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첫 단계는 찬양입니다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mvwrmzy;예잠메루 쉬므카)

하나님 찬양에 대한 말씀이다.

(wrmzy;예잠메루)의 기본형인 (rmz;자마르)는 '자르다, 치다'라는 뜻이지만,

억양이 있고 운율적인 언급을 할 때는 '찬양하다, 노래하다, 한 개인을 축하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mv;쉬므카)의 기본형인 (!v;쉠)은 '이름'이란 뜻으로 '기억, 명성, 평판, 기념'등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원래 이름이란 단순한 명칭이라기보다는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또한 그 이름을 통해 그의 능력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성서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일로 언급되고 있다.

하나님의 이름은 보편적으로 불러졌어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이름은 계시의 선물로 알려지는 것이며 현존해 계심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며 함께 하신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은 축복과도 관계되어 사용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은 찬양되어져야 하며 기도 가운데 높여져야 한다. 

 

기도의 첫 단계는 찬양입니다.

입술을 열어 기도를 시작할 때 성도들에게서는 가장 먼저 찬양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이것은 서도들의 환경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쁠 때든 슬플 때든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찬양받아 합당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성호 찬양(시103:1)


1) 하나님의 사역
 하나님의 가장 큰 사역은 창조의 사역입니다(참조; 창1:1).

하나님께서는 말씀 한 마디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무에서 유의 창조입니다.

말씀 한 마디로 우주를 내셨고 풀과 온갖 짐승들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내셨습니다.

그리하여 온 우주는 인간의 다스림을 받게 하시고,

인간은 우주를 통해 생존 공간과 생존에 필요한 식물을 공급받게 하심으로써 완전한 조화를 이루셨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조화와 공조 체계를 통해 계속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이어나가게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성호를 찬양해야 할 당위성이 여기 있다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인격
성경은 이 세상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인격을 비교적 소상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선하신 인격을 갖고 계십니다(참조; 눅18:19).

그에게는 악한 의지란 전혀 없으시며 가능한한 좋은 것으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베푸시길 원하십니다(참조; 마7:11).

다음으로 하나님은 진실한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참조; 출34:6).

그분에게는 거짓이 없으시고 약속한 것은 인간들이 파기할지라도 이루어 내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입니다(참조; 롬3:26).

인간 세계에서 잘못되고 구부러진 것을 바로 펴주셔서 억울한 자, 억눌린 자, 그릇된 자를 없게 하십니다.

성도들은 이와 같은 인격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 찬양(대상16:36)


1) 구속의 은혜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에서는 유독 '우리 구주 하나님'(딤전1:1)이라고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속의 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우시고 독생자를 내어주신 은혜를 그렇게 찬양한 것입니다(참조; 요3:16).

죄인들을 위해 구속의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가장 중요한 아들을 그 구속의 원대한 계획에 따라 내어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셨습니다(참조; 요3:16).

'가장 귀한 것'을 '가장 보잘 것 없는 것'을 위해 내어주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2) 사유의 은혜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죄의 용서를 구할 때마다

사유하시는 은총을 베푸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참조; 요일1:9).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태어난 후에도 여전히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이는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은혜로 말미암아 얼마든지 죄를 지어도 좋다는 식의 논리는 허용되지 않습니다(참조; 롬6:1).

다만 성도들이 여호와의 성호를 찬양하는 것은,

예수를 믿고 난 후에도 무지함과 연약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닌 우리들이 계속적으로 죄를 사유함받을 수 있는 은혜 때문인 것입니다.

만일 이 은혜가 아니라면, 물론 이 은혜도 크게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의 은혜 안에 포함된 것이긴 하지만, 성도들의 구원은 지극히 불확실했을 것입니다.

 

3) 때를 따라 돕는 은혜
히브리서 기자는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습니다(참조; 히4:16).

바울도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습니다(참조; 고전10:13).

하나님은 성도들의 생활의 버팀목이십니다.

성도들이 하루하루를 생존해 갈 수 있는 것은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순간 순간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기도할 때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양은 잊고서 자신의 욕심을 따라 청구 내용만을 아뢴다면 하나님께 응답 받는 기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섭리 찬양(시103:19,20)


1)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섭리
우리들은 우리 앞에 닥친 일이면서 그 이의 의미나 그 일의 대처 방안 등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옹지마'의 이야기가 보여 주듯이 눈앞의 이해득실에만 급급할 뿐 무엇이 진짜 복이고 무엇이 진자 화인지를 구분조차 못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성도들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적인 한계로 인해 염려하거나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닥쳐오는 시련을 인해서도 염려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신앙하는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참조; 롬8:28).

성도들이 당하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어 있으며 하나님의 섭리는 선(善)으로 종결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생활이 무책임해서도 안 되겠지만 미래에 대한 무지 따위로 인해 염려하거나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선하신 결과를 맺도록 섭리를 베풀어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연단하여 성숙시키시는 섭리
성도들은 또한 알 수 없는 고난이 닥쳐올 때 매우 불안해합니다.

지만 욥은 알 수 없는 고난이 닥쳤을 때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참조; 요1:21).

고난을 통해서 성도의 신앙을 성숙시키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았기 때문입니다(참조; 요24:10).

이처럼 고난까지도 성도들의 신앙 성숙에 유용하도록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헤아릴 길 없는 이러한 깊은 섭리를 인하여 성도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해야 합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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