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주후 90년 | Jamnia 공의회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 ||
신약 | 주 후 100년 | 신약성경의 각각 다른 부분들이 이 시기까지 다 기록되었음. 그러나 아직 모두 하나로 수집되어 “성경”으로 규정되지는 않았음. 초기의 기독교 저술가들(폴리갑, 이그나티우스 등)은 다른 작품과 구전 자료뿐만 아니라 복음서와 바울 서신들로부터 인용하였음. 바울의 서신들은 1세기 말엽에 모아졌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은 주후150년까지 함께 모아졌다. | |||
주 후 200년 | 로마에 있는 교회에서 사용된 신약성경(Muratorian Canon/무라토리단편) | 사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야고보서, 요한1서,2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베드로, 묵시록, 솔로몬의 지혜서 | 개인적으로 사용했으나 공적으로나 예배 시에 사용하지 않은 책. 헤르마스 목자서(The Shepherd of Hermas) | ||
주 후 250년 | Origenes이 사 용한 신약성경 | 사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베드로전서, 요한1서, 요한계시록 | 논의의 대상이었던 책들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2서,3서, 유다서, 헤르마스 목자서, 바나바서신, 12사도의 가르침, 히브리인 복음서 | ||
주 후 300년 | Eusebius가 사용한 신약성경 | 사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베드로전서, 요한1서, 요한계시록(저자가 논란의 대상이 됨) | 논의의 대상이었으나 잘 알려진 책들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2서,3서, 유다서 제외된 책들 헤르마스 목자서, 바나바 서신, 히브리인 복음서, 베드로 묵시록, 베드로행 전, 다다케(Didache) | ||
주후 397년 | Cartago공의회에서 확정된 신약성경 | 사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1,2,3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
◎ 성경의 연혁-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정
1. 원본 성경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맡기시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의 영을 감동시키시고 그에게 영감을 부어 주시되 신의 말씀을 듣게 하시며 기록하게 하여 후세에게 유전하셨다(딤후3:16, 벧후1:21).
성경의 원본(原本)은 대부분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었는데 그 중의 일부분인 창31:47, 단2:4-7:28, 스4:8-16, 18, 7:12-26,-은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구약성경 43권은(기독교계는 시편의 5권을 한 책으로 간주하여 39권으로 분류함) 약 30명의 기자들을 통해서 주전 1500년경부터 주전 400년경까지 1100년 동안에 걸쳐 일어난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사건들을 주로 기록하였으며 기자들이 노래한 시가서들과 선지자들로 예언하신 말씀들이 기록되었다.
신약성경은 8-9명의 기자들에 의하여 예수님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부활하신 그 영이 회개한 죄인들의 심령과 마음속에 임하여 현재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진리와 생명의 성령으로 사시며 오는 부활 때에는 주와 연합된 그 영으로 나타나실 것과 왕국의 나타남 이후 영세에까지 이르는 하나님과 사람을 포함하는 모든 창조물들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27권의 책으로 편집되었다.
첫 번째 성경책인 모세의 율법이 기록된 이후 계시록의 말씀이 기록되기까지는 약 1600년이라는 긴 간격이 있으며 이와 같이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원본들은 다 소실되고 현재 인류가 갖고 있는 성경들은 그 원본 성경을 기초로 랍비들과 성경학자들에 의하여 복사된 필사본들이다.
2. 사본 성경들.
현재 인류가 소유하고 있는 성경들은 다 사본들인데 유대인 랍비들을 통해서 원본을 베껴서 필사한 성경의 여러 조각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여러 곳에서 발견된 필사본들을 대조하여 편집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소유하고 읽는 성경이다.
하나님은 원본을 유전할 수 없는 시대에도 여전히 유대교 제사장들인 레위인들과(신17:18) 학자들을 동원하여 성경을 필사하게 하셨으며 필사한 성경조각들을 여러 곳들에 보존하시므로 후세에 유전하시되 필사본들을 모아 대조하여 정확하게 성경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바르게 깨닫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3. 히브리어로 된 초기의 사본들
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시기 전에 있었던 사본들
예수님께서 읽고 가르치신 사본들로서 당시 유대인의 성전인 예루살렘 성전의 서기관의 방과(렘36:1-32) 각지의 회당들에 보관되었던 두루마리로 된 책들이다.
현재 인류가 소유한 히브리어 성경 사본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것은 AD 1947년에 사해 근처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본들인데 주전 3-2세기의 것들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해 사본은 구약성경 전체가 아니라 구약성경 중 일부이다.
1) 제 1동굴: 이사야서 두루마리(1QIsa)는 주전 150-100년경 것으로 추정.
하박국 주석(1Qphb)은 주전 100-50년경 것으로 추정.
레위기 단편들(IQ) 주전 약400년경 것으로 추정.
히브리대학의 이사야서 두루마리는 주전 약50년경 것으로 추정.
2) 제 4동굴: 4Q 신명기B, 4Q 사무엘서A=주전 100년경 것으로 추정.
4Q 사무엘서B=주전225년경 것으로 추정.
4Q 예레미야A, 4Q 소선지서A=주전 300년경 것으로 추정.
4Q 출애굽기, 4Q 민수기, 4Q 신명기A 주전 300년경 것으로 추정.
3) 제11동굴: 11Q 시편=주전 300년경 것으로 추정.
4) 나쉬 파피루스(주전100-50년경)- 나쉬가 애굽의 고물상인에게서 구입한 것으로 맛소라 전통에 가까운데 십계명(출20:1-17)과 쉐마(가르침-신6:49) 본문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맛소라 학파가 필사하고 전수한 히브리어 성경을 원문 직역성경으로 인정하므로 다른 경전들이 발견되면 언제나 맛소라 성경과 대조하고 다른 것들은 다만 참고자료로 활용할 뿐이다.
4. 주 후에 발견된 사본들.
모세 오경으로 시작되는 성경의 원문은 본래 자음으로만 쓰여 있었으나 7-10세기에 맛소라와 그의 지지자들인 맛소라학파에 속한 유대인 학자들에 의하여 모음 부호가 만들어져서 첨가되었다. 이렇게 모음 부호를 첨가하여 만들어진 구약 본문을 MT(맛소라 본문)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맛소라 성경은 AD 1099년에 기록된 Ben Asher의 필사본이다. 그리고 원래의 성경은 장과 절의 구분이 없었으나 오늘날과 같이 장과 절이 구분된 것도 맛소라 학파의 학자인 그의 공로이다.
맛소라 원문은 AD 1447년에 시편이 AD 1488년에는 완전한 구약성경 전권으로 히브리어 성경이 인쇄되었다. 이 성경은 루터의 독일어 번역 성경의 기초가 되었으며 AD 1611년에 발간된 킹 제임스 영어 성경의 기초가 되어 전 세계의 신실한 성도들에게 읽혀지고 전수되었다.
AD 1516-17년에 다니엘 봄베르그 판이 나왔으며 AD 1524-25에는 다니엘 봄베르그 성경의 재판이 출간되었고 같은 계열의 학자인 아브라함 벤 샤임에 의하여 복사되었는데 이 성경을 현재까지 맛소라 원문의 정통 계열에 속한 성경이라고 한다.
현대에 와서는 AD 1906년과 AD 1912년에 비블리카 헤브라이카 성경이 루돌프 벤 샤임의 맛소라 원문에 근거하여 복사되었으며 출간되어 킹 제임스 성경의 기초가 되는 맛소라 원문의 계보로 이어진다.
◎ 그 외에 많은 사본들은 다음과 같다.
가. 대영 박물관 오리엔탈-모세 오경 사본(주후 850년).
나. 케이어렌시스 사본-대소 선지서 포함(주후 895년).
다. 레닌그라드 사본-소 선지서(주후 916년).
라. 레닌그라드 사본B- AD 980년에 쓴 MS(맛소라 원문)를 AD 1010년에 벤 샤임의 원문이 아닌 벤 아셀의 원문에 따라 로마교의 교리에 맞추어 수정하여 복사한 것으로 구약 전권이 담겨있다.
이 레닌그라드 사본은 오늘날 로마교가 공인하는 히브리어 성경의 표준 텍스트가 된 킷텔의 Biblica Hebraica 제 3판의 기초가 되었으며 맛소라 원문의 필사본인 킹 제임스 성경과는 전혀 다른 노선에 있는 오역(誤譯)성경들의 기초이다.
마. 사마리아 오경-AD 1616년 사마리아에서 발견. AD 1645년 프랑스에서 출판. 맛소라 사본과 6,000가지 정도의 다른 점이 있다. 그 중에 1,600개 정도는 70인역 성경과 일치한다.
사마리아인들이 하나님께서 시온 산 대신 그리심 산을 예루살렘 대신 세겜을 선택하셨음을 보여줄 목적으로 쓴 것이다.
구약전체가 기록된 사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주후 11세기의 것으로 레닌그라드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레닌그라드 사본이다(주후 10세기의 알렙 사본은 상당부분이 소실되었다).
로마교와 로마교의 전통을 받아들이는 개신교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성경 번역은 이 레닌그라드 사본의 본문 비평자료인 Biblia Hebraica Kittel
(BHK:1937)과 Biblia Hebraica Stuttgarteraia(BHS:1977년)을 초본으로 한 번역이기 때문에 많은 오역이 있으며 빠뜨린 성경 구절들이 있다.
한국의 공동 번역 성경은 BHS를 초본으로 하여 번역한 것이며 대한 성서 공회에서 번역한 개신교의 성경번역은 BHS를 초본으로 하고 있어서 맛소라 원문과는 다른 계열의 킷텔 성경에 기초한 것이므로 맛소라 원문을 전수하고 충실하게 번역한 킹 제임스 성경과는 많은 차이점들이 발견되며 맛소라 원문에는 분명히 기록된 어떤 절들이 많이 빠진 것이 그 특징이다.
5. 각 나라의 번역 성경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계속 보존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나라들의 방언으로 번역해야 할 필요가 생겼는데 여러 나라들에 포로가 되어 흩어진 유대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나라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 후세들은 본국 언어인 히브리어보다 그들이 살고 있던 나라의 언어에 더 익숙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예언을 따라 천국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었는데 그 증거는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흠정역과 흠정역을 영어로 번역한 킹 제임스 성경을 기초로 각 나라들의 언어로 번역하여 모든 민족들과 방언들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興旺)한다는 것이다.
히브리어를 사용하던 히브리인들에게만 주셨던 신의 말씀이 헬라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었으며 이어서 영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주셨던 주의 말씀을 모든 민족들과 방언들에게 주시므로 복음은 땅 끝까지 전파되었으며 예언하신 대로 세상 끝 추수 때가 된 것이다.
◎ 구약성경의 초기 번역본들.
가. 헬라어 역본들.
1. 70인 역 성경.
이것은 주전 3세기경에(BC 250-BC 150) 알렉산드리아에서 번역된 헬라어 번역 성경이다. 이 성경은 72인의 유대교 랍비들인 성경학자들이 번역을 하였기 때문에 70인 역이라고 부른다. 헬라어는 당시의 세계 공용어(公用語)였기 때문에 구약성경 전체가 헬라어로 번역된 것은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헬라어로 번역된 이 성경을 헬라어 벌게이트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사본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이 성경을 읽고 가르치셨는데 당시 헬라어(그릭어)는 보통 사람들이 보편적(普遍的)으로 사용하는 공용어였기 때문인데 70인 역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되므로 이방 세계의 보통 사람들도 히브리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읽고 들을 수가 있게 되었으며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가장 귀하게 쓰임 받은 획기적인 번역본이다.
당시에 헬라어를 사용하는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방 세계인 여러 나라들에 복음이 전파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준 70인역 성경은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적인 안배로 번역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영문 킹 제임스 성경은 헬라어 벌게이트 즉 70인 역이라고 부르는 흠정역에서 복사된 많은 필사본들과 일치하며 맛소라 히브리어 원문-헬라어 벌게이트-영어 킹 제임스로 이어지는 성경 사본들과 다른 계열의 많은 사본들로 나누어진다.
2. 70인 역의 사본들.
다른 계열의 사본들은 다수의 단편들과 시내산 사본, 알렉산드리아 사본이 있는데 특히 알렉산드리아 사본은 로마교를 통해서 변개 된 사본이며 많은 오류를 수정하지 않은 채로 전 세계에 퍼졌고 우리가 읽고 있는 개역성경도 여기에 속하므로 바른 성경과 대조하여 상고할 필요가 있다.
3. 후대의 헬라어 역본.
아퀼라역-AD 130년에 랍비 아키바의 제자인 아퀼라가 번역한 것으로 70인 역 성경을 따라 엄격한 직역을 하였으며 표준 헬라어를 사용하였다.
시마커스 역-AD 170년경에 에비온 사람인 시마커스에 의해서 번역됨.
데오도션의 역본-AD 180-190년경에 초기 헬라어 번역을 개정하여 만듦.
4. 아람어 탈굼 역
바벨론 포로 중에 히브리인들은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잊고 그 당시의 공용어로 사용되던 아람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아람어는 바사와 바사에 의하여 정복된 나라들 간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국제어로 사용되고 특히 정치와 상업에 있어서는 공용어로 사용되었다.
유대인들이 모국어를 점차 잊어가자 회당 예배시간에 읽은 히브리어 성경을 아람어로 통역해줄 필요가 생겼으며 특히 유대인들이 AD 138년에 팔레스틴 땅에서 추방되자 아람어 의역을 글로 쓸 필요가 생겨서 탈굼이라는 아람어 번역본을 만들게 되었다.
5. 수리아 역본들
아람어 탈굼이 형성되던 즈음에 수리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동부 아람어 방언으로 표준 번역 성경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시리아어 성경을 페쉬타, 라고 부르며 히브리어 성경인 맛소라 원문에서 번역하였다.
6. 라틴어 역본들.
가. 구 라틴어 혹은 이탈라 역본- 70인 역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함. 라틴어(이탈리아 언어) 성경은 불가타 성경 혹은 벌게이트 성경이라고 불리며 킹 제임스 성경과 일치한다.
나. 제롬의 개정 벌게이트- AD 282년 교황 다마스커스가 70인 역을 참고하여 이탈라 역인 벌게이트 성경을 개정하라는 명을 내려 주님의 신성을 부인하던 오리겐이 변개시킨 성경을 기초로 로마교의 교리학자인 제롬이 AD 390-404년에 완성하였는데 로마교가 온 땅에 퍼뜨린 성경으로서 오늘날까지 오류를 수정하지 않은 채로 사용되고 있다.
AD 313년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하여 기독교가 로마의 공식 국교가 되면서 로마의 공식 언어인 라틴어로 개정 번역된 제롬의 개정 벌게이트 성경은 제롬이 교황의 명령을 따라 임의로 개역한 제롬 불가타역(383-405)으로서 약 1000년 동안 로마교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경전이 되었으며 한국교회가 대부분 사용하는 성경전서와 개역 한글 성경도 이 부류에 속하는 오류가 많은 성경이다.
신약성경은 주로 사도들의 서신으로 기록되어 시리아의 안티옥을 기점으로 해서 소아시아와 지중해 연안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고 그 후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독일과 영국 등지로 전해졌다.
이렇게 전달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손을 거치면서 변개(變改) 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는데 이것은 전통원문, 비잔틴사본, 혹은 다수의 필사본 등으로 불렸고, 1510년 에라스무스, 1550년 스테파누스, 1604년 베자, 1633년 엘지버 형제 등에 의해서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으로 편수(編修)되었다.
이 원문에서 1384년 <위클리프 성경>, 1525년 <틴데일 성경>, 1539년 <그레이트 성경>, 1560년 <제네바 성경>, 1602년 <비숍 성경>, 1611년 <킹 제임스 성경> 등의 영어 성경이 번역되었고, 또 이 원문에서 영어<킹 제임스 성경>을 위시하여 불란서 <올리베탄 성경>, 독일 <루터 성경>, 이태리 <디오다티 성경>등 세계 주요 언어들로 번역되었다.
또 하나의 성경이 로마교를 통해서 전수되었는데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된 소위 알렉산드리아 이단인 오리겐(Origen, A.D.184-254)의 성경인데 오리겐, 제롬, 유세비우스는 로마교의 신학자들이다.
오리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시하지 않는 에비온 학파의 일원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권위에 대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삭제 또는 변개(變改)시켜 버렸다(눅2:33, 요1:18, 행8:37, 20:28, 롬14:10, 골2:9,10, 딤전3:16 등).
이렇듯이 이미 변개 시킨 성경에서 유세비우스(Eeusebius, A.C.260-340)가 50권의 성경을 복사함으로써 변개된 성경은 확산되었고 로마교의 전통을 따르는 선교사들을 통해서 전 세계의 개신교도들에게도 확산되었던 것이다.
◎ 종교개혁 이후의 성경 번역.
로마교에 의한 라틴어 성경 독주시대는 종교개혁자들에 의하여 종결되었는데 개혁자들은 전통보다는 성경에 권위의 근거를 두려고 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개혁자들 자신의 자국어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성경을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飜譯)하기 시작하였다.
동시대에 도이치의 쿠덴베르크가 인쇄술을 발전 시켜서 독일어와 영어 번역 성경들이 인쇄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새 시대가 열리면서 각 나라에 흩어진 선교사들을 통해서 성경은 각 나라 말로 번역되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성경을 갖고 읽게 되었는데 이것은 복음의 흥왕을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윌리암 틴데일은 위대한 프로테스탄트 개혁자로서 AD 1516년 맛소라 원문을 기초로 헬라어로 성경을 충실하게 번역한 헬라어 학자인 데시 데리우스 에라스무스의 제자인데 그의 같은 제자인 스테판을 이어 맛소라 원문을 기초로 하는 헬라어 성경을 충실하게 영어로 필사한 사람이다.
그들이 번역한 충실한 성경 사본들은 로마교가 개정한 필사본들과 많은 차이점들이 있는데 특히 로마교가 변개 시킨 제롬의 불가타역 성경에는 빠진 구절들이 70인역 성경에 따라 충실하게 다 기록되었으며 AD 1611년에 영국 국왕 킹 제임스의 명령에 따라 영어로 번역된 킹 제임스 성경과 일치된다.
킹 제임스 성경의 번역자들은 웨스터민스터, 옥스퍼드, 켐브리지 등 세 곳에 나누어져 맛소라 원문의 사본을 기초로 된 헬라어 성경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으며 오늘날의 영어 킹 제임스 성경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히브리어 원문,-맛소라 사본,-헬라어 번역본인 70인역(흠정역 혹은 벌게이트),-영어 번역본인 킹 제임스 성경의 정통 노선에 대하여 분명한 조명을 받고 각 나라 말로 번역 된 성경들의 오류(誤謬)를 바로 잡아주는 맛소라 원문(히브리어)- 70인역(헬라어)- 킹 제임스(영어) 성경을 대조하며 한글로 번역된 말씀을 상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주후 2001년) 전 세계적으로 번역된 여러 언어(방언들)의 수는 2,261개 언어라고 한다.
이중에 성경 전권(신. 구약 성경)을 번역한 언어는 383개 언어이며 신약전서 987개 언어 쪽 복음만 번역된 언어는 891개 언어이다. 이 숫자는 작년 대비 28개 언어가 늘어난 것이다.(2001. 02. 17일 현재. 세계 성서 공회 연합회 발표-국민일보 당일 게재(揭載)
◎ 한국의 개역 성경.
우리나라에서는 선교사 피터스(A, A. Pieters)에 의하여 시편이 번역되었으며 AD 1882년에는 존 로쓰에 의하여 누가복음이 번역되었다. 한편 선교사들로 구성된 성경 번역 위원회는 AD 1900년에 신약 성경을, AD 1910년에 구약 성경을 완전히 로마교 성경 계열인 킷텔의 사본을 기초로 번역하였고 AD 1911년에는 신구약 합본의 성경을 출판하였다.
다시 AD 1938년에 개정되어 오늘 날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 한글성경의 모체가 되었다. 다시 AD 1956년에 한글 맞춤법 표기에 맞추어 부분적으로 다시 개정되었다.
그러나 이 성경은 로마교 전통을 따르는 영어로 된 성경과 중국어로 번역된 한문 성경을 바탕으로 선교사들에 의하여 번역된 성경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그리하여 AD 1968년 대한 성서공회는 히브리어 원문(BHK-오류가 많은 킷텔의 벌게이트 성경)을 초본으로 하여 천주교와 함께 공동번역에 착수하였다.
그리하여 AD 1971년에는 신약성경을 AD 1977년에는 구약성경과 외경을 완역하여 공동번역 성경을 출판하게 되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외경에 대한 거부감으로 공동번역 성경을 사용하지 않게 되자 대한 성서공회는 개신교 단독으로 좀더 원문에 근거한 충실한 번역의 필요를 따라 작업에 착수하여 AD 1993년에 표준 새 번역 성경을 다시 출판하게 되었다.
그러나 새 번역 성경 역시 기성 교단의 목사들에 의하여 반대에 부딪혀서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엡 4:11-의 목자(목회자)라는 번역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 본문의 단어인 (헬라어 Poimeen-포이멘)은 목(회)자로 번역해야 하는데 모든 성경구절들은 동일한 단어를 일관되게 목자라고 번역하였다(요10:2, 11-12, 14, 16, 유1:12, 등등). 정통을 자랑하는 킹 제임스 성경도 헬라어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 구절을 paster라고 번역하여 오류를 범했다.
목사라는 단어는 성경 어느 곳에도 없는 단어로서 기성교계의 율법적인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하여 로마교의 신부라는 단어에 대항하되 로마교 교권을 본받아 니골라당의 행위를 하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이다.
오늘날 성경에 대하여 많은 이견을 가진 자들이 킹 제임스 성경 이외의 모든 성경들은 마귀로부터 온 것이라고 비방하면서 킹 제임스 성경을 기초로 한글로 번역하되 성경의 영감을 무시하고 많은 오역을 하므로 더 많은 문제들을 야기 시키면서 오직 자기들이 출간한 성경만이 유일의 권위가 있는 성경이라고 선전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영감을 받은 택하신 종들을 통해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동일한 영감을 받은 사람이 번역한 것이 아니라면 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서 참고자료로 활용하여야 하겠지만 독선적인 주장을 하는 모순에 빠지지 말아야 하겠다.
마땅히 기록된 성경 구절들 중에 빠진 구절이나 변개된 구절들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어떤 특별한 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모든 성경 번역본들을 부정하고 오직 자기가 번역한 성경만이 최고의 권위가 있다고 주장하는 억지에 말려들어 문자나 문장에만 붙잡혀서 의문과 육체에 상관 된 율법에 돌아가므로 영혼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오류 없는 번역본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감을 따라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며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며 의문(儀文=문자대로 성경을 이해하고 영감을 무시하는 해석과 가르침)은 영혼을 죽이는 것이며 살리는 것은 영이요 영의 직분을 행하는 자들만이 영혼을 살리는 자들이라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따라서 생활 방식이나 정신 세계의 흐름이 달라지므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마련이기 때문에 오래 전에 기록된 성경을 현대 언어감각에 맞추어 바르게 번역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고 해석할 때 앞에서 어떤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후세를 사는 선지자가 어떻게 이해하고 재해석했는지를 자세히 살펴서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므로 오류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단어에만 관심을 갖다 보면 이미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든지 새로 만들어진 단어로는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고 표현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문맥의 흐름과 성경 자체가 증거하는 뒷받침을 고려하여 영의 흐름이 막히거나 다르게 해석될 위험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성경에 대하여* 자료부분발췌)
성경의 형성사 및 번역사 | |||||||||||||||||||||||||||||||||||||||||||||||||||
성경의 정경과 외경
지금 카톨릭이 사용하는 외경이 정경에 포함된 적은 교회사의 역사가 증거하는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
AD170 년경의 무라토리 정경목록에는 현재의 신약 27서 중에서 베드로 전 후서,야고보서, 요한3서, 히브리서가 빠져 있다. 베드로 전서를 제외한 히브리서, 야고보서, 유다서, 요한 2 3서, 요한 계시록등의 책들은 상당히 오랫동안 어려운 투쟁을 거쳐서 정경으로 채택된 것이다.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책들은 그 각 책의 사도적 저작권 문제 때문이었다. 신약 27권 중에서 베드로후서, 요한2 3서, 유다서, 요한 계시록을 제외한 정경이 5세기 초에 시리아(수리아) 말로 번역, 발표되어 표준성경의 구실을 하였는데 그것을 페쉬타(Peshitta)라고 부른다. 동방의 시리아교회는 지금까지도 계속 22권짜리 신약성경을 정경으로 가지고 있다. 4세경의 유세비우스(270~340)는 정경을 호모레고메나(Homolegomena:누구에게나 받아들여진 책), 안티레고메나(Antilegomena:일부의 반대가 있었던 책), 노타(Nota:가짜책)의 세 가지로 분류하면서 정경의 목록을 제시했다. 그의 분류에 따르면 야고보서, 유다서, 베드로 후서, 요한2 3서를 안티레고메나에 분류했고, 요한 계시록은 호모레고메나에 분류했지만 노타에 넣어야 된다고 자기의 의견을 덧붙였다. 4세기 경의 예루살렘의 키릴(AD 315~386)은 신약성경의 강의목록에서 요한 계시록을 제외한 모든 책을 소개했다. 요한계시록은 11장에서 언급했듯이 로마제국을 비판것이라는 입장 때문에 가장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한 경전 이었다. AD 367년 아타나시우스는 그의 부활절 서신을 자기 교구의 여러 교회로 보내면서 지금의 신약성경와 똑같은 목록을 제시했다. 이 신약성경 27권을 393년에 힙포 레기우스에서, 397년에 아프리카의 카르타고에서 각각 정식 채택하였고 어거스틴도 이 정경을 지지했다고 한다. 그것이 마침내 제롬의 라틴어 번역(Vulgata)을 통하여 전 서방 교회에 유포, 사용된것이다. 제롬은 불가타 라틴어역에서 외경을 포함시켰으나 그것이 정경에 속하지 않는다는 설명까지 기록하여 놓았다.
성경의 정경과 외경
성경의 정경과 외경이 정해진 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 유대교와 교회의 논의와 검토를 통해 정해진 것입니다. 벧후 1/20~21 먼저 이것을 알라. 성경 기록의 대언 중 어떤 것도 사적인 해석에서 난 것이 없나니 이는 대언이 옛적에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오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감동을 받아 말하였음이라.
성경도 하나님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을 통해 기록하셨습니다. 시편 12/6~7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
저는 하나님이 성경이 쓰여질 때 뿐만 아니라 성경이 보존되고 필사되고 번역되고 정해지는 과정에까지 하나님이 역사하셨다고 믿습니다. 정경과 외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경의 형성과정
Ⅲ. 정경의 형성, 기록과 수집의 전과정
위경의 형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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