서

오늘 산행한 course를 더듬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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