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歌,song) = 찬송(讚訟)



노래(song)

 

가사에 가락을 붙여 부르는 것이다.

성경에서 ‘노래’라고 번역될 수 있는 단어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히브리어 ‘쉬르’(shir)라는 단어다.

신명기 31장에 사용된 노래는 ‘쉬르’에서 파생된 ‘쉬라’(shirah)인데, 모세오경에는 주로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

 

시편에는 이 단어가 ‘미쯔모르’(mizmor) 와 병행하여 많이 사용되어 주로 ‘시’(Psalm)로 번역되었다.

인상적인 것은 ‘미쯔모르’의 어근인 ‘자마르’(zamar)의 능동강의태 형태(피엘형)는

모두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에만 한정되어 쓰였다는 것이다(삿 5:3; 시 27:6; 104:33; 105:2).

 

히브리어에서는 시와 노래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유대의 중요한 문서인 미드라쉬에는 유대 랍비들의 시편 해석이 실려 있는데, 그들은 ‘미쯔모르’만 쓰인 시편은 기악에 의하여 반주가 된 시편이고 ‘미쯔모르’와 ‘쉬르’가 같이 사용된 시편은 합창으로만 된, 즉 무반주 아카펠라로 연주된 시편이라고 한다. ‘미쯔모르’가 종교적인 노래에만 한정된 반면에 ‘쉬르’는 때때로 세속적인 노래에도 사용되었다(창 31:27; 사 23:15). → 찬송을 참고하라.

 

노래,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는 방법: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기 위해 종종 노래를 불렀다. 승리의 노래는 하나님의 권능을 노래했으며(출 15장), 신뢰의 노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회상했고(시편들의 경우), 비탄의 노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호소했으며(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및 많은 시편들), 기쁨의 노래는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했다. 구약 시대의 대부분의 노래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나 하나님과 대화하는 방법을 백성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자주 사용되었다(출 15:1; 신 31:30).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노래를 불렀으며(시 28:7; 욘 2:9), 전체 회중이 함께 노래하기도 했다(시 98:4).

또한 신약은 초대교회 구성원들이 시와 찬미와 함께 불렀던 ‘신령한 노래들’을 기록하고 있다(엡 5:19; 골 3:16).

 

노래할 때 악기를 사용한 것은 가인의 6대손이자 라멕의 아들인 유발이 수금과 퉁소를 잡은 것에서 시작되었다(창 4:21). 악기를 다루는 솜씨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찬미하는 데 있어서도 뛰어났던 다윗은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삼하 23:1)로 불렸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song of ascents, song of degrees): 시편 120-134편의 각 장의 제목이다. ‘올라가는’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알라’(ma'alah)는 계단을 의미한다. 열다섯 편에 각각 붙여진 이 제목은 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종교적인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성전 순례자들이 그곳으로 올라가던 길에 부른 노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부 랍비들은 열다섯이라는 작품의 수가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계단의 숫자인 15와 일치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일부에서는 그 제목이 시편에 붙여졌던 선율을 가리키는 음악 용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올라가는’이라는 단어가 각각의 시행이 선행(先行)하는 시행과 맺은 관계를 말해주는 시 전문 용어라는 의견도 있다.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노래(歌)


 

[영] Song가사(歌辭)에 악곡을 붙인 형식에 의한 사상과 감정의 표현.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는 예부터 노래가 있었고, 야곱 시대에 이미 수고(手鼓)나 거문고의 반주에 의한 노래가 가창되었다(창 31:27). 또한 출애굽에 관계된 미리암의 노래가 있고(출 15:1-18), 드보라의 노래(삼상 18:7),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을 애도 조상한 [활 노래](삼하 1:19-27) 등의 유명한 것들이 보여진다.

 

그러나 종교적인 시가(詩歌)로서 대표되는 것은 시가이고, 하나님을 찬미한 성전에서의 노래이다(민 21:17,18,시 137:3,4,28:7기타). 노래에 씌어진 원어는 여러 가지가 보여지는데, 그 중 다음 몇 가지는 빈출도도 높고, 중요하다.


노래의 히브리어 명사 [쉬-르 ryvi (shir)]는77회, 동사와 같은 형으로 86회 씌어져 있다. 시편에만도, 이 [노래]의 원어인 [쉬-르](시르)는 30회, 그 중에 12회는 찬가인 [미즈모르 r/mz]mi (mizmor)]와의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노래와인생이 얼마나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이말은 세속의 노래에도 씌어져 있는데(전 7:5,사 23:16,24:9,암 5:23,8:10), 대개의 경우는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에대해서 씌어져 있다(대상 6:31-33,대하 23:13,29:28,느 12:27,시 28:7,33:3등).그러나 특징있는 말은, 동사 [자-마르(zamar)]인데, 이 동사의 [능동 강의태](piel 能動强意態形)는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에 한해져 있다는 것이다(삿 5:3,시 27:6,104:33,105:2기타).

 

우리들은 여기서 이스라엘 사람의 종교적 정조(情操)의 풍부함을 볼 수가 있다.

이 말에서 온 명사인 [미즈모-르]는, 이스라엘 종교시의 정수로서의 시편을 가리키는 술어로서 제목에 인용되어 있다(시 4,5편등의제목합계57편).

[미즈모-르]의 어근은 [(악기를)탄다], [-친다]는 의미로서 현악기의 반주를 함께하는 [시]이다. 시편에만도 작자 및 편자의 이름과 함께 기록되어57회나 보여져 있다.

 

그리스어 명사 [오-데- (ode)]는, 히브리어 [쉬-르]에 대한 역으로(엡 5:19,계 5:9,14:3,15:31), 악기의 반주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노래 일반을 가리키는데, 엡 5:19에서는 [신령한]이 붙여져 있는 데서 역시 [성가]임을 알 수 있다. 바울은 악한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지혜롭게 살기를 권하면서 이 세상의 육적 향락 생활을 보내는 자처럼 술에 취하여 공연히고성방가하지 말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종교생활에 종종 보여지는 대로, 노래로서 서로 화답하란다고 하여, 신령한 가사의 찬미를 속된 곡조에 맞추어 부르는 일이라든가 속된 가요와 한가지로 하라는 것이 아니다.

 

크리스챤의 노래는 성령에 감동되어 작사 작곡된 것을 경건함과 믿음으로 불러야 할 것이다. 대중에 영합하려고 속요(俗謠)를 전문으로 부르는 가수로 하여금 사이비한 신자로 되게 하여서 부르게 할때, 그것은 본인에게도, 다른 형제에게도, 그리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더욱 금해야 할 일이다.[신령한 노래], [마음으로서의 주께 향한 노래], 그것도 성령 안에서 할 노래임을 여러 가지로 바울이 되풀이하여 말해주고 있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사도의 가르침 따라, 성가로서 집회를 지키고 있었던 것은 몇몇 고문서(古文書)에도 보여져 있다.비두니아의 로마 총독 플리니우스([라ㆍ독] Plinius, 61(62)-114 로마의 정치가이자 문인)는그의 영지내의 그리스도인들이 일정한 날, 새벽 미명에, [신(神)이신 그리스도에게 교창(交唱)의 형식으로 노래를 영창하고 있다]는 것을 써 남기고 있다. 히브리어 [자-마르]에 대한 말은 헬라어 동사 [프살로- ](psallo)로서, [찬미한다]로 역(고전 14:15,

엡 5:19)하여, 모두 하나님께찬미함을 가리키고 있다.→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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