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계 (音階, Scale)


글쓴이    민 영 덕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건반악기인 Piano나 Organ 등은 1옥타브 안에 35개의 다른 음들을 진동수(振動數)가 비슷비슷한 것 끼리 모아서 12개의 건반(鍵盤)에 배치시켜 놓은 음계를 가진 악기들이다. 이러한 음계를 평균율이라고 하며, 이 평균율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여러 조(Key)의 악곡을 작곡한 사람이 바로 Johann Sebastian Bach 이다.


-음계란? 어떤 기준음(으뜸음)으로부터 차례로 음을 정해진 간격으로 늘어놓은 것.

    -평균율이란, 조 바꿈이 자연스럽도록 수학적으로 계산해 조율한 음율인데 1 Octave 안에 12개의 음을 똑같이 쪼개어 1 단위를 반음으로 한 것이다.

 

 

1. 음이름 (音名, Tone Name)

한국

미국, 영국

C

D

E

F

G

A

B

C

독일

C

D

E

F

G

A

H

C

이태리,프랑스

Do

Re

Mi

Fa

Sol

La

Si

Do



음악에 쓰이는 音은 음 높이에 따라 그 수가 무척 많아서 이것들을 구별하기 위하여 고유한 이름을 붙인 것이 음이름이다.


※ -  음악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음 중에서 기본이 되는 7개의 음을 원음(原音, Natural Tone) 또는 자연음이라고 부르고 이 음에 변화표를 붙인 것을

        사이음이라 부른다.

    -  음이름은 조표에 관계없이 항상 그 자리가 변함이 없다.

 

 

 2. 계이름 (階名, Syllable Name)

  우리가 시창을 하게 될 때 사용하는 Do, Re, Mi, Fa, Sol, La, Si, Do를 계이름이라 부르고 이러한 규칙을 제도화 한 것을 계명법(階名法)이라고 한다.

이러한 계명법은 “고정 Do  “이동 Do법”의 2가지가 있다.


※ - 계이름은 조표에 따라 계이름 자리가 달라지며 이 계이름은 세계 공통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계이름은 온음과 반음을 구별하는데 아

       주 편리하다.

 

   1) 고정 Do법(固定 Do法)

     이태리, 프랑스 등의 나라는 계이름을 음이름으로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조가 바뀌어도 계이름이 바뀌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자리가 변하지 않은 것을

      고정 Do법이라 한다.

 

  

   2) 이동 Do법(移動 Do法)

     계이름은 음이름과 달리 조에 따라서 그 자리가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자리가 변하게 되는 것은 원래 계이름의 성질이며 이이동 Do법이라 한다.

 

   3) 옮김 계이름 부르기(移動階名唱法, Solmisation, Movable Do)

    올림표(#)나 내림표(♭)가 붙은 조에 있어서, 그 조(Key)의 음계의 첫 음을 찾아서 계이름을 부르는 방법을 옮김 계이름 부르기라 한다. 

 


3. 조표(調記號, Key Signature)와 으뜸음(Tonic)

  조표란 어떤 음계에 있어서 첫 음(Do)의 높이가 정해졌을 때 그 것을 조(Key)라고 하며, 이 때 그 조에 따라 “”이나 “”이 붙는 것을 조표라고 한다.

  으뜸음(主音, Tonic)이란? 조(Key)를 대표로 하는 음계의 첫 번째 음을 말하는 것으로서 장음계에서는 도(Do), 단음계에서는 라(La)가 으뜸음(主音)이 된다.


계통의 조 : 제일 오른쪽 이 붙은 자리가 Si가 되고 그 윗자리가 으뜸음 "Do" .

계통의 조 : 제일 오른쪽 이 붙은 자리가 Fa가 되고 4도 아래가 으뜸음 “Do" 됨.

 

 

     C 장조       G 장조       D 장조          A 장조            E 장조          B 장조        F#장조       C#장조

     (a단조)      (e단조)      (b단조)        (f#단조)         (c#단조)       (g#단조)    (d#단조)      (a#단조)

 

        F 장조          B♭장조          E♭장조           A♭장조          D♭장조        G♭장조            C♭장조   

       (d단조)          (g단조)          (c단조)            (f단조)           (b♭단조)      (e♭단조)          (a♭단조) 

 

 

조표 쓰는 방법 

  

  # → Fa, Do, Sol, Re, La, Mi, Si ← ♭〕 

  우스개 소리로,#”은〔파도 소리에 라미씨가 생각이 난다라고 기억하면 쉽게 암기 할 수 있다.   “의 반대 방향의 순서가 된다. 

 

이렇게 모두 조표를 찾아보면 아무것도 붙지 않은 조(Key)가 1개,#이 붙는 조가 7개, 이 붙는 조가 7개 모두 15개의 조가 되며 그리고 장조15개, 단조 1

    15개를 합하면 음악에 사용되는 조는 모두 30개가 된다.  

 

 

 사이음에 대한 계이름 

 

은〔i〕로 발음

은〔e〕로 발음

Do #

Di

Si ♭

Se

Re #

Ri

La ♭

Le

Fa #

Fi

Sol

Se

Sol

Si

Mi ♭

Me

La #

Li

Re ♭

Ra

  

제7음 시(Si)와 Sol#의 (Si)가 혼돈되기 쉬우므로 이 것을 구별짓기 위하여 오래전에는 제7음을 (Ti)로 발음했었으나

     그러나 악보를 보고 부를 때에 사용상 별로 지장이 되지 않아 근자에는 (Ti)를 (Si)로 고쳐서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Si♭나 Sol♭도 같은 이치로 (Se)라 부르고 있다. 

 

 


 

   

 Circle of Fifths(5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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