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의 의미


모티어(J.A.MOTYER)


동물의 피를 흘리는 제사를 드리는 관습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다루시는 초창기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창 4:4을 보라).

그 관습은 성경 전체에 가득 퍼진다.
신약성경에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설명해 주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히브리서 9:11 이하를 보라).


핵심 구절인 레위기 17:11은 제사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필요를 위하여 그가 베푸신 은혜의 방편이다.

제사의 기본적인 의미는 단순히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 혹은 선물이라고말하는 (많은 구약 전문가들이 그러듯이)것은 이 점과 모순이 된다.

"제물"로 번역된 낱말은 분명히 선물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 제물을 가져오는 사람은 그 희생제물의 생명인 피를 취하여 하나님께 드린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방편을 통해서 그는 새 생명을 그의 하나님과의 교제에 불어넣는다.
아니면 그는 죄인인 자신과 거룩하신 자인 하나님 사이에 하나의 살아 있느니 간막이를 질 수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그것이 어찌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무엇으로 해석될 수가 있겠는가?


레위기 17:11은 우리에게 피와 제물의 의미에 대한 두 가지 큰 단서를 제공하여 준다.


첫째로, 피 흘림의 목적은 죄를 속하는 데에 있다.
그 말이 "속하다" 는 뜻으로 번역될 때는 언제나 값-속전(몸값)-을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피가 죄를 범한 자의 "간막이가 된다" 는 말은 타당하지 못하다 피를 흘림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죄의 빚을 갚기에 충분한 값을 치렀다고 말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성경에서 언제나 그러하듯이 "죄의 삯은 사망이다" 는 진리가 확인된다.
무릇 죄나 죄인은 전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면전에 들어갈 수가 없다.
하나님에게서 끊쳐지는 것이 곧 사망이다.

오직 이 죄의 삯이 지불될 때에만 그 선고된 형벌이 풀리고 죄인이 다시 용서를 받아 하나님의 면전에 들어갈 소망을 가질 수가 있다.
레위기 17:11은 이것이 바로 정확히 피가 하는 일이라고 말씀한다.


둘째로, 우리는 피가 "생명을 위하여" 죄를 속한다는 말씀을 대한다.
"위하여" 라는 말은 언제나 값 혹은 비용을 표시할 때 사용되는 히브리어 전치사를 번역해 놓은 것이다(예: 왕상 2:23 ;잠 7:23 ;애 5:9).

그 말은 정확한 공평을 요구하는 법적인 기본관계의 문맥 곧 "생명은 생명으로"(신 19:21)- "생명에 대한 값은 생명으로"- 와 같은 구절에서 발견된다.
그러므로 레위기 17:11에서 "속한다"는 말이 "값(속전)을 치른다" 는 의미이듯이 "생명을 위하여" 라는 말도 "생명의 값을 치루기 위하여" 의 의미이다.


달리 말해서 "피" 는 죽음 - 생명의 종국 -을 뜻한다.
그것은 일반적인 비유적 용법에서와 같다(예를 들어 창 9:5, 37:36 등을 보라).
제사에서 생명은 종국을 만난다.
흐르는 피는 그 제물을 드리는 자신의 죄로 얼룩진 삶을 위한 하나의 대속물로서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하여 생명이 취한 바 되었다는 상징이요 증거였다.


동물제사는 그 원리를 표시하고 있다.
그 원리와 실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완전히 성취되었다.
구약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바 장차 흘리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하나의 예표를 갖고 있었다.
예수의 대속적인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단번에 자신의 몸을 드리신 피의 제사요 불의한 자를 위하여 의로우신 자가 죽으신 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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