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마지막 심판의 결과, 천국과 지옥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 단계이며 인류의 최종적 상태다. 그것은 영원한 세계이다. 

 

     천국

의인들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성경에서 천국(天國) 혹은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적 단계와 미래적 단계가 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천국의 이 두 단계를 ‘은혜의 나라’와 ‘영광의 나라’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천국의 현재적 단계

천국의 현재적 단계는 교회와 거의 동일시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씨앗과 같이 뿌려졌고 이미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중생(重生)함으로 그 나라에 들어간다. 따라서 교회와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나라’라고 불린다. 다니엘 2:44, “이 왕들의 때[로마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마태복음 11:12, “세례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마태복음 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3:24,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마태복음 13:31,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마태복음 13:45,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마태복음 13:47,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누가복음 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골로새서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요한계시록 1:6,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천국의 미래적 단계

그러나 천국의 영광은 아직 미래에 있다. 영광의 천국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나라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성도들은 지금 그 나라의 영광을 바라며 기다리고 있다. 마태복음 25:34,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누가복음 21: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고린도전서 6:9-10,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욕하는 자나 강제로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빌립보서 3:20, “우리의 시민권(폴리튜마 πολίτευμα 나라)은 하늘에 있는지라.” 디모데후서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베드로후서 1:11,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요한계시록 11:15,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리로다.” 요한계시록 22:5, “저희[하나님의 종들]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천국의 영광

성경은 미래의 영광의 천국을 ‘새 하늘과 새 땅’ 혹은 만물의 회복이라고 표현한다. 이사야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마태복음 19:28,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사도행전 3:21,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두리라.” 베드로후서 3:12-13,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體質, 원소들)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義)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요한계시록 21:1,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다시 창조하신 세계이든지, 아니면 현재의 세계를 새롭게 하신 세계일 것이다.

미래의 천국 곧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곳이다. 로마서 8:18, “장차 . . . 나타날 영광.” 고린도후서 4:17,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 베드로전서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5:10, “영원한 영광.” 베드로후서 3:13,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 요한계시록 21:1-22:5는 천국을 죄와 눈물과 죽음과 병과 저주가 없고 생명과 기쁨과 영광과 아름다움으로 충만한 곳으로 묘사한다. 요한계시록 21:2, 10-21,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 . .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수정같이 맑은 벽옥 같더라.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 . . 그 성을 측량하니 12,000스다디온(약 2,200km)이요 길이와 넓이와 높이231)가 같더라. 그 성곽을 측량하매 144규빗(약 65m)이니 . . .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순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열두 보석) . . .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 . .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천국은 단순히 영적 세계가 아니다. 그곳은 변화된 몸이 영원히 살 처소이다. 마태복음 26:29,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새 포도주]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요한계시록 22장은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의 열두 가지 열매를 증거한다. 성도들의 부활체는 완전하고 영광스러울 것이다. 영화된 성도들이 천국에서 영생하는 것은 충만한 영광의 삶일 것이다.

 천국에서의 상급

성경은 하나님의 상에 대해 많이 말한다. 히브리서 11:6,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마태복음 6: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누가복음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빌려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누가복음 14:13-14, “잔치를 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불구자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고린도전서 9:24-25,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 . .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히브리서 10: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히브리서 11:26,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특히, 하나님께서는 복음 사역자들에게 상을 약속하셨다. 고린도전서 3:8, 14,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 . .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일)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요한이서 8,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않고 온전한 상을 얻게 하라”(전통본문). 마태복음 25:21,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누가복음 19:17,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마태복음 5:11-12,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누가복음 6: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하나님께서 상을 주시는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즉 의인의 부활의 때이다. 마태복음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요한계시록 22: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네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누가복음 14:13-14, “잔치를 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불구자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누가복음 6: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천국]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우리는 영광의 천국을 바라며 또 상 주심을 기대하며 믿음 안에서 충성하자. 

지옥

마지막 심판의 결과, 악인들은 지옥(게엔나 gέεννα), 영원한 불못에 들어갈 것이다.

성경적 증거

마태복음 3:12, “[그리스도께서 장차]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태복음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까닭 없이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태복음 5:29-30,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23: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태복음 25:41, 46,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저희는 영벌(永罰)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마가복음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전통사본]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불의--전통사본]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전통사본에는 44, 46절에도). 마가복음 9:49, “[이는]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치듯함[뿌리듯함]을 받으리라.”

누가복음 12:4-5,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요한계시록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겁내는 자들, 비겁한 자들]와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니라.”

지옥에서의 고통의 성격

지옥은 영원한 불못이다. 마태복음 25:41, “영영한 불.” 마가복음 9:43, “지옥 꺼지지 않는 불.” 요한계시록 21:8,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하나님의 진노는 불의 진노로 자주 표현된다(창 19:24-25; 레 10:2; 신 30:22; 나 1:6; 눅 16:24; 벧후 3:7, 10, 12 등). 또 거기에는 후회, 자책, 실망, 기갈, 불만족, 허탈, 악한 감정들, 무질서, 난폭 등의 고통도 있을 것이다.

지옥의 영원성

지옥의 고통은 영원한 고통이다. 마태복음 25:41, 46, “영영한 불,” “영벌[영원한 형벌].” 데살로니가후서 1:9,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지옥의 영원성은 다음 몇 가지 점들에서 확증된다.

첫째로, ‘영원한’(아이오니오스)이라는 말의 본래의 의미는 문자 그대로 ‘영원한’이다. ①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로마서 16:26,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디모데전서 1:17, “만세의[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죽지 않으시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시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② 영생과 천국도 영원하다. 요한복음 3:16, “영생.” 베드로후서 1: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시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이와 같이, 지옥도 영원하다.

둘째로, 영원한 멸망은 영생과 나란히 사용된다. 마태복음 25:46, “저희는 영벌[영원한 형벌]에, 의인들은 영생[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18: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천국과 영생이 영원한 것처럼, 지옥도 영원하다.

셋째로, 지옥의 묘사가 그것의 영원성을 증거한다. 마가복음 9:43, “지옥 꺼지지 않는 불.” 마가복음 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요한계시록 20:10,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이러한 묘사들은 확실히 지옥의 영원성을 증거하는 표현들이다. 박형룡 박사는 말하기를, “설혹 무리하게 한 걸음을 사양하여 아이오니오스를 ‘유구한 시대’라고 해석한 들, 그것이 영벌을 반대하는 자에게 유리한 무엇이 될 이유는 없다”고 하였다.232)

지옥 교리의 중요성

지옥의 교리는 중요하다. 첫째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선언하신 진리이다(마 10:28; 막 9:43, 48-49; 눅 12:4-5). 윌리암 쉐드는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멸망의 교리에 대해 책임을 지셔야 할 분이시다”라고 하였다.233)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이 진리를 그 누구도 부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둘째로, 지옥의 교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과 의에 대한 바른 개념을 가지게 해준다. 지옥의 형벌을 통해, 우리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죄악을 미워하시는 지를 깨닫게 된다. 이사야 26:9,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예레미야 30:24, “나 여호와의 진노는 내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쉬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셋째로, 지옥의 교리는 우리로 하여금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의 가치를 알게 한다. 구주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인들을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 구해 내셨다.

넷째로, 지옥의 교리는 죄인들에게 회개와 믿음의 정당한 동기가 된다. 로버트 맥케인의 지옥에 대한 눈물어린 설교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였다고 한다. 지옥의 진리는 죄인들에게 회개할 정당한 동기를 준다.

복음의 요점

조직신학은 성경에 계시되고 증거된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며 구원의 진리요 우리의 믿음의 내용이다. 하나님의 복음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창조(創造)하셨다(창 1:1). 천지를 창조하지 않은 신(神)은 다 헛되고 거짓되다(시 96:5; 렘 10:10-11).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하나님이시다. 그는 전지(全知) 전능(全能)하시며 또 지극히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선하시고 진실하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천지 만물을 돌보시며 다스리시는 섭리자이시다. 사람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의 선행들과 악행들을 공의롭게 심판하신다(시 93:1; 7:11; 계 20:11-15).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 당할 모든 사람들 중에서 자기 백성을 은혜로 택하시고 구원하시기를 뜻하셨고(엡 1:4-5) 또 실제로 구원하신다. 유일하신 참하나님을 아는 것이 인간의 참지혜와 지식의 시작이다(잠 1:7) 

사람은, 진화론이 추측하는 대로, 원숭이가 진화하여 된 존재가 아니다. 사람은 다른 피조물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직접 ‘당신의 형상을 따라’ 존귀하게 창조하신 피조물이다(창 1:26-28). 하나님의 형상의 내용의 핵심은 지식과 도덕성이다(골 3:10; 엡 4:22-24). 그런데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첫 명령을 어기고 범죄하였고(창 2:16-17; 3장), 이 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 되었다(롬 3:23; 5:15-19). 또한 실제적으로도 모든 사람 속에는 도덕적으로 매우 악하고 부패된 성질들이 많이 있다(렘 17:9). 또한 중요한 사실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악한 생각과 습관과 행위들 때문에 하나님의 두렵고 영원하신 진노와 지옥 불의 형벌 아래 있다는 사실이다(롬 1:18; 계 21:8). 이와 같이, 인간은 본래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창조하셨으나, 범죄한 이후 실로 악하고 추하고 허무하고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예수님은 한 유대인 청년이셨다. 그러나 그는 인간이실 뿐만 아니라, 실상 본래부터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가진 참하나님이시다(믹 5:2; 마 16:16). 그는 이 세상에 계실 때 약 3년 동안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고 그 기적들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히 증거하셨다. 이 증거들은 신약성경의 처음 네 권의 책들에 잘 기록되어 있다(요 20:30-31). 그는 범죄한 일이 없으셨으나 유대의 지도자들의 미움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러나 그는 무덤에 묻히신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고 40일 동안 자신을 제자들에게 확실하게 나타내셨다(행 1:1-3). 그는 자신이 죄인들을 대속(代贖)한 구주임을 자신의 부활을 통해 확증하셨다(마 20:28; 행 2:36). 예수님, 그는 과연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세상에 보내신 유일한 구주이시다(행 4:12; 딤전 2:5)!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받기 위해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말씀하셨다(행 17:30).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자신이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며 돌이키고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의지하는 자는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행 13:38-39). 로마서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또 그는 장차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되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이 영생이다(빌 3:21; 계 21:1-7).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만 짓고 살다가 죽고 만다면 참으로 허무하고 두렵고 불쌍할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면 그것은 참으로 귀하고 큰 복이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귀하고 큰 복은 없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 앞에 이 귀한 소식을 선포하셨다. 이 귀하고 놀라운 구원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 하나님의 보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은 이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 안에 굳게 서야 한다. 또 아직 이 복음을 깨닫지 못한 자들은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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