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상위 항목: 성격장애, 정신병


아직 실존하는 진단명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하의 항목들은 경험적으로 지지된 것이 아니니 참고로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Contents

1 사이코패스와의 현실적 구별
2 소시오패스의 특성 및 사이코패스와 차이 상세 설명
2.1 범죄형 소시오패스
2.2 기업형 소시오패스
2.3 자기안위형 소시오패스
2.4 찌질이형 소시오패스
2.5 평범형 소시오패스
3 소시오패스의 예
3.1 현실
3.2 픽션

 1 사이코패스와의 현실적 구별

반사회성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도덕양심을 처음부터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거나, 혹은 무언가를 계기로 도덕과 양심의 가치가 욕구보다 하위계층에 위치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코패스는 도덕과 양심에 대해 알지도, 공감하지도 못하지만 소시오패스는 머리로는 알아도 공감하지는 못한다고 보면 된다.

이를테면 우리는 막연하게 양심을 지켜야된다고 생각한다. 남을 속이고 상처입혔을 때 가슴이 아프고 슬프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이런 생리적 기능이 없으며 사회의 합의 및 죄수의 딜레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양심을 지켜야되는 거라고 이성적으로만 이해하게 된다. 체감을 못하니 자연스럽게 죄책감을 잘 못느끼고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주저 없이 범죄를 저지른다.

죄책감이 부족하므로 소시오패스들은 쉽사리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직접 죽이는 것과 간접살인의 죄책감 차이도 있기 때문에 모두 소시오패스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 부정부패에 찌든 정치가와 같은 군상들이 대표적이다.

다만 미리 알아둘 것은, 소시오패스는 사회적 암과도 같은 인물들을 묶어놓은 것이지. 성격장애라 진단하기엔 여러 문제가 따른다는 것이다. 심리학 책에서 증후군이라며 현상들을 엮어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병처럼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처럼 특정한 증후군 바이러스를 얻어 증후군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내일도 해가 뜰까? 하고 불안해하는 유아기적 증세나, 과도한 스트레스, 관심병 등이 여러가지 형태로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증후군

사실상, 사람은 힘이 있으면 쓰고 싶고, 죄책감 따윈 합리화로 저 멀리 밀어넣는게 본성이다. 그런데 소시오패스란 그게 심하면 소시오패스, 약하면 정상인이란 것이라, 이기심이 있다고 소시오패스라고 몰아넣기엔 문제가 있다. 그냥 개새끼라고 부르면 그걸로 족하다.

이 놈들은 왜 이렇게 개새끼일까? 하는 학술적 의문에서 시작한 진단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인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는 것을 머리 및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지른다.

사이코패스
범죄를 저질렀지만 자신이 하는 것이 범죄인지를 알지 못 하거나, 이해하지 못 한다. 간혹 알고 있다고 해도 '법률에 규정된 형량이 있으니 범죄가 아닐까' 정도로, 소시오패스처럼 본질적으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소시오패스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는 것을 머리 및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하거나 목적을 위해서 저지른다.


 

2 소시오패스의 특성 및 사이코패스와 차이 상세 설명

사이코패스와의 차이라면, 자신에게 해 될 짓은 안하고 싶어하는 것은 똑같지만, 소시오패스는 보다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상황을 혹은 사람을 자기 지배적인 상황에 올려놓고 마음대로 주무르는것. 합법과 불법 사이의 줄타기를 수행하며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고 이 상황을 완벽하게 조작하고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는 저 감정자로 감정이 존재는 하나 매우 약하게 느끼는 것이며 잘 알지 못한다. 때문에 타인을 관찰하여 강한 감정을 보는 형태를 쉽게 생각할수 있다. 공포 혼란 경악등 강렬한 감정을 외부로부터 전달 받으려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만큼 저 감정자는 아니다. 일반인에 비하면 저 감정자인 것은 옳지만 이 감정을 타인에게 대입하지 못한다.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거르낌 없이 저지르는 이유가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때문에 지배적인 상황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느끼려는 모습을 쉽게 생각 할 수 있다. 지배, 성취, 타인의 관심 등과 같이 내적 감정을 강렬하게 느끼는 상황을 선호한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머리가 좋은것으로 그려지는것은 다분히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사회적 관념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단기적인 문제의 수행능력이 높아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머리가 좋고 나쁜 것은 전적으로 개인차이며 IQ가 높으면 높을수록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모두 더 교묘한 행보를 보인다.
책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에서 마사 스타우트의 통계 출처에 의하면 소시오패스는 전체인구의 4%로, 대략 100명이 모인 집단에서 98%의 확률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소시오패스가 있다는 것이다.[3]

 

2.1 범죄형 소시오패스

주로 지능범에게 발견되는 특성으로, 대표적인 예로는 강호순이 있다. 상대의 감정을 이용하여 소모품이나 자위기구 정도로 취급한다. 여기서 체계적으로 발전하면 기업형 소시오패스가 된다.

픽션에서 잘 묘사된 경우는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나 <쓰르라미 울 적에>의 타카노 미요
그러나 야가미 라이토는 첫 살인 이후 죄책감에서 비롯된 극도의 혼란과 불안함을 느꼈으므로 소시오패스라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쟁에서 사람 죽인다고 소시오패스가 아닌 것처럼 모든 일은 익숙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경우는 선천적이라기보다 자기 합리화가 극에 달했다고 보는게 가깝다. 라이토는 불안증세를 자주 보였다.[4]
또한 타카노 미요는 죄책감이 없는게 아니라 감수성이 지나치게 풍부한 탓에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엇나가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았고, 그래서 어긋났다고 보는게 옳다. 작중 내내 죄책감에 무리했다. 해결편에서 참회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즉 겉으로는 소시오패스의 특성을 갖춘 것처럼 보여도 정말 성격장애를 가진 건 아니였다는 것.

흔히 생각하는 소시오패스가 어떤 것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엔 이 두 캐릭터의 소시오패스적인 면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다.

야가미 라이토는 고교시절 진정한 친구도 없었고, 이후에도 친구를 만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을 쫒는 수사관 레이 펜버를 포함해 12명의 FBI 요원들을 죽이기 위해 데스노트범죄자를 조종해서 인질극을 꾸미고 자신이 키라사유[5] 아버지의 임종을 볼 때에도 멜로[6] 여자친구 미사[7] 게다가 옛 여자친구 중 한 명이었던 타카다

타카노 미요[8]는 도쿄라는 모종의 세력의 지원을 받는 '이리에 기관'이라는 보건소에서 사람이 미치게 만드는 병인 '히나미자와 증후군소령의 계급을 받고 '야마이누'라는 자위대후루데 리카의 부모를 죽였고 미나고로시 편에서는 형사 오오이시 쿠라우도토미타케 지로우오야시로님오컬트히나미자와[9] 마지막으로 히나미자와 마을주민 1000여명 전부를 학살시킨 히나미자와 대재해[10]

 

2.2 기업형 소시오패스

기업적, 국가적 수준으로 학살이나 부정부패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독재정치를 편 대부분의 독재자들이 기업형 소시오패스의 성향이 짙게 나타난다.[11]

이단 종교나 부패한 종교의 교주와 지도자들 중에도 소시오패스가 많다. JMS

픽션 캐릭터로는 <심슨가족>에 등장하는 핵 발전소 사장 몽고메리 번즈, <스폰지밥>의 플랭크톤, 집게사장[12]이 있다. 번즈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직원들을 체스 말처럼 부려먹고 이용하고 언제나 버릴 수 있는 컴퓨터 기계 같은 인물이다. 시즌 17 에피소드 13에서 미친 염소가 리사에게 달려들어 번즈네 집으로 어찌어찌 온 사건이 있는데 도망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는 부스터 의자(?)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딱 느낄 수 있다.

부스터 의자 작동되면 : "So long sucker~(잘 있어라 병신들아~)"
부스터 의자 꺼지면 : "오...이 가엾은 노인을...."

 

2.3 자기안위형 소시오패스

지식이 풍부하고 해외파 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안위만 최고로 생각하여 국가와 사회, 친우조차 필요하다면 자신의 성공을 위한 제물로 삼는다. 물론 겉으로는 국가가 잘못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양심에 의거 폭로했느니 뭐니 하는 식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그냥 매국노.[13]

 

2.4 찌질이형 소시오패스

자기만의 무양심, 무도덕적 성취도식을 한가지 만들어서 즐기는 부류로 대표적으로 '스탬프맨'이라고 불리는 우표 도둑이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우표를 몰래 훔친 후 몇 시간동안 우체국 직원과 경찰이 허둥대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다. 그렇게 교도소-사회-교도소를 반복한다. '타인을 짓밟기(사기 치기 등)-돈 벌기'라든지 '타인을 헐뜯기-자신의 권력을 체감하기'처럼 일종의 성취도식이 성립하는 행위이다. 비슷한 부류로 방화범,[14] 악플러[15], 반달리스트[16], 녹음기[17] 등이 있다. 이 역시 후천적인 케이스가 많다.

 

2.5 평범형 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지만 그냥 평범하게 사는 부류. 약간 독특하다던지 아니면 무뚝뚝하다던지 그러기만 할뿐 그냥저냥 평범한 사람일뿐이다. 사실 소시오패스 대부분이 이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다.
말하자면 이런거다. -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는 것을 머리 및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하거나 목적을 위해서 저지른다. 하지만 이건 내가 필요하지 않고 내 목적도 아니니 그냥 내버려두는게 답이다.

3 소시오패스의 예

3.2 픽션

    [1] <이웃집 사이코패스>(폴 롤랜드 저/최수목 번역) p125에서는 'APD(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로 표기되어 있다.(사실 ADP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Antisocial Disorder Personailty가 되므로 ADP는 오역
  • [2]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 쓴 진단분류체계
  • [3] 책의 내용에선 선천성과 후천성을 동일한 연관 정도인 50% 정도로 보고 있으며 선천성을 타고 난다 해도 환경적인 촉발제가 있어야 가능한것으로 그리고 있다. 다만 환경적 요인이 무엇인지 모른다. 일반인의 경우 연관성이 높은 교육정도, 가정의 소득수준 모두 관계없이 발현되는 것이다.
  • [4] L에게 들켰을 때 과도하게 머리를 긁적이는 등
  • [5] 물론 그 후 바로 그 생각은 그만두긴 했다. 양심의 가책 때문인지, 혹은 사유를 죽이면 자기가 키라라는 게 들켜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6] 다만 이 경우는 13권의 작가 인터뷰를 보면 100% 연기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 [7] 데스노트 13권(공식설정집)에 실린 작가 인터뷰에 의하면 대학시절 공식 여자친구만 해도 6명이라고.
  • [8] 위 라이토 항목과는 달리 네타 수준이 심하므로, 쓰르라미 울 적에 해답편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열람을 자제하자.
  • [9] 해당 캐릭터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부분은 과거의 불행에 따른 트라우마
  • [10]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아원 시절의 일상적인 구타와 매도, 강간 등 가혹하고 혹독한 환경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 환경이 인간의 인격을 얼마나 비틀어놓는지 보여주는 예시
  • [11] 독재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으면 애초에 법을 따를 이유가 없어지니 이런 현상이 쉽게 나타나는것도 당연지사.
  • [12] 단 이 애니는 옵니버스 식, 일부 편 한정이다.
  • [13] 이기주의적인 엘리트 해외파의 대표적인 소시오패스.
  • [14] 방화 - 불에 타는 모습을 지켜봄으로서 성취도식.
  • [15] 뻘글작성 - 악플유도
  • [16] 정당한 이유 없이 위키 항목을 독자연구 혹은 반달함으로써 성취도식. 단 자기가 수정한 게 옳다는 확신으로 반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반달리스트가 소시오패스는 아니다.
  • [17] 논파된 걸 뻔히 알면서도 상대의 논리적 허점에 대한 지적 혹은 새로운 근거를 내밀어 반격하지 않고 계속 같은 주장을 반복함으로써 상대의 어그로를 끌어 성취도식.
  • [18] 사실 쓰고 필요 없으면 마구 버리기 때문에 목적을 위해 도덕관념보다 욕구가 앞선다는 의미에서는 여기에 넣을만하다.
  • [19] 악역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미묘한 감이 있다.
  • [20] 수술을 시행할 때 몸에 이상한 거 집어넣지않나, 환자에게 사기치지않나...
  • [21] 인신매매, 매춘 등등의 조직범죄를 여러번 저질러서 정재계의 거물"안 들키면 장땡이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마지막화에서는 옛것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자 노노가 네네를 넘어뜨려 시간벌기용 미끼로 쓰는 등 완전히 글러먹은 상막장 자매. 같이 일을 꾸미고 찌질하기론 동급인 사람
  • [22] 줄리 파르카스는 이 인간들을 사이코패스
  • [23] 원래 지나치게 순둥이였다가 끔찍한 사건에 휘말려서 살인마가 된 케이스. 분명히 윤리와 도덕관을 인지하고 있지만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4] 원래 원작에선 괴짜였긴 했어도 정의감은 투철한 사람이었는데 셜록<del>중2병<del>갱생</del>발전하기도 했고.
  • [25] 이쪽은 소시오패스 추정이라고 하는 쪽이 가깝다.
  • [26] 사실 이쪽은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다.
  • [27] 확실치는 않지만, 속에서 부엉이
  • [28] 매국노와 국가단위의 소시오패스의 전형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9] 초창기의 또다른 개념인
  • [30] 초반에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가 틀림이 없지만,
  • [31] 사실 브랙시아텔의 경우 소시오패스인 동시에 사이코패스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32] 믿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삐뚤어졌다. 나중에야 깨닫고 소시오패스가 고쳐졌기는 했지만...
  • [33] PTSD
  • [34] 사이코패스
  • [35] 사이코패스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36] 알라바스타 편 한정, 사실 이 캐릭터의 과거 행적을 보면 8세때 현상금이 8000만이나 되는데 누가 보호하려 하겠는가?
  • [37] 2대 피콜로는 아무 상관없다.
  • [38] 뮤트사이코패스
  • [39] 모두라고 하지 않은 건 사이가 타츠미를 비롯하여 일부는 소시오패스가 아니기 때문.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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