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인근 리틀콜로라도 강 외줄타고 건너기 성공

 

 

 

 

 

 

 

 

미국의 외줄타기 명인 닉 왈렌다(34)가 2013. 06. 23(현지시간)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인근 리틀콜로라도 강 협곡을 외줄을 타고 건넜다.

 

이날 그는 안전장비 없이 건넜으며 이 협곡을 건넌 것은 그가 처음이다.

왈렌다는 리틀콜로라도 강 협곡 450m 상공에 설치된 두께 5cm 길이 400m 케이블을 22분만에 건넜다.

 

바람이 불어 흔들리자 2번 멈춰서 중심을 잡기도 했다.

이날 왈렌다가 건너는 모습은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왈렌다는 무사히 건넌 뒤 땅에 입맞춤을 한 뒤 마음 조리며 기다리던 아내와 아들 딸 등 가족들의 환대를 받았다.
왈렌다의 증조부인 칼 왈렌다는 1978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줄타기 묘기를 보이던 중 추락해 73세로 사망했다.

한편 나바호족 원주민들은 '성스러운 장소는 판매되는 것이 아니다'란 팻말을 들고 왈렌다의 외줄타기를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영상팀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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