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의 이해(알아야할 기초상식)

서론
  
일반 시중에 신약개론에 관한 책들은 무수히 많다. 또한 그 학문적 연구는 깊은 자료와 신앙에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그러한 방대한 지식과 책은 우리에게 접근하기엔 너무나 어렵고 멀기만 하다. 따라서 지금 서술하려는 것은 그러한 많은 신학개론책이든, 신약성경이든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알아야할 기초적인 상식을 몇가지 거론하므로 인해서 신약성경을 무분별한 해석이나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함이요 더 나아가서는 올바른 성경에 이해와 고찰로 인해 진정한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알기 위함이다. 되도록 신학적용어나 철학적용어는 배제하고 알기 쉬운 기초적 상식을 다룸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접근하기 쉽도록 서술한다.
  
그러기 위해 우린 신약성경의 구성, 작가, 의도, 문화적 배경과 외경속에 나타난 이해, 정경화과정속에서의 이해 등에 관한 것은 많은 이해가 필요함으로 가급적으로 작게 서술하고 큰틀에서의 몇가지 기초적 상식에 대해서 서술함으로 신약성경을 읽을 때 올바른 이해를 하기 바란다. 즉, 신약성경를 읽기전에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각 문화가 달랐던 유대기독교인, 이방기독교인, 디아스포라기독교인에 대해서 이해해야 하며, 또한 연대별 구별은 초기기독교공동체의 이해와 함께 공의회(교회조직)의 시작단계를 이해하고 또한 교리에 대한 발전을 이해해야 한다. 교리의 발전에서는 특히 유대교와의 분쟁과 분리상황, 영지주의에 대한 경계에 대하여 이해할 것이다. 이러한 틀의 이해, 민족적이해, 공의회의 이해, 영지주의의 이해로 나누어 볼수 있다.
  

본론
  
1. 신약성경이란?  
신약성경(新約聖經, 그리스어: Καινή Διαθήκη, 라틴어: Novum Testamentum, 영어: New Testament) 또는 신약성서(新約聖書)는 예수의 말과 가르침을 그의 따르던 제자들(대부분은 사도 바울과 그와 관련된 사람이 기록함)의 손으로 기록되고 전해 내려온 기독교의 모체를 이루는 경전 중 하나이다. 즉, 새로운 약속이라는 의미이고 구약은 옛날약속의 의미다.
  
2. 신약성경의 구성과 정경화 과정  
4복음서 / 사도행전 / 바울서신(13권) / 서신 / 요한계시록, 27권의 문헌 모음집이다.
신약성경은 4 복음서와 사도들의 활동을 적은 사도행전을 비롯하여 바울 및 다른 사도들이 여러 도시에 퍼져 예수님을 믿는 교회들에 보낸 편지와 그리고 묵시문학인 사도 요한의 예언서인 묵시록을 한데 모아 놓은 것이다. 신약성경의 글들은 당시의 예수를 믿고 따르던 사도들과 기독교인들이 서로 지역에 따른 언어 소통의 불편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 고대 그리스어의 방언의 일종인 코이네(koine, 공동)로 쓰였다.
  
처음 신약의 정경화 시도는 2세기 중엽, 마르키온의 등장은 초대교회가 가톨릭 체제로 변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친 하나님이 다르다고 이해한 그는, 종전 초대교회내의 경전이었던 '구약성경'을 부정하고, 누가복음서와 바울 서신들을 합하여 새로운 경전을 만들었다. 비록 그의 주장은 이단으로 몰려서 초대교회 안에서 배척되었으나, 그의 새로운 시도는 신약성경이 확립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초대교회 내부의 이단세력 발흥에 저항하여 가톨릭 교회의 직제를 창시한 이레네우스는 4대 복음서의 권위 또한 명확히 하였다.
  
키릴루스는 이 중에서 호모루구메나와 안티레고메나를 합쳐 26권 신약성경의 원형 목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타나시우스는 키릴루스가 노타로 분류한 요한계시록을 호모루구메나에 넣어야 한다고 보았다. (요한계시록과 베드로계시록 중 어떠한 것을 정경화하는 논쟁이 있었음) 결국 신약에 있어서는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현재의 27권의 신약목록이 아우구스티누스가 주장한 44권의 구약 목록과 함께 카르타고 지역 공의회에서 성경으로서 확정되었다.(397년)
  
근대 초기 종교개혁자들이 천주교 성경 목록의 경전성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약은 일단 논쟁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루터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행실을 중시하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에 비유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하였으나, 경전성을 최종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성경 문헌 사이에 권위의 차별성을 두는 방법을 택하여(Kanon im Kanon) 야고보서 등 그가 배척한 일부 문헌의 영향력 약화를 유도하였고, 이는 로마 가톨릭 교회 측에 의해 다시 부정당하였다. 그 외 칼뱅이나 다른 종교 개혁 세력들은 구약 외경 논쟁과는 달리 신약의 목록에 있어서는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3. 신약성경 전체적 이해  
앞에서는 문헌의 구성과 정경화 과정을 잠깐 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구조속에서 전체적이 내용을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알아야할 상식들이다.

 1) 초기 기독교의 대상 (민족과 문화에 대한 이해)  
신약성경에 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와 그 성경을 읽는 대상이다. 유대문화에 대해서는 이해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문화의 이해는 나중에 서술하기로 하겠다.
  
당시 초기 기독교의 신앙인들은 3가지로 분류한다. 유대인과 이방인, 디아스포라유대인이다. 신약을 보면 그 구분은 명료하다. 즉, 유대인을 위한 기독교 메시지가 있고, 이방인을 위한 기독교 메시지가 있다. 유대인은 구약의 문화속에서 살고 유대교라는 문화의 틀속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방인들은 그리스문화 헬레니즘문화 속에 있었던 사람들이다. 이 두 집단을 이해시키기 위해 신약성경은 그 내용을 달리한다. 또한 디아스포라유대인이란 타지역에 이민을 한 유대인이라 볼수있다. 예를 들면 알렉산드리아 유대인, 안디옥 유대인, 로마유대인들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이들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설명하기로 하겠다)
  
우리는 이것을 유대인기독교인, 이방인기독교라 불린다.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에서도 나타나듯이, 예루살렘 중심의 교회는 베드로와 야고보 중심의 유대인기독교인 증을 대변하고, 바울의 3차선교여행으로 인한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이방인기독교인들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바울서신의 내용과 그 밖에 서신의 내용은 그 대상을 달리한다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누가, 바울서신은 이방인을 위한 문헌이고 / 마태, 히브리서 등은 유대인들을 위한 문헌이라 할 수 있다.
  
2) 연대별 대상(시대적 상황의 요구)  
신약성경에 가장 먼저 쓰여진 것은 복음서가 아니라 바울서신이다 바울서신은 ad35년경부터 60년말까지 이루어진다. 즉, 복음서는 후대의 문헌이다. 따라서 복음서에서는 분명히 바울의 입장과 예루살렘 유대인의 입장으로 분명히 나누어 진다는 사실이다.
  
또한 많은 학자들이 바울서신에도 후대의 문헌으로 분류를 한다.
  
즉, 바울이 직접 쓴 문헌이 아니라 후대의 바울공동체나 공의회에서 필요에 따라 저술한 문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연대별 대상은 분명히 달라진가 그것의 기준은 바로 유대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유대전쟁 즉, 예루살렘멸망(ad70년)이후와 기독교박해가 심화되면서 유대교와의 분리와 분쟁이 본격화된(ad90년경이후)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기독교 박해로 인한 시대적으로 요구하는 의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ad90년경이후가 중요한 이유는 기독교가 유대교와의 분리로 인해 새로운 교리에 대한 형성이 대두되는 동시에 그리스철학에 대한 도전으로 철학적 합리성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3) 공동의 교리와 정체성, 제계적인 예배형식의 필요성 (공의회의 제도화)  
시간이 더 흐름으로 필요했던 것이 경전과 교리, 예배형식등 공통의 종교문화가 필요로 대두하게 된다. 그러므로 흐터져 있던 교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정체성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후대의 문헌들이 다수 정경에 포함되게 되었으며 공의회와 사도의 전통성을 강조함으로서 신앙공동체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
  
공의회(가톨릭)에서는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골로새서), 디모데에게 보낸 첫째 편지와 둘째편지(디모데전/후서), 에베소인들에게 보낸 편지(에베소서)는 제2 바울로 서신 또는 바울로 학파의 작품이라고 하여 바울로의 제자들이 바울로 선생의 이름을 빌려서 쓴 익명의 서신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문헌들은 공의회의 중요성 또는 교회의 제도화, 사도의 전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문헌이라 볼 수 있다.
  
고대 유대사회에서는 존경하는 선생의 이름을 빌려서 집필하는 대필이 자연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도 바울로의 제자들도 그들이 존경하는 사도의 이름을 빌려서 대필한 것이라고 본다. (반면 개신교(근본주의 개혁주의 등)에서는 히브리서를 제외한 모든 저작들이 바울이 직접 불러서 쓴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4) 유대교와의 분리와 영지주의와의 논쟁  
신약성경에서 많은 부분들의 내용들이 유대교와 영지주의(거짓선생, 거짓예언자 등)의 표현으로 많은 경계심을 갖고 있다. 유대교의 문화와 교리는 또한 어떻게 대립하였는가는 사막교부들의 수도적생활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 문헌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그럼 영지주의란 무엇인가? 영지주의는 짧게 설명하기엔 너무나 많은 방대한 양을 갖고 있으며 또한 분파들도 많다. 그 중 핵심적이 내용과 분파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바울서신과 기타 많은 신약성경 문헌에 영지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가) 영지주의 핵심 교리  
- 이원론 : 

영과 육의 분리, 선한 영과 악한 영의 분리
  
- 가현설 : 

그리스도의 영이 인간예수에게 임해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이 시작되고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영이 떠나감, 

예수그리스도는 인류에 구원수단인 그노시스를 주었고 플레로마(하나님의 은총, 완전)이 떠나 고통의 물질계에 탄생한 물질적

화신이다.
  
- 지식 : 

깨달음 강조로 구원, 인간은 앎을 통해 인간의 기원이 신성에 있음을 깨닫고 물질계에 벗어나 자유함을 얻음
  
- 데미우르고스(불안전한 하위신)이 하나님의 프뉴마(영, 호흡, 스피릿) 일부를 사용해서 물질우주를 창조함
  
나) 영지주의 분파  
- 세트파 : 

아담의 3째아들 셋이 메시아의 일부 즉, 예수의 전생은 셋이다는 윤회설 / 세례요한을 중시하는 세례요한의 제자들임, 이집트 알렉산드이라 쪽에서 발달함
  
- 바실리데스파 :

 베드로제자들이였음, 알렉산드리아쪽, 구원 받지 못한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윤회설, 예수 세례의식 강조함
  
- 발렌피누스파 :

 바울제자들이 형성함, 금욕주의, 일원론, 자유분방주의, 신방의식(남녀평등사상: 남녀의 혼인 신방 형식의 교리가 있음) 시몬마구스(사도행전8:9)가 대표적 인물이라 초기교부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됨
  
- 도마스파 : 

도마복음 등 도마의 제자
- 카인파 : 세트파의 분파로 가인 중시함, 악한 육체를 비도덕적 행위로 더럽혀서 구원을 얻음
  
영지주의에 대한 비판은 성경에 많이 나오는 구절이며 또한 성경속에서도 영지주의적 교리가 많이 있음을 인식하고 신약을 본다면

더 이해가 될 것이다.
  
4. 복음서  
앞에서도 서술하듯이 복음서는 연대별, 대상별, 교리적 체계형성별로 볼 수 있다.
  
마가복음은 ad 70년대 예루살렘 멸망 직후 베드로 제자인 마가가 작가로 로마의 디아스포라 기독교인과 베드로의 입장에서 기록된 복음서이다. 최초의 복음서로 그 기록에 중요성은 복음서에서 기초가 된다. 따라서 베드로의 입장과 로마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하기에 유대적 문화도 흡수되어 있다. 마가의 첫장은 세례요한부터 시작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가복음을 이해할 때 기본적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유대인들의 심정과 베드로의 입장에서의 유대기독교인 문화를 이해하고 로마디아스포라 교회의 이해가 더해 진다면 마가복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간복음인 마태와 누가와 비교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마태복음은 ad 70년중후반으로 작가는 미상 또는 세리마태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예루살렘 멸망으로 인해서 극도로 힘들어하는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쓰여진 문헌이다. 따라서 1장은 가장 중요한 예수의 족보가 있다. 이것은 전통적 계승을 중시하는 유대문화이며 또한 하나님나라는 표현을 못하는 하늘나라로 표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대인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 또한 마태는 복음서중 가장 많은 구약인용을 선택하고 또한 율법의 완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것은 사도행전에서도 나오듯 예루살렘 유대기독교인들은 이방인들에게도 율법을 지킬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마태는 예수그리스도를 메시아로 표현하면서도 유대의 구약 율법을 지킬 것과 중요한 것을 기록하는 것이다.
  
누가복음은 ad70년후반으로 기록되어 졌으며 바울의 제자인 누가가 사도행전과 함께 저술한 것으로 본다. 즉, 누가는 이방인기독교인과 디아스포라 기독교인들을 위한 복음서이다. 따라서 율법보다는 믿음에 대한 강조와 예수그리스도를 구약에서의 신약으로의 전환과 재해석을 시도한다. 또한 바라 보는 시각도 세계적이다. 1장에도 그런 예수의 탄생예고도 누가복음 전체가 세계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인이 예수를 찾아오는 장면도 그렇다.
  
요한복음은 ad100년경 기록되었으며 요한공동체에서 그리스철학, 헬라철학등에 대해 기독론을 처음 설명한 로고스기독론이라 할 수 잇다. 앞에서 언급했든 연대별 시대적요구에 따라서 요한복음은 철학적 합리적 사고로 예수그리스도 이해하고 있으며 1장에서도 타 복음서와 다르게 탄생설보다는 말씀이 육신되신 예수를 설명하고 있다. 즉,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를 처음부터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은 따라서 타 복음서보다 그 완성성이 뛰어나며 초기기독교의 교리와 사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며 요한복음 해석적 문제에 따라 많은 분파와 이단들이 생겨난다.
  
5.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  
사도행전은 누가가 기록하였으며 바울의 제자이다. 사도행전 전체를 보면 신약성경이 대상별로 구분되어 짐을 아주 좋게 설명하고 있다. 바울서신은 최초의 신약성경이다. 또한 바울은 이방기독교인을 위한 선교를 하였다. 바울서신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은 바울서신의 저자에 대한 논란이다.
  
즉 바울 서신과 바울2서신(바울제자 또는 공동체)과의 구분은 그 문헌의 내용의 의도가 달리함을 알아야한다.
  
일반적으로 바울 서신은 이방인들을 위한 메시지이다. 그러나 바울2서신은 이방인들 뿐만 아니라 유대기독교, 디아스포라기독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또한 가장 중요한 공의회의 권위에 대한 내용이다.
  
바울2서신 : 에베소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 후서,
바울서신의 수집물 : 여러 가지 편지를 하나로 연결해서 만든 문헌이다. 고린도후서, 빌립보서
  
따라서 바울의 서신중에서도 바울2서신의 내용에는 시대적 연대별로서 보아야 한다.
또한 바울수집물 문헌은 그 내용을 알기위해 서로 분리적으로 볼 필요성이 있다.
  
6. 후대 문헌 ( 시대적 교리와 권위, 사도의 전통성 강조)과 다른 서신들  
바울서신이후에 후대 문헌으로 특히 중요한 것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공의회의 권위, 사도의 권위, 제도화에 대한 문제였다. 따라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는 후대의 문헌으로 바울공동체 또는 공의회에서 필요에 따라 작성된 문헌이다. 때문에 제도화, 사도전통성, 유대교의 분리, 공의회의 권위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히브리서는 예루살렘 명망후 유대인에게 새 희망을 주는 편지였으며 또한 유대교와의 대립을 보여준다.
  
야고보서는 디아스포가 유대인에게 보낸 편지로 바울의 믿음 강조가 너무 많은 신약성경을 자치하기 때문에 믿음과 실천을 강조하는 형평성을 이룬 문헌이다. 때문에 루터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라고 비판했다.
  
베드로서는 로마의 교회 권위를 나타낸다. 앞에서도 서술한 것처럼 마가는 베드로제자이다. 또한 베드로는 로마에서 순교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베드로전서는 로마교회의 권위를 대변하는 동시에 이방인기독교 즉, 로마의 디아스포라기독교인들을 위한 문헌이다. 베드로후서는 베드로가 쓴 것이 아니라 후대 베드로제자들이 기록한것을 본다
  
7. 로고스 기독론(요한공동체)  
신약성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리적 체계가 로고스 기독론이다. 이 문헌은 ad100년이후로 보는데 기독교에선 중심교리이므로 아주 중요하다. 로고스 기독론의 형성배경은 당시 기독교가 그리스, 헬라문화와 철학에 전파되면서 그리스신화와 철학적 도전을 받게 된다. 즉, 종교로서의 교리와 철학적 변증학의 논리가 대두되면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당시 많은 철학자들과 지식인들에게 기독교를 설명하는 중요한 체계이다. 때문에 요한복음에 첫장은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로 시작된다. 말씀이란 것은 언어, 단어 인데 그것은 인간이 이성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로고스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선 많은 철학과 초기 그리스철학을 이해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다음에 논하기로 한다. 요한복음, 요한1,2,3서는 이런 로고스기독론을 설명하고 있는 문헌이다.
  
8. 요한계시록  
이 문헌의 이해는 아주 명료하다. 계시록은 묵시문학의 형태이며 구약에서도 많은 묵시문학의 예언서들이 많이 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하나님나라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가) 하나님 나라의 이해  
하나님나라(천국)은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정치적, 묵시적, 사회적, 내세(이신론)적 개념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한다.
  
- 구약의 하나님나라 : 정치적 개념이 강조 되고 묵시적, 사회적 개념은 약화된다. 즉, 구약의 유대교는 메시아 하나님나라(천국)은 다윗왕조의 계승이였고, 정치적 독립국가였다.
  
- 신약의 하나님나라 : 사회적개념이 강조 되고 정치적 개념은 약화된다. 예수그리스도는 이땅에 있는 정치적 나라가 아니다고 빌라도에게 말씀한다. 또한 이미 심판, 하나님나라는 너희 속에 있다는 메시지는 절대 정치적개념이 아니다.
  
- 초기 기독교의 하나님나라 : 묵시적 개념이 강조되고 사회적 개념은 약화 된다. 재림예수가 도래할 것을 기대한다.
  
나) 내세적 개념의 하나님나라(천국)  
헬레문화와 종교에서 기독교는 유일한 내세의 개념을 갖고 있는 종교였다. 즉, 보편적 도덕과 내세의 천국과의 연결이다. 이것은 사회적개념과 묵시적개념의 하나님나라에 대한 보편적도덕과 이성에 대한 설득력있는 축복에 관한 것이다.
  
잠시 하나님나라에 대한 개념을 짧게 설명하였는데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의 형태로 초기기독교에서(ad100년경) 묵시적 하나님나라에 대한 고취와 당시 박해 받고 있었던 유대기독교인, 이방기독교인등을 포괄적으로 대상으로 하는 희망에 메시지이다. 즉,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종말이 오면 나타나는 예언의 문서가 결코 아니다라는 것이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때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666이라는 것은 기독교를 박해하는 로마황제를 의미하며 당시의 예루살렘성전에 황제의 동상을 섬기라고 세웠으며 사용하는 동전(돈)에는 황제의 얼굴이 있으며 황제를 신성화하는 시도가 많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복음서에서도 나타난다. 예수를 시험하는 사람에게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라(막12:13, 마22:15, 눅20:20)에 나타난다.  
  
결론
  
신약성경의 이해를 위해 우리는 알아야할 몇가지 상식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러한 상식을 알고 신약을 읽는다면 정말 의문이 가는 구절이 아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문화권에 있었던 유대인기독교, 이방인기독교, 디아스포라기독교를 대상으로 쓴 문헌별 이해, 시대적 연도별로 작성된 의미에서의 문헌별 이해, 후대 공의회에서 교리와 형식적 체계를 위한 문헌별 이해, 철학적 사고에 대한 문헌별 이해, 유대교분리와 분쟁 영지주의에 대한 경계에 따른 문헌별 이해, 묵시문학의 문헌별 이해가 요구되며 기초적 상식을 통해서 신약성경을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에 말씀을 내 삶에 자리에서 믿음으로 실천하는 거룩한 행복의 길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러한 분별력으로 잘못된 해석과 오류와 신앙을 하지 않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의와 뜻이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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