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실제로 이렇게 생겼다…새로운 초상화 발견
오랜 세월동안 흰색 가발을 쓴 채 근엄한 표정으로 인식되어 온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 초상화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발견한 초상화는 회색 머리에 앳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이 초상화의 주인은 다름 아닌 모차르트 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박물관 소속 전문가는 모차르트가 초상화에서 흰색 가발을 쓴 채로 자주 묘사되어 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그의 초상화는 총 14점이지만, 가발을 쓰지 않고 정면을 응시한 초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차르트 전문가인 크리스토프는 이번 박물관의 발견은 초상화 뿐 아니라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초상화는 미확인 화가에 의해 그려진 것이며, 이전에 모차르트의 초상화로 알려졌던 또 다른 그림들 중 실은 모차르트가 아닌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1756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1791년 사망하기 전까지 총 600곡이 넘는 걸작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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