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의 내세관

 

막 10:13-16

 

카톨릭과 기독교는 내세관이 다르다. 천국을 말하면서도 중간 상태인 연옥을 말한다. 연옥은 그리스도는 말하지 않았고 사도들이나 초대교회에서는 말하지 않았다. 연옥설은 A.D. 600년 경 그레고리 1세가 처음 말하게 된 것을 A.D. 1439년에 교리로 결정했다.

 

연옥을 만들게 된 근거는 누가복음 16장 부자와 나라로 비유에서 아브라함과 나사로가 어물러 있는 낙원과 베드로전서 3장 19절 베드로전서 3장 19절에 있는 “옥에 있는 영들에에게 선포하시니라 ”말씀을 근거로 했다.

 

[눅 16:22-24]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카톨릭에서는 천국 지옥 연옥 세 종류의 세계가 있다고 말한다. 이 세상에서 아주 잘 믿는 사람은 천국으로 바로 가게 되고 잘 믿지 못한 사람은 연옥으로 간다고 말하며 아주 믿지 않고 악한 사람은 지옥으로 바로 가게 되고 믿지 않아도 선한 사람은 연옥으로 가게 되는데 연옥에 있는 자들은 후손의 신앙으로(자선, 헌금, 선행,) 천국에 간다고 가르친다. 이 연옥설은 성 베드로 성당을 건축할 때 헌금을 거두기 위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세상에서 잘 믿은 사람은 바로 천국으로 가고 믿지 않은 사람은 지옥에 가지만 믿기는 믿지만 잘못 믿은 사람이 연옥에 간다고 가르치고 그들은 후손들이 이 세상에서 헌금을 많이 하거나 자선을 많이 하면 천국으로 옮겨진다고 가르쳤다. 이 연옥설을 만들기 위하여 이용한 성경 구절은 억지로 해석하여 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과 제자들은 연옥을 말하지 않았고 성경에 연옥에 대한 사상이 없다.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 낸 모조품에 불과하다.

 

 

1. 천국이 아닌 중간상태인 연옥을 말한다.

 

가톨릭은 연옥을 말하기 위하여 인간의 3단계로 중간 상태를 말한다. 제1단계는 자연 상태인데 출생 시부터 죽을 때까지를 말한다.

제2단계는 중간상태인데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상태에서 영혼의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제3단계인데 최종적 상태인데 부활한 육체를 말한다.

 

연옥(燃獄, 라틴어: Purgatorium)은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은 자들로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았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못한 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에 정화받는 곳을 말한다. 

 

연옥이라는 개념은 특히 라틴 전례 가톨릭교회에서 특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방 가톨릭교회에서는 연옥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마지막 정화라고 부른다.

 

영국의 가톨릭 전통의 성공회 고교회파와 루터교 고교회파에서도 대체로 이를 수용하고 있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도와 성찬예배 봉헌을 통해 죽은 이들의 영혼의 처지가 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정교회 신자들, 특히 수도자들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희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유대교 역시 사후 정화의 가능성을 믿으며 이를 게헨나라고 표현하는데, 게헨나에 대해 설명할 때 연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연옥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성화되지 못한 영혼이 거하는 곳이다. 연옥은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하도록 정화되는 곳이다. 그리고 친구나 친척들의 기도로 또한 선한 업적으로 이곳에 있는 기간이 단축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이러한 근거가 없다. 신약 성경도 구약성경도 이 연옥을 말한 곳은 없다.

 

예수님께서도 연옥을 말하지 않아다. 인간은 인간의 힘으로 구원할 수 없고 더욱이 다른 사람의 행위로 구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 아버지는 한분이시고 우리는 모두 한 형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가족관계는 미래의 하나님의 나라를 형성하기 위한 이 지상에서의 관계일 뿐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모두 형제이다.

 

 

2. 림보를 말한다.

 

림보란 말은 (lim-bus)란 변방(邊方 edge)이란 의미인데 지옥 주변, 연옥의 변두리 혹은 가장 자리란 말이다.

림보는 천국과 지옥, 또 인간이 죄를 씻지 못하고 죽어 머무는 곳인 연옥의 변두리에 위치한 죽은 자들의 처소를 가리키는 것이다.

 

림보에 거하는 자들은 적극적 형벌이 없으나 천국의 축복에는 제외되므로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곳이다. 신학자들은 림보를 하느님을 영접하는 복도 없지만, 동시에 지옥이나 연옥의 고통도 없는 곳으로 말한다.

 

림보는 그리스도 이전에 그리스도를 믿을 기회가 없었던 의로운 자들 즉 구약 성도들이 머무는 선조림보가 있고 어린아이가 머무는 유아 림보가 있다.

 

림보의 개념은 5세기경에 아우구스 티누스의 결론에서 비롯됐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세례 받지 못한 어린아이들은 지옥의 진짜 고통(비록 경감된 것이기는 하지만)을 받도록 정죄된다는 교리를 주장하였고, 이 교리는 수 세기동안 아무 이의 없이 받아들여졌다.

 

켄터베리의 안셀무스와 그 이후의 위대한 스콜라 학자들은 아우구스티누스와 동일한 생각을 가져 이 어린아이들은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것에서 제외된다고 주장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하기를 유아도 태어나면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므로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세례를 받지 못한 채 죽은 유아들은 죄를 범하지는 않았으나 원죄(原罪)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들의 영혼은 천국이나 지옥, 그 중간 지대라고 할 수 있는 연옥 어느 곳도 아닌 림보(limbo)에 영원히 머물게 된다.

지난 800년간 가톨릭의 중요 교리 중 하나로 계승돼온 `유아 림보(Limbus Infantum)' 개념이다.

 

가톨릭 림보 교리는 기독교를 믿지 못한 채 죽은 사람이나 세례 받기 전에 죽은 어린이의 영혼이 림보에 머문다고 주장해왔으나 베네딕토 16세는 추기경 시절부터 림보를 "신학적 가정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3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41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림보 개념이 "구원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제한적인 관점"이라고 비판했다. 그 후 연구를 계속한 나머지 바티칸 산하 국제신학위원회(ITC)는 최근 "세례를 받지 못한 채 죽은 어린아이들도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는 내용의 '유아 림보' 개념을 수정한 보고서를 냈으며,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이를 수용함으로써 기존 유아 림보 교리는 사실상 폐기됐다.

 

1) 선조 림보 

선조 림보는 구약 시대 성도들의 영혼이 죽은 후부터 주님의 부활 시까지 머물러 기다리는 장소이다. 세례 받지 못하고 죽은 구약 시대 성도들 또한 복음이 없어서 세례 받을 기회가 없었던 자들 교회를 다니면서도 미처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은 이 림보에 머문다고 했다.

 

카톨릭에서는 림보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하 기도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이곳에 오셔서 그들을 해방시켜 줌으로 천국에 올라갔다고 말한다. 림보라는 명칭은 성경에는 없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있는 것은 낙원이라고 하였다.

 

낙원이란 파라다이쏘쓰(παδεισο)이다. (파라데이소스 παδεισο)란 말은 에덴을 말한다. 즉 천국의 개인적 장소적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구약 시대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다고 하였다.

 

(계4:3-7)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 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했다.

 

계시록에 나타난 이십사 장로들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의 상징적 계시이다. 구약시대의 선민의 기본인 야곱의 12아들의 기초 하에 이루어진 선민을 말하고 신약 시대에 12제자의 복음으로 이루어진 선민을 말한다. 그리고 네 생물은 이스라엘의 전체 상징수이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 사람이 선조림보에 머물러 있었다는 말은 성경에 없는 말이다.

 

2) 유아 림보 

유아 림보는 이방인의 자녀나 그리스도인의 자녀나 출생과는 상관 없이 세례 받지 못하고 죽은 모든 어린이들의 영이 거하는 장소이다. 유아 림보는 이 지상에서 이성을 사용할 수 있는 연령에 이르지 못했거나, 또는 비록 복음이 그 지방에서 충분히 선포되어 성례전적 입교의 가능성 자체가 배제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받지 못하였던 그런 어린이들이 죽어 거하는 곳 혹은 그 상태를 가리킨다.

 

림보 사상은 어머니 태(胎)안에서 죽은 아이나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어린이의 운명에 관한 문제는 초기부터 그리스도교 신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체로 그리스 교부들은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라틴 교부들은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몇몇 그리스 교부들은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어린이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는 없어도 영생을 누릴 수는 있다는 펠라기우스의 견해와 거의 같은 견해를 가졌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펠라기우스 이단론을 반박하여 구원받은 자의 상태(원죄가 있는)와 저주받은 자의 상태를 선명하게 대립시켰다. 후세의 신학자들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견해를 따라 천국과 지옥 사이에 영혼이 머무는 중간지대가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책임능력도 없고 세례를 받지도 않은 사람들의 운명에 관해서는 매우 온건한 견해를 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카톨릭은 이 중요교리인 유아림보 교리를 폐기했다. 바티칸 국제신학위원회(ITC)는 최근 “세례를 못 받고 죽은 어린이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중요한 근거가 있다”는 41쪽짜리 보고서를 교황 베네딕토 16세(A.D. 2005년-A.D. 2013년 )에게 제출했다.

 

3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이 보고서는 “유아를 천국에서 배제하는 것은 어린이를 향한 예수의 특별한 사랑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유아 림보는 구원에 대해 지나치게 제한적인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하느님은 인간 모두를 구원하기를 원하며, 그의 자비는 죄보다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지는 교황이 1월 이 보고서를 받아들여 기존의 유아 림보 개념이 사실상 폐기됐다고 해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여전히 ‘원죄를 씻는 유일한 방법’으로서 세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도들에게 자녀 세례를 위해 힘쓸 것을 촉구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부터 비판해온 카톨릭 교리상의 유아 림보(limbus infantium) 개념을 철폐키로 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이 교리가 사실상 폐기됐다. 800년 동안 믿어온 림보가 폐기되었다. 그동안 이 진리를 믿었던 신자들은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진리였다면 변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유아들은 구원이 없는가? 갓 태어나 죽은 영아들이 있는데 이들은 죄가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생명들이 아닌가? 그런데 태어나서 모두 지옥에 간다면 좀 하나님의 사랑에 어긋나지 않는가 ?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볼때 죄를 모르는 것은 어린 아이나 어른이나 동일하다. 그리고 어린 아이의 생명이나 어른의 생명이나 그 가치는 동일하다. 모든 인간은 원죄가 있는 한 구원을 받을 수 없다. 구원을 받는 것은 나의 어떤 도덕적 공력이나 신앙적(세례) 공력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은혜인 것이다. 그렇다고 볼 때 어린 아이들의 영혼 구원 문제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의 은혜에 의지g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야곱을 선택하실 때에 이미 태어나지 않은 리브가가 잉태했을 때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눅 9:48)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마 19:14)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막 10:13-16]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나오는 어린 아이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라고 천국 백성의 표본을 삼으셨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 아이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말씀했고 그들에게 안수하고 축복하셨다.

 

예수님 앞에 나온 어린 아이들이 모두 세례 받은 자들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원죄는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범죄가 없는 어린 아이들을 태어나게 해서 바로 죽게 하신다면 그들은 지옥 가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에 용납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아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의 주권적 선택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천국을 말한다.

 

천국은 영원히 사는 곳인데 마리아의 은덕을 힘입어 그리스도의 은덕을 힘입어 성자들의 은덕을 힘입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후손들의 신앙과 공덕으로 인간이 죽은 후에도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많은 선행과 공로를 쌓은 자가 가는 곳이다.

연옥에 있었던 자들, 림보에 있었던 자들이 최종적으로 가는 곳이다. 세상에서 잘 믿는 자가 죽은 후에 즉시 들어가는 곳이다.

 

 

4. 지옥을 말한다.

 

영세를 받지 못하고 세상에서 치명적인 죄를 범한 자들이 가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극악한 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말한다. 용서의 여지가 없는 사람이 가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천국과 지옥 두 곳만을 언급할 뿐이다. 각 사람은 죽는 대에 선 악간에 변경될 수 없는 인생이 결정된다. 의인은 즉각적으로 거룩한 몸으로 완성되어 천국인 그리스 안에 가게 된다. 그리고 죄인은 형벌의 육체를 입고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에서는 왕래할 수 없는 곳이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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