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악한 생각

 

1. 음란 (lust)

음란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음탕하고 난잡한 것을 말한다.

성욕을 흥분·자극시키는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야동을 보거나 성적 쾌락에 대한 무질서한 욕구에 관한 것이다

 

2. 도둑질 (theft)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것으로 성경에서는 십일조를 내지 않는 것도 도둑질로 보았다.

남의 물건을 동의 없이 가져가거나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강도, 횡령, 절도, 약탈, 도둑, 사기 등의 동의어가 있다

 

3. 살인 (murder)

살인과 간음은 상황을 불문하고 절대 옳은 일이 될 수 없다. 살인과 동격인 자살 또한 마찬가지다.

살인은 해마다 한국에서 1000건 이상, 미국에서는 25,000건이 발생한다.

살인 중 많은 동기는 분노와 멸시, 탐욕과 성폭행등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 면에서 좌우 분열, 가진자와 못가진자에 대한 분노를 조장하는 사회다.

그러나 천국마음을 소유한 사람은 의지적으로 분노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

처음에 분노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는 적극적으로 분노를 받아들여 고의로 그 속에 빠질 수 있다.

그리고 대개 그렇게 한다. 운전 중 분노가 대표적인 예다 분노를 품고 키우는 것은 마귀로 틈을 타게 하는 것이다(옙 4:26~27)

마귀는 그 틈을 살릴 것이고 그 대가는 지옥이 될 것이다.

 

4. 간음 (adultery)

간음이란 기혼자가 배우자 외의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합법적인 간음이란 결혼을 전제로 삼는다. 살인과 마찬가지로 간음도 절대적인 금기에 속한다.

오늘날 점점 간음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그만큼 보편화되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자신에 세운 가정이라는 제도가 깨지는 것을 매우 가증하게 여기신다.

드라마는 낭만적 이탈을 합리화 내지 미화하고 있으며 인터넷 신문들조차 선정적인 내용으로 지면을 채운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행위 뿐 아니라 마음과 생각속에 일어나는 성적인 공상도 간음으로 적용시킨 새로운 디카이오수네를 주셨다.

생각과 마음으로 여자의 몸을 만지고 주무르는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이런 식으로 정신적 불륜을 즐기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선의 기준에 합당한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마음의 간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상황만 주어지면 실제 불륜의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의 성적 탐닉이 행동화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간음죄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간음이 나쁜 것은 영적인 간음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영적 간음이 하나님께 대한 배교라면 간음은 배우자에 대한 배신행위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간음을 행하면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반드시 이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예수께서 간음에 대해 이혼을 허용하는 근거로 제시한 것은 인간의 마음의 완악함 때문이었다.

간음한 배우자를 용서하지 못하고 평생 비참하게 사느니 이혼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며 그럼에도 이혼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5. 탐욕 (greed)

탐욕을 성경에서는 우상숭배라 하였는데 기본적인 생존과 안락의 차원을 넘어,

자기 자신을 위해 그것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재산, 물품 ,객체를 소유하고자 하는 과도한 욕망을 말한다.

탐욕은 그 대상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착하기 때문에 우상이 된다.

예수님은 탐욕의 주 대상인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다.

재물을 탐하는 이유는 미래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상을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돈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6. 악독 (wickedness)

마음이 흉악하고 독한 것을 말하며 거의 매일 이런 사람들의 뉴스를 듣는다.

악이란 선을 택하지 않을 때 따라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을 때 왜 지옥에 가는가? 선한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은 자체가 악이 되기 때문이다.

 

7. 속임 (deceit)

남을 거짓이나 사기로 속이는 행위를 말한다.

사기꾼들은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잘하는데 사람들이 거짓말에 넘어가는 이유는 대부분 지나친 탐심 때문이다.

 

8. 음탕 (lewdness)

주색잡기에 빠져 행실이 좋지 못한 것을 말한다.

12가지 악한 생각에 음란, 음탕, 간음같이 세 번이나 비슷한 문제를 다루는 것은,

이것이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중대하고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을 반증한다.

오늘날 상황에 딱 들어맞는 주제로 이것은 탐욕, 술, 섹스, 폭력 등 인간의 마음이 끝없이 추구하는 다른 욕망들과도 잘 어울린다.

이런 것들에 대한 욕구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9. 질투 (envy)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이나 그것이 고양된 격렬한 증오나 적의로 표출될 수 있다.

사람이 다른 우수한 품질, 업적, 소유 등 다른 하나를 원 하는 거나 부족 할 때 발생하는 감정으로 러셀은 질투가 불행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질투는 긍정적인 유형과 부정적인 유형이 있다.

긍정적인 유형은 동기부여의 힘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부정적인 유형은 자신 뿐 아니라 타인까지 불행에 빠트리는 형식으로 작용할 수 있다.

 

10. 비방 (slander)

비방이란 남을 비웃고 헐뜯어서 말하는 것이다.

교회 내에서도 또는 신앙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비판과 정죄의 대열에 끼기 쉬운데 그 이유는 또 다른 측면인 분별이 있기 때문이다.

이단을 분별해야 하고, 잘못된 영을 분별한다는 이유로 비판과 정죄를 버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정죄하면서 잘못된 길을 고쳐준다고 생각한다.

정죄란 상대를 마땅히 배척해야 할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고 구제불능으로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로 규정하고 축출하도록 선고한다. 이단 사냥꾼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들은 분노와 멸시로 연약한 부분에 비수처럼 상처를 낸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권고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 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1-2)

 

바울의 말은 상대의 죄가 절대적으로 확실히 드러나기 전에는 바로 잡는 일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바로 잡는 일이란 상대에게 엄포를 주고 축출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이것은 남을 돕기 위함이지 금품을 뜯어내고 자신을 뽐내기 위함이 아니다.

당연히 자기 의나 우월감으로는 남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11. 교만 (pride)

교만은 부정적 의미를 전달하는 내적감정이다.

자신의 상태나 업적을 팽창하여 거만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멸시하기까지 한다.

자부심이 과도하게 표출하는 경우 교만이 된다. 교만 때문에 루시퍼가 타락한 것을 감안한다면 교만의 멸망의 첩경이다.

교만은 스스로를 높이며 자기중심적이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도 돈 때문에 교만하기 때문일 것이다​.

교만의 반대는 겸손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며 은혜를 더하신다.​​

 

12. 우매함 (folly)

우매한 자는 자신이 우매하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매한 자와의 대화는 어렵다.

사물을 구분하고 합리적으로 분별하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세상에는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전문가는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는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각이나 역량이 있다.

문제는 어설픈 전문가들이나 비전문가들이 아는 척하는 경우에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 좋은 의도로 했다 하더라도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 내어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했다면 그는 우매함의 죄에 처하게 된다.

소위 기독교 카페에 가보면 이런 어설픈 사람들이 많다.

우매함이 악한생각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지혜롭게 분별하는 것은 한결 더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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