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 


에토스[ ethos ] 성격ㆍ관습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철학 용어로 예술의 감정적 요소인 파토스(pathos)와 대립되는 개념(후에 윤리학으로 발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저서인 <수사학(Rhetoric)>에서 '수사학이란 주어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설득수단을 발견하는 예술'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다.

 

1. 로고스는 이성적ㆍ과학적인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고능력ㆍ이성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성적인 논리로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설득하려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 파토스는 로고스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감각적ㆍ신체적ㆍ예술적인 것을 가리키며 격정, 정념,충동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인간은 이성과 감정을 함께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논리만으로는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다는 데서 출발한다.

따라서 상대방의 감성에 호소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파토스다.

인식의 방법으로서의 합리주의, 경험주의에도 대응한다.

 

3. 에토스는 사람에게 도덕적 감정을 갖게 하는 보편적인 도덕적,이성적 요소를 말한다.

이는 화자의 평판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상대방이 보기에 믿을 만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훨씬 신뢰감이 가서 설득이 잘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는 각각 논리학, 수사학, 윤리학으로 발전했다.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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