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공군중령 러시아 장교 제쳤다
우주방공군대 수석졸업 … 전과목 만점

 

 


러시아 우주방공군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윤영호(맨 오른쪽) 공군중령이

성적우수졸업자 격려 만찬에 초대돼 러시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공군제공

 

 


 윤영호 공군중령이 러시아 우주방공군대학교 정규과정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고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우주방공군대학교는 러시아 우주방공군의 지휘참모대학교로 우주와 방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군사학교다.

 러시아 공군 지휘참모대학 위탁교육에 선발된 윤 중령은 러시아 공군대학에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러시아어를 공부한 뒤,

2년 과정인 지휘관 정규과정에 입과해 미사일·방공·자동화통제 관련 교육을 받았다.

 러시아에서 위탁교육을 시작할 때 간단한 의사소통도 어려웠던 윤 중령은

밤잠을 설치는 학습 노력으로 단기간에 러시아어로 연구·발표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실력을 길렀으며,

31개 전 과목 시험에서 모두 만점을 받는 두각을 나타냈다.

또 졸업 학술발표회에서는 공중 공간에서 항공기와 미사일 간의 효과적인 작전지휘통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합동작전 방안을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다른 군사대학교 성적 우수 졸업자들과 함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모스크바의 크렘린 대통령궁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기도 했다. 

 윤 중령은 “한국 장교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droid001@dema.mil.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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