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찬송해야 하는가?


 

- 들어가기
- 성경적 방법으로 찬송을 부르는 방법
- 음악적 방법으로 찬송을 부르는 방법
- 맺음말


 
1. 들어가는 말
 
이사야서 43장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영광을 돌리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영적인 음악의 꽃인 찬송은 정신적인 감동을 일으키는 고전음악이나 감정의 오르내림을 조종하는 대중음악과 단연코 구별되어 있다.
찬송은 영적인 능력을 일으키며 믿는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며 성령님과의 교통을 돕는다.


찬송의 능력을 만나기 위해 우리의 찬양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막연한 감정과 느낌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형상화를 통해 믿음의 노래가 될 것이다.
그것이 세상의 많은 노래들과 구별이 되는 생명을 살리는 찬양의 능력이 된다.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찬양의 형상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찬송의 방식을 돌아보며,

그리고 예술의 한 형태인 음악으로서의 찬양을 성찰하며 찬송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참된 기쁨의 찬송을 드리는 길을 찾아 보고자 한다.


  

2. 성경적 방법으로 찬송 부르기.
  
1) 칼빈의 예배 음악에 대한 연구 조사 결과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하였다:
① 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서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용력이 있다.
② 성경으로부터 비롯된 가사만을 사용할 것을 주장하였고, 시편이야말로 교회에서 부르기에 합당한 것이다
③ 예배시에 사용되어지는 음악은 말씀과 결합되어 있는 성악 음악이어야 하며

    다성 음악은 가사의 의미를 혼란시킬 위험이 있기에 제창으로 부르는 단선율 시편가인 제네바 시편을 채택하였다.
④ 교회 음악에서의 악기 사용을 구약 시대의 그림자를 모방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여 폐지하였다.
⑤ 교회 음악은 선교적 임무와 교육적 임무를 지닌다고 보았다.
  

2)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 5:18~19 )


바울은 성령의 인도만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응답받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찬송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요4:22,24)

예배 장소나 형식, 의식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임재이며, 그 임재를 위해 우리의 감정과 악한 마음을 비우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 구하고 구해야 하는 것이다.

“너희 마음으로” 라는 표현을 통해서 전심을 다해 찬양을 부르며 여기에는 지성도, 이해력도, 이성도 다 포함된다.


시편 47편에서 시편 기자는 지식에 기초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한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시47:6-7)


그리스도인이 부르는 찬양의 영광스러움은 그들의 지성과 감정이 모두 작용함으로 인하여 그 찬양에 참되고도 아름다운 곡조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합당하고도 적합한 방식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3) 무엇을 찬양할 것인가?  
그리스도인의 찬양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이 아니라 바로 주님 자체라는 점이다.

우리는 항상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자신에게서 시작해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찬양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의 중요한 주제이다.


우리 주님께서 실제로 이 땅에 오셔서 사람으로 태어나셨을 때, 제일 먼저 일어난 일도 천사들이 그리스도를 찬양한 일이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주님의 인격과 찬란한 위엄을 찬양해야 한다.

주님의 영원하심, 영원한 영광 바로 이것이 우리가 노래해야 할 주님의 인격이다.

주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에는 우리를 위한 간구가 포함되어 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17:24)
우리는 주님에게 속해 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가 주님을 알며 주님을 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즉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되고 찬양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로이드 존스 “ 성경적 찬양”
 


3. 음악적 방법으로 찬송 부르기
 
찬양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두 진리가 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살전5:19)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14:40)이다.

성령께서 다스리는 곳에는 자극과 생명력과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절제와 자제도 있는 것이다.


1) 찬송가에는 감정을 배재하고 불러야 한다.
인간의 감정은 일희일비 하기에 가볍고,

죄성을 지니고 있기에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부르는데 적합하지가 않다.


2)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함께 찬송하라고 하였다.

성경적인 언어로 이루어진 가사와 서정적인 선율의 찬양을 부르며 성령의 인도함을 구하여 하나님과의 교재함을 간구한다.


3) 색소폰이나 그와 비슷한 악기들의 음색은 원색적이어서 감정만 자극할 뿐 생각을 더 깊게 해 주지 못하며 말씀을 더 잘 깨닫도록 도와주지도 못한다.

우리의 생각을 더 깊게 해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깨닫도록 도와주는,

이 두 가지가 그리스도인의 음악이 가진 큰 특징인데 세상 노래에나 어울리는 매우 감각적인 악기들은 그리스도인의 예배에 절대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4)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함께 아름다운 곡조를 만들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회중이 하나가 되어 함께 찬양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는 조화와 균형과 절제가 있다.

어느 한사람도 튀는 목소리로 큰소리를 내어 찬양하지 않는다.


5) 찬송의 능력이 드러나도록 음정을 정확하게 불러야 한다.
엄선된 찬송가에 실린 찬송곡은 완벽한 음악의 교과서라 할 정도로 훌륭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찬송의 능력이 드러나기 위해 음정과 박자, 가사등을 정확히 구현하며 부를 때에

찬송의 가치와 능력이 훼손되지 않고 완전하게 발휘 될 것이다.  


6) 찬양인도와 찬양시 유의해야 할 점
찬양 인도를 할 때에 찬양단은 성도들과 눈맞춤을 하며 소통을 이룰 수 있다.
박자에 따라 지루하지 않도록 리듬을 잘 맞추어 인도하여야 한다.
시작과 끝의 시간 중에 찬송가 해설을 통해 찬송의 의미를 되짚어 주는 것도 좋다.
발성을 할 시 호흡을 가지고 밀어내기를 하며 아름다운 음성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8분의 6박자 찬양을 할 때 두박자씩 부르도록 하여 경쾌하고 힘있는 찬양을 한다.
큰 목소리로 찬양할 때 악한 영이 물러간다.
찬양은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부르도록 한다.
  


4. 맺음말


찬송가학을 통해 말씀의 능력, 기도의 능력, 찬송의 능력으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찬송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가 경험하고 만나며,

하나님의 영광을 올리는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로 찬송받기 원하시고, 대화나누기 원하시는 것에 우리가 합당하기 위해 더욱 아름답고 바른 찬송을 올리는데 많은 성찰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단순히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기 위해 드렸던 찬양, 예배의 순서를 차지 하는 찬양이 아닌, 하나님께서 내 삶에 오심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의 고백을 드리는 찬양으로 제대로 올리는 찬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배움을 통해 찬송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 삶의 고백이 되고, 주님께 드리는 산제사가 될 수 있었다.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예수님의 뜻에 따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성령님과 차 한잔, 성령님께 모노드라마를 올리는 나날이 더욱 많아지는 성도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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