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개인적 종말로서 육적인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성도들은 자기들의 죽음이라고 하는 대문을 통과하여 예수님이 만들어 놓은 그 길을 따라 그의 피를 힘입어 담대하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다(히 10:19). 성도의 육적인 죽음은 개인적인 종말로서의 특별한 의미를 어떤 이는 말하기를 우리가 죽는 것은 죄의 결과가 아니고 죽음은 ‘인간의 자연스런 현상이다’고 한다.
죄가 아니라도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창세기 3장과 롬 5장에서 분명히 우리는 죄로 인해 죽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성경 속에서는 영적인 죽음이 먼저 왔고, 육적인 죽음이 오고, 그 이후에 영원한 죽음이 온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42문은 성도의 죽음은 영생에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했다. 죽음은 신자에게 죄 짓는 삶의 종료를 뜻한다.
성화의 완성, 영화의 단계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간절히 사모하는 것은 이 죄의 몸을 벗어버리는 것 아닌가? 바울 사도도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했다.
현재 우리들의 삶에서는 우리는 죄의 세력에서부터 부분적으로는 자유 할 수 있다. 그러나 부패성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는 마지막 날에 가능하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죽음은 본격적 축복의 삶에 대한 시작이다. 서론이 막을 내리고 이제 본론이 시작된다. 영광스런 새 출발이다. 영광의 관문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죽음은 인간의 최대의 불행을 최대의 축복으로 바꾸는 것이다. John Owen: the death of death (예수의 죽음은 죽음을 죽이는 죽음이다).
예수의 죽으심은 죄의 쏘는 것, 사망의 독기를 제거해 버림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축복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셨다. C. Spurgeon은 ‘죽음은 상실이 아니라, 모든 상실을 상실함이다.’라고 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고난의 시작이지만, 죽음은 고난의 끝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담대해지고 감사할 수 있다.
우리들이 받는 고난은 우리들이 장차 누릴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어떤 교인들 중에는 질병에 걸려서 기도했는데 결국 죽었을 때 실족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실 죽음이 완전한 치유다. 질병이 나아도 또 질병에 걸린다. 그러나 죽음은 완전한 치유다.
성경이 말하는 죽음
1. 성경은 육체적 죽음(눅12:4), 영적 죽음(엡2:1), 영원적 죽음(계21:8)을 말하고 있다. ① 육체적(肉體的) 죽음은 영혼(靈魂)과 신체(身體)의 분리에 의한 육체 생명의 종결(終結)이다. ② 영적(靈的) 죽음은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과의 연교(連交:연결하여 교통함)의 단절이다. ③ 영원(永遠)한 죽음은 최후심판(最後審判)으로 받게 될 영벌(永罰)을 가리킨다.
2.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므로 아무도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히9:27). 사망은 존재의 끝남이 아니라 존재양식(存在樣式)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3. 죽음은 누구나 다 체험하는 것이지만, 자연 현상적(現狀的) 종말(終末)이 아닌 죄로 인한 형벌이다. (창2:17, 창3:19, 롬5:12,17, 롬6:23, 고전15:21, 약1:15)
죽음은
①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요(시90:7,11,), ② 심판이요(롬1:32), ③ 정죄요(롬5:16), ④ 저주이다(갈3:13).
4.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격(人格)에게 사망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없다. 육체적 죽음은 범죄로 인한 영적 사망의 결과이다. 성경이 말하는 성도들의 죽음의 의의
1)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로 말미암아 사죄, 칭의, 하나님과의 화친과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 (요3:36, 요6:40, 롬5:17-21, 롬8:23, 고전15:26,51-57, 계20:14, 계21:3-4) 그러므로 신자의 죽음은 불신자의 죽음과 다르다.
① 불신자들의 죽음은 죄로 인한 심판이지만 ② 신자들의 죄로 인한 형벌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담당하신 고로 형벌에서 벗어났다. 그리스도인들은 정죄와 사망에서 사죄, 칭의, 새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이다(롬8:1-2, 고전15:55, 요5:24).
2) 성도가 당하는 고난(苦難)과 죽음은 형벌 적인 것이 아니라, 신자의 성화를 위하여 제정하신 징계의 절정(絶頂)이다(히12:6, 시116:15). ① 죽음이 가까이 왔다는 생각은 교만을 겸손으로 바꾸게 하고 육신의 소욕을 억제하여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함으로 영적 성장, 성화와 신행을 촉진시켜 준다. 그러므로 죽음은 성도의 성화를 위해 비상한 유익을 주는 것이다.
② 사죄, 칭의, 새 생명 받은 성도의 육체적 죽음은 그의 믿음의 시련과 영혼의 성화를 도와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준비로 남아 있는 것이요. 죄의 형벌이나 존재의 멸절이 아니다.
3) 성도의 지상생애(地上生涯)의 완성은 죽음으로 이룬다. ①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의 완성도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루셨다.(요19:30) ② 사도 바울도 순교로 그의 사도적 직무를 완수하였다.(딤후4:7). ③ 이 세상 삶의 완성은 년 수(年數)를 표준하여 측량할 수 없다. 젊어서 충성하다가 죽은 사람들이 고령을 누린 자들 보다 더 많이 성취한 예도 종종 있음을 보게 된다.
4)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통해 그의 영혼이 이 세상에서 광명한 천당으로 옮겨지게 된다. 신자가 죽을 때에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즉시 영광 중에 들어가고 그 몸은 여전히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부활할 때까지 무덤에 쉬느니라(소요리 문답 37)
5) 성도는 죽음을 통해 장막생활을 청산하고 영주처(永住處)인 천성(天城)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옮겨짐은 매우 신비하고 장엄한 일이다.
6) 사람이 입고 있던 때묻고 낡은 옷을 벗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은 것처럼 신자의 죽음은 의와 영생의 몸으로 바꾸어 입기 위해 죄와 사망의 몸을 벗는 것이다. 죽음을 통해 신령한 몸을 입을 수 있도록 이 육의 몸을 벗은 것이다.(고전15:42-44, 빌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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