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적산.경운산.오봉산 산행

(강원 춘천)

 

〈산행기〉

 

2014. 10. 28 (화요일)

 

집을 나서다(05:30)

전철7호선, 경춘선 이용하여 춘천역 도착(07:20)

춘천역 앞 정류소에서(07:43)시내버스 11 번을 타고

윗샘밭 종점에서 하차(08:15)

 

  산행을 시작하다(08:25)

 

마적산(605.2m)

도착(09:30),출발(09:45)

575봉-615봉-585봉-끝봉 갈림길(784,7)(11:11)-775봉

 

경운산(790m)

도착(11:25), 출발(12:12)

배후령 갈림길(12:23)

 

오봉산(779m)

1봉(715)-2봉(685)-3봉(725)-청솔바위(12:45)-4봉(740)

오봉산

도착(13:03), 출발(13:47)

부용산 갈림길-홈통(구멍)바위-688봉 소요대(14:18)

-천단(14:25)-망부석-칼바위 능선

 

청평사에서 산행을 마감하다(15:36)

 

소양호 도하(16:40)

시내버스11번 승차후 춘천역 도착(17:26) 

춘천역 전철승차(18:13)

상봉역 도착(19:35)

귀가 하다20:03) 

 

-산행시간- 

 7시간 11분

(걷고, 먹고, 마시고, 사진촬영 하고, 돌 세우고)

 

-산행거리-

천전리→마적산=2.8km

마적산→경운산=4.2km

경운산→삼거리=2.0km

삼거리→오봉산=1,7km

오봉산→청평사=2.2km

약 12.9km를 걷다

 

-동행자-

나와 내친구 靑荷선생

 

 

 

오늘도 춘천역을 찾다

 

건너편 버스정류소로 이동

 

춘천역 앞

 

11번 12번은 곧장 가나 150번은 여러군데 둘러서 간다

 

산행지 인근에 도착하다

 

직진

 

청하선생의 뒷모습

 

해강 APT 건너편에 마적산 산행지점이 있다

 

올라가는 길목에 아름답게 핀 꽂에 앵글을 맞추다

 

등산로 입구

 

 

직진

 

직진

돌탑을 끼고 오르다

 

 

올라오면 임도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오른쪽은 소양호

 

아침도 먹지 않았는데 벌써 입에선 단 내가 나다

 

힘들면 괜히 뒤를 돌아보고 싶은 것은?

 

저... 운무들...

 

산행 초입에서 마적산까지가 2.8Km

 

오늘 사진모델이 되어 준 靑荷선생의 모습

사진 촬영하고 따라가기가 바쁘다 바뻐...

 

소나무의 묘한 자태

 

산림욕장에 들어서다

 

 

 

쉼터

 

 

 

아! 앉은뱅이 소나무 이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불편할까?

남들은 쪽쪽 위만 보고 사는데...

 

낙엽에 미끌어지니 두 배로 힘이 드누나...

 

 

마적산 area

(산행 시작점에서부터 1시간 5분이 소요됨)

 

 

마적산 정상 표지석

 

전망대에 다가서다

 

왼쪽 용화산의 모습

  

 

저 뒤에 화악산

 

물 한잔 먹고 또 걷다

 

올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내려가는 것도 역시 힘들다

 

 

쉼터

 

 

이거 뭐꼬?

 

힘들다

 

갑자기 깎아지른 절벽과 임도가 나오다

 

  임도를 건너서 직진

임도직전은 마적산 자락이고, 건넌 후에는 경운산 자락이다 이 말씀!!!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다

 

 

靑荷선생이 여기가 경운산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다.

경운산 지락과 끝봉이 만나는 삼거리 이라고...

 

산행 시작해서 7km나 왔다

 

삼각점에 발을 얹고 찰깍

 

가운데 봉우리쯤에 경운산 정상이 있다고?

 

경운산 정상에 발을 디디다

(산행 시작점에서부터 딱 3시간 소요)

 

여기엔 왜 표지석이 없노?

 

많은 사람들이 헷갈린다.

어떤 사람들은 삼각점 있는 곳이 정상이라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여기가 정상이라고 하니...

난, 아무래도 좋다.

2 산 모두 발바닥을 대봤으니...

 

 여기서 오늘 산행 중 처음으로 낙엽 위에 앉아 다리를 쭉 펴 보며

조그마한 빵 두 조각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랜다.

욕심껏 먹으면 못 올라 가니까...

 

배후령 갈림길로 발을 옮기다

 

저기 보이는 바위는 ?

 

오늘 2번째 앉아 사진을 찍는다.

또 피잔을 듣다.

앞으론 손가락 전체를 펼까보다...

 

암릉이 나타나다

 

실족하면 야단나는데 여기 쯤은 보호 로프라도 설치해 뒀으면...

 

청평사가 보인다

 

경운산을 뒤돌아 보고...

 

이 괴석 이름은 뭔고?

 

렌즈를 잡아당겨 오봉산 정상을 가까이에서 보다

 

 

표지판 거리표시가 이상도 하다

어디를 둘러서 가는데 7km나 나오지?

 

 

 

참고해 두면 쓰일 때가 있을 것이다. 아촌 曰

 

나무줄기가 요상한 나무들

 

올라가는 청하선생을 부르고 물어본다

여기가 첫 번째 봉우리냐고?

아니야

세 번째 봉우리 이야야야...

아니! 그럼 1봉과 2봉은 그냥 지나쳐 올라왔다고?

허! 참!

허참은 누구 이름인데...

 

괴석

 

4봉으로 오르는 길목이 어렴픗이 보인다

 

 

저 뒤편의 뾰쪽하게 솟은 봉우리,

몇 번을 물어 피잔을 들으면서 암기한 가리봉의 모습

 

 

동화에 나올법한 다리 모양새

 

소양호와 死木

 

먼 거리에서 본 청솔바위의 자태

 

재미난 곳일세!

 

청하선생의 절반 다리찢기

 

〔청솔바위〕

 

아하!!!

못 올라가게 시멘트로 땜질을 해놨군먼요

정말 잘했네요

 

청하선생은 pro 라서 그런지 스틱만 짚고도 잘 오르네

아!  부럽다...

 

참...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오봉산 1봉, 2봉과 그리고 3봉의 자태

 

 

 

용화산의 전경

 

춘천댐 호수가 보인다

 

오봉산 정상 area

(산행 시작점으로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4시간 38분 소요)

 

산 사나이 청하선생과 함께

 

 

 

 

손가락 두개(Victory)를 세운다고 또 피잔을 들으며...

 

 

이 근처에서 중식을 하다.

커피도 마시며 인천 영종도에서 홀로 산행 온 산객의 말씀도 듣고... 

 

보아도 보아도 멋있는 소양호

 

지금부터 바위(石)와 나무(木)를 촬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내 줘야 할 것 같다

 

688봉

 저 산 너머엔 유명한 칼바위 코스가 버티고 있다고?

 

구멍바위

(청하선생 카페에서 옮겨옴)

 

자! 나와 보시지요?

 

!!전진난만 하다. 흐르는 코 딲으려고 앞에 수건도 걸고!!

 

그런데 뭐하는거요?

Victory 도 하실 줄 아오?

청하 선생도 아촌한테 오염됐다.

 

 

 

 

천천히 내려가시지요

 

 

천단이 뭐시여?

그 대답은 요 밑에 있지요.

 

여기 올라오기 직전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오봉산 정상 줄기를 뒤돌아보다

 

 

소요대인데 '소'자가 지워져버렸다. 세월에...

 

 

점점 앞으로 다가온 소양호

 

청평사의 뒷모습

 

 

오늘 산행한 마적산(저 뒤에 흐리게 보이는 산)과 경운산의 모습

 

경운산 정상의 모습

 

산객들이 깔고 앉았던 널쩍돌을 세우며 오후의 한 때를 즐기다

 

여기도...

 

여기서도...

 

 

 

 

쓰러진 死木이 길을 막다

 

나는 무슨 바위인지 모른다

 

 

 

  천단이었구료...

 

이 바위는 무슨 바위일까요?

망부석이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괴롭혔는지 소나무 줄기가 반질반질

(뒤에서 본 모습)

 

(앞에서 본 모습)

 

  왼쪽 저 바위는 위에서 못 본 바위인데...

 

그 바위 정말 요상하게 생겼도다

 

가까이 다가온 청평사 뒷 모습

 

이젠 칼바위 절벽능선 입니다

조심 하시오

 

사알 살...

 

 

앞서 내려간 청하선생이 찰깍

 

로프를 양쪽 가랑이 사이에 넣고...

 

 

이런 코스가 길기도 하다

 

재미있다고요?

아촌도 재미있다오

 

 

 

상,하체 운동 한 번 잘했다

 

위험한 코스는 다 내려왔나 보다

 

 

 

청평사 뒤켠

 

돌을 세워보다

 

 

 

청평사 경내에 돌을 세웠다

스님들이 이를 보시고 경을 치지는 않을는지...

 

청평사 정문

 

저기 칼바위 능선이 보인다

 

- 하산 끝 -

 

갈한 목을 시원하게 축이다

 

물맛 좋소이다

 

청평사 오른편에 있는 수려한 계곡

 

 

 

3층석탑 쪽으로 올라가는 길 

 

잘 물든 단풍잎

 

3층 석탑이라고 했는데 4층이네요

 

 

여기가 공주굴 이랍니다

 

 

청하선생께서도 열심히 촬영하시네요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목

 

나무가 너무너무 속이 상하였는지 속을 몽땅 다 내버렸다

그래 그것이 편하지 편해...

 

 

 

뱀을 쥐고있는 공주

 

 

 

하산길은 유유적적 하기만 하다

 

여기서도 입장료를 받는군요.

불쌍한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심이 가 한 줄 아는데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청하선생!  쉬엄쉬엄 갑시다

 

 

그런데 11월에 운행조정이 있다고요?

 

 

 

 

 

 

 

선착장으로 가는 사람들

 

방금 배가 들어왔다

기막히게 타이밍이 잘 맞았서 야호!!!

 

어휴 사람들이 만원이군

그런데

내리는 곳에서 타는 것은 뭔지요?

  

물보라를 일으키며 배는 나아가다

 

이렇게...

 

올해 장마가 길지 않아서 그런지 물이 많이 빠졌있다

 

도하 끝

 

 

소양호의 선착장

 

유유히 지나가는 유람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만든 소양댐

 

 

 

소양호의 처녀상

 

소양댐 기념탑

 

춘천역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산행에 지친 몸을 보전하기 위하여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 집으로 향하다.

그런데

오늘은 청하선생의 호의로 대접을 받게되다.

 

 

춘천역의 모습

 

아침엔 별을 보며 나왔는데

저녁엔 초승달을 보고 들어가게 됐다.

 

18:13 출발하는 전철에 몸을 싣다.

 

 

「감사, 감사, 감사」

 

 

 흐르는 음악은
 
Carnaval A Venic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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