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베스타

 

NASA “매끈한 현무암 표면 예상 뒤엎고 다양한 크레이터 지형 포착”

 

소행성 탐사선 돈(Dawn)이 지난달 24일 5200km 상공에서 찍은 소행성 베스타의 표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07년 쏘아올린 소행성 탐사선 돈(Dawn)이 소행성 베스타를 5200km 상공에서 찍은 고화질 사진을 보내왔다. 역사상 베스타와 가장 가까워진 순간이었다.  NASA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알렸다. 

베스타의 표면은 현무암일 것으로 예상해 왔다.
크기가 매우 작아 다른 큰 행성처럼 표면의 변화가 없었을 것이라는 게 이유다.

그 때문에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태양계 초기 역사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 러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이날 “과거의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크레이터 등 지형이 다양했다.

연구팀은 초신성 폭발로 추가 열이 발생해 베스타가 녹아내렸고 그 결과 철 성분의 내핵과 용암질의 외각을 형성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이 소행성의 다른 수많은 지역에서 매우 다양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고 내부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돈은 최고 117km까지 근접할 계획이고 NASA는 베스타를 미래 지구인들의 우주여행지로 생각하고 있다. 
 

베스타는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에는 소행성대(Asteroid belt)가 있는데 대부분의 소행성이 이곳에 있다.
베스타는 소행성대에서 세레스 다음으로 무겁지만 질량은 세레스의 28%밖에 되지 않는다.

질량이 측정된 최초의 소행성이다. 1807년 독일의 천문학자 하인리히 올베르스가 발견해 로마 신화의 ‘화로의 여신’ 베스타에서 따 왔다.
소행성은 행성보다 작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다.

1801년 세레스가 발견된 뒤 2010년까지 23만 개 이상의 소행성이 발견됐다. 지름 약 800km인 세레스가 가장 큰 소행성이고 대부분은 지름 200km 이하다. 모양은 일정하지 않고 감자처럼 울퉁불퉁하게 생겼다. 소행성에는 대기가 없다.

 (웹사이트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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