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다는 의미  


닭이 울었다고 새벽이 온 것이 아니듯
1월 1일이 되었기에 새 해가 된 것은 아닙니다.

새 해는 지난 해를 옛 것으로
규정하는 자에게만 새 해가 됩니다.

옛 것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더 이상
옛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뒤엣 것을 잊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자에게만 새 해인 것입니다.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뜻으로
출발하는 자에게만 새 해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고통을 주고 아픔이 된 이가 있다면
다 용서하여야 하겠습니다. 

 
나 또한 알게 모르게 잘못한 일들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 하겠습니다. 

과거는 우리가 살아온 흔적이고 역사이기에
그것을 통해서 미래를 전망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흐르는 물처럼 잊어버릴 때에
새 것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역사가 보여준 아름다운 선의 구상을
새 해의 화판에 그려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미래는 우리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른 얼굴로 올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꿈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며
상기된 얼굴로 서로 따뜻한 손을 맞잡으면
우린 함께 행복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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