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ney Houston


 


I Will Always Love You (영화 The Bodyguard의 ost)


재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48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팝의 여왕이 마지막 머물렀던
호텔 앞에는 밤새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1985년에 데뷔해 음반 판매량 1억 7천만 장
그래미상 6차례 수상 등 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찬사를 들으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휘트니 휴스턴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미국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팝 음악의 최대 축제인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 공연을
몇 시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휴스턴이 참석하기로 한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휴스턴을 추모하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펌)


1963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Whitney Houston은
너무도 유명한 가스펠 가수였던 Cissy Houston의 딸이다
10대에 이미 Chaka Khan과 Lou Rawls의 백업 가수로
활동하였으며 빼어난 몸매로 패션 잡지의 모델과 TV에서
연예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그녀가 새로운 계기를 맞게된 것은
Arista records사의 사장이었던
Clive Davis의 눈에 띄면서 그녀의 비범한 재능을
간파한 레코드사 사장의 적극적인 후원속에
1984년 데뷔앨범 [Whitney Houston]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첫곡 You Give Good Love는 차트 3위에
올라서며 팝과 R&B 팬들을 사로잡았고
다음 싱글 Saving All My Love for You는 차트
정상에 등극하며 그녀를 단순한 신인으로만
볼 수 없게 만들었다

1992년에 들어 Whitney Houston은
Kevin Costner와 함께
영화 The Bodyguard에 출연하여
영화배우로 데뷔하였으며 영화는 예상보다
훨씬 크게 히트하였고
Whitney Houston에 의해 녹음된
사운드트랙은 영화에서의 성공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녀는 이 영화로 인하여 쇼 비지니스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중의 한사람으로
인정받았으며 O.S.T 앨범은
또 다시 전세계 차트를 휩쓸었다

2010년에는 10년만에 월드 투어를 재개하며
내한공연을 갖기도 하였으며
약물 및 알콜 중독을 치료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시작하여
재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팝의 전설' 휘트니 휴스턴 장례식 엄수
가족·친지 1천500명 참석…부친 묘소 옆에서 영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레이머트 공원에서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LA 신화통신=연합뉴스]

 

'팝의 전설' 고(故) 휘트니 휴스턴(48)이 18일(현지시간) 고향에서 영면했다.
지난 11일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하면서 전 세계 팬들을 슬픔에 빠뜨린 휴스턴의 장례식이 이날 고향인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뉴호프 침례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톱스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 교회는 휴스턴이 어린 시절 성가대 활동을 했던 곳이다.
장례식은 성가대의 합창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가 나직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흰 장미와 자주색 백합에 뒤덮인 휴스턴의 관이 식장에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됐다.
장내가 조용해지자 조 카터 목사는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지만, 신의 가호 속에서 휴스턴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우리 모두 이곳에 모였다"며 장례식의 시작을 알렸다.

영화 '보디가드'에 함께 출연한 케빈 코스트너는 추모사에서 촬영 당시만 해도 휴스턴이 "'제가 잘 하나요? 제가 정말 예쁘나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까요?'라며 걱정했다"며 세기의 스타가 되기 직전 휴스턴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의 위대함에 대한 부담감을 끝내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고 애통해했다.
휴스턴을 가수로 발탁한 음반제작자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휴스턴의 목소리를 만나기 위해 평생을 기다렸다"며 완벽에 가까웠던 가수를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어머니 시시 휴스턴은 추모 편지에서 "네가 태어났을 때 너와 함께 오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신에게서 들은 사실을 네게 한 번도 얘기하지 못했다"며 "너무나 예쁜 꽃을 주시고 48년간 가꿀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해 신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편지는 "내 예쁜 딸아, 이제 평화롭게 쉬렴...엄마가."로 끝을 맺었다.

시시 휴스턴은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장례식장에 입장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또 장례식 내내 손녀이자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18)를 끌어안고 오열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전 남편인 바비 브라운도은 장례식장에 왔지만 금세 자리를 떴다. 그는 보안요원이 자신을 앞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하자 화가 나서 식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에 열린 교회 주변에는 뉴저지는 물론 워싱턴과 플로리다 등지에서도 많은 팬이 몰려들어 스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식장에는 미리 초대받은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했고 장례식장 주변 도로는 철저하게 통제됐다.

워싱턴에서 왔다는 바비 브룩스는 "장례식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 휴스턴의 삶을 축복하러 왔다. 그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노래하고 춤추고 싶다"고 말했다.
장례식은 휴스턴의 최대 히트곡인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가 스피커를 통해 나오면서 끝났다.

휴스턴은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에 있는 부친 존 휴스턴의 묘소 옆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연합뉴스)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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