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터 교회 예배와 내용


 교회의 예배

 

“예배란 하나님을 섬기는 가장 구체적인 행위”로,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려 헌신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배를 뜻있게 드리기 위하여 예배의 내용과 순서, 질서와 조화가 필요한 데서 예배의 발전이 있게 되었다.

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볼 때에 예배의 전통을 이어 받아 시편을 노래하고 성서를 봉독하며 기도하는 것이 예배의 주요 요소였다.

개신 교회는 중세의 캐톨릭 교회 예배의 잘못된 부분을 개혁하고 초대 교회 때부터 이어오던 예배의 전통을 소중히 여겼다.


교회의 예배에 대한 전통은 혁신적이거나 혁명적이기보다는 전통적이고 합리적인 면을 강조한 보수적인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초대 교회의 예배 의식이 중세에 이르는 동안 적지 않게 변질되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단순하면서도 기쁘고 영적인 예배가, 점차 복잡하여지기 시작하여 미신적인 의식으로까지 변질되어

성자(聖者)숭배, 성모 마리아 예배, 화체(化體)의 기적 등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


중세의 가톨릭 교회의 미사는 성직자가 중심이 되어 예배를 드렸고, 일반 회중의 참여가 적어 예배에서 회중을 방관자로 만들었으며,

라틴어의 사용은 회중이 예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게 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종교 개혁과 함께 예배 의식의 변화가 있게 되었다.


개신교 예배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사용하고, 예배에서 자국어를 사용하였으며,

자국어로 된 회중 찬송을 부르게 하여 예배에서 회중의 참여를 높인 점이다.


 

루터 교회 예배

 

마틴 루터는 종교 개혁가 가운데 예배에 대하여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예배 의식을 개혁하려 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조화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원칙 아래 개정하였다.


이러한 결과, 루터가 개정한 예배 의식 가운데에는 가톨릭 교회의 미사와 같은 부분이 몇 군데 들어 있다.

예를 들어 초대 교회 때부터 사용되어 오던 교회의 기도문, 시편, 짧은 기도문, 기도와 응답문 등이다.

그러나 루터 교회의 예배는 근본적인 면에서 가톨릭 교회 미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루터교회는 하나님 말씀과 은총, 그리고 인간의 죄 등에 관한 말씀의 교훈과 설교를 행하였으며,

자국어로 예배 드리고, 자국어로 되어진 예배 음악과 특별히 회중이 찬송을 부를 수 있게 하여 이들이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게 하였다.


루터 교회는 다른 교회에 비하여 예배의식에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그 예배의식이 신앙과 구원의 문제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며 단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보다 경건하고 엄숙하게 하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 루터교회의 예배순서


 

예배를 위한 준비(The Preparation)

 

전주(The Prelude)

기원의 찬송 혹은 입장 찬송(The Hymn of Invocation or Procession)

 

죄의 고백과 용서(The Confession and Absolution)

 

기원(The Invocation)

죄의 고백(The Confession of Sins)

용서의 선언(The Absolution)

 

말씀의 의식(The Liturgy of The Word)

 

1. 찬양과 기도

입례송(The Introit)

구긍경(Kyrie)

찬송(영광송 혹은 영창, Gloria or Canticle)

인사와 기도(기도문에 의하여)

 

2. 말씀의 선포

구약 성서 봉독

시편(Gradual)

사도서간 봉독

알렐루야와 버스(Alleluia and Verse)

복음서 낭독

오늘의 찬송 혹은 성가대 찬양(The Hymn of The Day or Anthem)

설교(Sermon)

신앙고백(사도신경 혹은 니케아 신조)


 

3. 감사와 응답

기도

헌금(Offering)

봉헌영가(Offertory)

 

성찬 의식(The Liturgy of Upper Room) 


1) 찬양과 기도

서문(Preface)

거룩송(Sanctus)

기도

주기도문(Lord's Prayer)

인사를 나눔(성도의 교제), (The Sharing of The Peace)

하나님의 어린양(Agnus Dei)


2) 성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만남

성찬 분배(The Hymns for Distribution)


3) 끝맺음

영창(시몬의 노래, Nunc Dimittis or Canticle)

기도(성찬에 대한 마무리기도)

축도(The Benediction)



루터 교회 예배에 대한 해설


루터교회 예배는 미사와 같이 말씀의 예전과 성찬의 예전으로 되어 있으며, 예배에서 시편, 기도문, 짧은 기도. 응답문 등  전통적으로 교회가 예배에서 사용하던 부분을 계승하였다. 종교 개혁 초기에는 당시 지식인 계층에서 자국어로 드리는 예배에 대한 저항이 있어 그들에게 라틴 미사를 드리도록 허용하기도 하였다.

개혁교회 역시 말씀의 예전을 중심으로 하는 예배로 말씀(성서), 찬송, 기도를 중심으로 한 유대교 회당 예배에서부터 내려던 전통이 초대 교회로 이어진 말씀의 예전 내용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루터 교회 예배의 기본 골격은 미사와 같으나 라틴어로 예배를 드리는 가톨릭 교회와는 달리 자국어로 예배를 드리고, 자국어 성서를 사용하고, 자국어로 찬송을 회중이 예배에서 부르는 것과 중세 가톨릭 교회의 예배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은 것이지 예배의 내용을 바꾸지는 않은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개신교회의 예배는 개혁적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이며 보수적이라 할 수 있다.

 

루터교회의 예배 음악은 가톨릭 교회의 단선율, 무반주 음악의 그레고리안 찬트와 달리 우리가 지금 부르는 찬송과 같이 단순한 선율과 화성으로 된 찬송과 성가대를 위한 합창 음악을 권장하였으며, 오르간은 물론 악기도 예배에서 사용하도록 허락하였다. 루터 교회의 가장 대표적인 예배 음악인 칸타타는 대부분 적은 수의 악기로 반주하는 곡들이다.

루터교회 예배에서 오늘의 찬송은 교회력에 맞춰 선곡되어진 찬송으로 바하를 비롯한 많은 루터 교회의 작곡가들이 찬송가(Choral)를 가지고 만든  코랄 칸타타(Chorale Cantata)나 모테트(단편 성가곡)는 예배 때에 부르기 위하여 작곡한 대표적인 루터교회의 예배 음악이다. 이 코랄 칸타타는 여러 악기로 반주되는 합창음악으로, 영국 교회의 대표적인 예배 음악인 무반주나 오르간 반주로 노래하는 합창 음악 안템(Anthem)과 함께 대표적인 교회 합창 음악이다. 지금도 전문 성가대가 있는 적은 수의 교회의 예배에서 코랄 칸타타로 찬양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나 많은 교회들은 회중이 찬송을 부르거나 작은 규모의 안템이나 모테트(안템과 같은 형식)로 대신하고 있다.

필자가 다니던 루터교 대학교 예배에서는 오늘의 찬송(The Hymn of The Day)을 오르간 전주와 후주에서 연주하고 회중이 이 찬송을 불러 예배의 시작과 끝 그리고 예배의 가운데 위치하는 중요한 찬송인 것이다.

예배의 끝 에서 불리우는 시몬의 노래는  성취, 평화, 안식에 대한 내용으로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부르기에 알 맞은 찬송이며 루터교회만의 전통이라 하겠다.

 

+ 시몬의 노래(Nunc Dimitis)

시몬의 노래는 성모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 사가리아의 노래(Bendictus)와 함께 3대 영창(Great Canticle)으로 모두 누가 복음에 나타나며,

그 내용은 예수의 탄생과 관련이 있다. 교회는 성서에 있는 찬송을 으뜸으로 여기며, 그 가운데서 복음서에 있는 이 3개의 찬송을  찬송 중에 찬송으로 중히 여긴다.

이 찬송들은 인간이 쓴 찬송 가운데 가장 위대하다는 찬송 테데움(Te Deum)과 함께 아침과 저녁 기도회 등에서 불려지며 특별한 예배에서 불려지는 찬송들이다.

시몬의 노래는 누가 복음 2:29-32의 말씀이다. 이는 현인인 시몬에게 하나님의 영이 말하기를 ‘네가 죽기 전에 메시아를 볼 것’이라고 말한다.

아기 예수가 부모와 함께 성전에 갔을 때 시몬이 그 아기가 메시아임을 알고 부른 노래이다.

 


미국 루터교회 예배와 음악의 내용

 

1.예배를 위한 준비

+ 성경의 근원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내가 그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18 : 29)

 

전주 

전주는 예배를 시작하기 전, 은혜 받기를 기원하며 마음을 준비하는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음악으로 교회력에 기초한 “오늘의 찬송”(The Hymn of The Day)을 주제로 연주한다. 보통 오늘의 찬송과 전주, 후주는 같은 곡으로 통일하여 예배에서 구조적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오르간 전주 도중 집례 위원과 성가대가 입장하기도 한다.

 

기원의 찬송 

입장 찬송(processional hymn)으로써 이 찬송을 부르며 집례 위원과 성가대가 입장하나 전주 때 입장하고 이 찬송을 생략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입장할 때 성가대가 가장 앞에 서고 집례 위원이 뒤따르며, 집례목사가 가장 뒤에 서게 되는 데, 이는 목회자를 “섬기는 자의 상징”으로 나타낸 것이다.

입장을 마친 집례위원과 집례목사는 회중석 앞줄에 앉아 다음의 순서를 준비한다.

 


2. 죄의 고백과 용서


+ 성경의 근원

“야훼여, 내 죄를 아뢰옵니다.”하였더니, 내 잘못 내 죄를 용서하셨습니다.(시편 32 : 5)

 

기원 

집례 목사가 제단 아래 중앙 복도에 서서 간단히 알리는 말이 있은 후, 성삼위의 이름으로 회중과 인사를 나눈다.

 

죄의 고백과 용서의 선언 

교독문 형식의 참회문을 낭독한 후 집례목사의 용서의 선언이 뒤따르게 된다.

이때 사용되는 참회문과 용서 선언문은 성경에서 직접 혹은 간접으로 인용한 것이다.


 

3. 말씀의 의식


 

A. 찬양과 기도


+ 성경의 근원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고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라 찬미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2 : 1011)

 

입례송 

라틴어로 Introit, ‘들어간다.’라는 뜻으로써 성가대 혹은 독창자가 교회력에 지정된 시편을 노래하면 집례 위원들이 제단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 때 사용되는 시편은 안티폰(antiphon)이 있는 시편으로, 응답식 (responsorial) 으로 노래한다.

 

구긍경(Kyie, 17 : 13)

미사에서와 같이 키리에(주여, 우리를 긍휼히 보소서)를 노래하거나,

트로프(Trope) 형식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우리를 긍휼히 보소서”를 부르기도 한다.

 

영광송(Gloria, 2 : 14) 

회중이 부르기에 알맞은 음악(운율 찬송)으로 된 영광송이나 테데움 등,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의 찬송을 부른다.

데치우스(Nikolaus Decius, 1485-1546)의 운율화 된 영광송을 부르기도 한다.

대강절과 수난절 기간에는 영광송을 부르지 않고 그 절기와 관계된 찬송으로 대신하거나 생략한다.

 

인사와 기도 

집례목사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라 하면 회중은 “주님의 종과도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로 인사를 나눈 후 짧은 기도를 드린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도문은 초대 교회 때부터 사용하여온 교회의 기도문으로써 교회 내의 모든 사람들이 드리고자 하는 기도의 내용이 간단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B. 말씀의 선포


*성경의 근원

하나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 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 : 1-2)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하고 대답하셨다.( 11 : 28)

 

구약성서 봉독 

구약성서 중에서 교회력에 맞추어 선별한 부분을 봉독한다.

구약성서 봉독은 보통 평신도가 봉독한다.

 

오늘의 시편(Gtadual)

구약성서 봉독에 대한 응답으로 불려지는 이 시편은 교회력에 따라 새롭게 지정된다.

원래 시편이란 노래로 불려지는 것이 원칙이나. 교독되기도 한다.

이 때 노래로 불려지는 시편은, 제창으로 불려지는 시편(direct Psalmody),

독창자(cantor)의 선창 후에 회중이나 성가대가 답하여 부르는 방법의 시편(responsorial Psalmody),

그리고 성가대와 회중, 혹은 남자와 여자 등, 그룹과 그룹이 주고받는 등의 시편(antiphonal Psalms)의 형식으로 불려진다.

그 외에도 운율화한 시편가(metrical Psalms), 의역된 시편가(paraphrase of Psalms)로 대신할 수 있으며,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이 축제적 예배의 경우 안템(anthem)이나 모테트(motet)형식의 시편을 성가대가 노래하기도 한다.

 

사도 서간문 봉독 

사도 서간문 중에서 교회력에 따라 봉독되며, 구약성서와 같이 평신도에 의해 봉독되는 데,

서간문 봉독 때는 회중이 앉아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서간문의 경우 그 내용이 대부분 교훈적이기 때문이다.

 

알렐루야 / 버스(Alleluia / Verse) 

버스(Verse)는 성경의 구절을 말한다. 알렐루야를 노래한 뒤 신약성서 중 한절을 노래한 후 다시 알렐루야를 노래한다.

이 곡의 형태는 A(알렐루야), B(버스), A(알렐루야)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찬송은 기쁨과 환희의 찬송으로 고난절 기간에는 부르지 않고 대신 고난절에 알 맞는 찬송을 부른다.

부활절이 되면 다시 알렐루야를 부르게 된다.

 

복음서 봉독 

성서를 교회력에 맞추어 예배에서 봉독하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이며,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복음서의 봉독은 예배의 전반부, 말씀의 의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평신도가 성경 봉독대(lectern)에서 구약과 사도 서간문을 봉독하는 것과는 달리,

집례목사가 제단 중앙에서 “주께 영광 돌리세”라는 짧고 힘찬 시구를 회중이 노래한 후 복음서를 봉독하게 되며,

봉독 후에도 회중의 “주께 찬양 드리세”라는 응답이 있게 된다.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그리고 예수님과 관계된 사실을 증거 하기 때문에 예배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며,

봉독시에는 회중이 모두 기립하여 기도하는 맘으로 말씀의 선포를 듣는다.

 

오늘의 찬송(The Hymn of the Day) 

교회력에 따라 지정된 찬송으로써 성가대와 회중이 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편곡된

찬송가(Hymn concertato)나 성가대 찬양곡(anthem 혹은 motet)으로 성가대가 찬양한다.

교회력에서 중요한 절기에는 그 주일의 찬송의 주제가 된 코랄 칸타타로 찬양한다.

바하의 교회 칸타타의 대부분은 이 순서에서 찬양하기 위하여 작곡한 작품들이다.

구약성서 봉독 후 “오늘의 시편” 사도 서간문 봉독, “알렐루야버스” 그리고 복음서 봉독 후,

“오늘의 찬송”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로서의 음악이다.

오늘의 찬송은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찬양하는 내용의 찬송으로 교회절기와도 관계되는 찬송들이다.

 

설교 

설교는 대개 예배에서 봉독된 복음서를 기초로 하나 다른 성서의 내용을 기초로 하여 설교할 수도 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 선포로써 예배의 중요한 부분이나,

다른 개신 교회들에 비하여 소비되는 시간이 짧으며, 예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적은데 이는 예배의 여러 요소들이 균형을 이룬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신앙고백 

신앙 고백이 말씀의 의식의 끝부분에 위치한 것은 가장 신학적으로 바람직하다 하겠다.

이는 신앙고백이 말씀의 의식의 결론부분이기 때문이다.

성찬이 있는 주일 예배에서는 니케아 신조가 사용되며, 평상시에는 사도신경을 사용한다.

일년 중 한 번, 삼위일체 주일에는 아다나시안 신조를 사용하여 신자들이 신앙을 고백하도록 한다.

 

사도 신조, 니케아 신조, 아다나시안 신조는 교인의 신앙고백을 위한 신조로써, 이들을 공동 신조라 부른다.

 


C. 감사와 응답


기도 : 교회와 성도, 그리고 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간구를 드리는 일반적인 기도로,

앞에 있었던 짧은 기도(Collect)에 비교하여 길고 구체적이다.

 

헌금 : 봉헌 찬송 혹은 교회력과 관계된 찬송을 부르면서 헌금을 한다.

 

봉헌영가 : 헌금을 제단에 봉헌하기 위하여 헌금 위원들이 제단을 향할 때 봉

헌영가를 회중이 함께 부르거나 교회력에 따라 작곡된 봉헌송을 성가대가 노래하는 찬송 형식의 봉헌송을 다같이 부르기도 한다.


 

4.성찬 의식

 


A. 찬양과 기도

*성경의 근원

“성서와 찬송가와 영가를 모두 같이 부르십시오. 그리고 진정한 마음으로 노래 불러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또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십시오.( 5 : 19-20)

 

서문 : 집례 목사와 회중과의 인사가 있은 후 “사 : 마음을 주님께 들으라.” “회 : 주를 향하여”,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 드리세.

 

“주님은 감사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를 집례자와 회중이 교독(대개의 경우 간단한 음율에 맞추어 노래로 한다.)

한 후 절기에 알맞은 서문을 낭독하여 곧 거룩송(Sanctus)으로 연결된다.

 

) 강림절 서문

거룩하시고 전능사신 하나님, 주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유익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오실 그날과 약속하신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그러므로………(거룩송이 이어서 회중에 의해 불려짐)

 

거룩송(Sanctus, 6 : 3) : 회중이 부르기 알맞게 회중 찬송 형식으로 작곡된 거룩송을 노래로써 부른다. 

기도(고전 11 : 23-26) : 성찬과 관계된 내용의 감사 기도를 드린다. 

주기도문( 6 : 9-13) : 주기도문은 성찬을 준비하면서 드리는 기도이다. 

성도의 교제 : 제단 위에 있던 집례위원과 집례목사가 회중석으로 내려와 악수를 나누며, 회중들도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인사를 나눈다. 

하나님의 어린양(Agnus Dei, 1 : 29) : 이 노래 역시 회중이 부르기에 알맞은 형식의 곡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함께 노래한다.

 


B. 성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만남


* 성경의 근원

우리가 감사를 드리면서 그 축복의 잔을 마시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우리가 그 빵을 떼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고전 10 : 16)

 

성찬분배 : 성찬 분배 중에는 예수님의 고결한 희생이나 성만찬과 관계된 내용의 찬송을 부르거나 성가대가 찬양하기도 한다.

 


C. 끝맺음


* 성경의 근원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하고 말씀하셨다.( 20 : 21)

 

영창(시몬의 노래, 2 : 29-32) 

누가복음 중 예수님 탄생과 관련된 3편의 영가(Great Canticle : 마리아의 노래 즈가리아의 노래, 시몬의 노래) 중 하나인 시몬의 노래를 성찬 분배 후 부르는 것은

루터교회의 특징이다. 이 노래 역시 회중 찬송 형식으로 부른다.

 

기도 : 집례자의 기도문에 의한 짧은 기도가 있은 후에 회중이 아멘으로 응답한다.

 

축도( 6 : 24-27, 고후 13 : 14) : 집례자의 축도가 노래로 낭송되거나 말로 하면 회중이 “아멘” 응답으로 예배를 마치게 된다.

 

오르간 후주가 뒤따르며 집례 위원과 성가대가 퇴장한 후에 회중이 뒤따라 퇴장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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