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외부에서 슈퍼지구 3개 발견…생명체 살까?

 


태양계 밖에서 인간이 거주할만한 또다른 행성이 발견됐다.

유럽남부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 이하 ESO)는 25일(현지시간) "우주학자들이 글리즈667C태양계로 알려진 별 근처에서 6개의 행성 그룹을 찾아냈다"라며 "그 중 최소한 3개가 인간이 살 만한 슈퍼지구"라고 밝혔다.

이들 3개의 슈퍼지구들은 지구에서 22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이들 행성은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영역(habitable zone·이하 HZ) 안에서 공전하며, 액체로 된 물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1광년은 9조 6000억km에 달한다. 22광년은 마하 10(소리의 10배)으로 날아가도 장장 209만 년 가량이 걸리는 거리다.

ESO 측은 칠레에 있는 ESO의 초거대 마젤란망원경 데이터와 고해상도행성조사기기(HARPS), 고정밀 분광기 등으로 조사한 결과를 합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생성들이 목성처럼 가스 중심인지, 지구처럼 바위 위주로 구성됐는지는 알 수 없다.

'슈퍼 지구'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면서 지구보다는 큰 행성에 붙여진다. 지구보다 작은 행성은 인력이 작아 생명체의 존재에 필수적인 물을 간수하기 어렵기 때문. 이번에 발견된 3개 행성은 지구보단 크고 해왕성보단 작은 크기다.

슈퍼지구 3개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슈퍼지구 3개 발견, 생물이 없으면 공간의 낭비지", "슈퍼지구 3개 발견, 생명체가 있을까?", "슈퍼지구 3개 발견, 너무 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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