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초대교황인가?


(Was Peter the first Pope?)

(A. G. 홉스,  석 태 진 역) 

베드로는 초대 교황인가? 

이러한 주제를 연구하고자 하는 이유는 결코 천주교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으로 인한 것은 아니며, 단지 그들로 하여금 사람을 자유롭게 만드는 진리를 바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륵 도우려는 것뿐입니다.

여기서는 문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연구로서 최상의 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러한 전제보다 더 확실한 결론을 맺을 수는 없을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어떤 가정이나 의심 또는 입증되지 않은 전제에 기초할 수는 없으므로 신중을 기할 것입니다. (주: 비교의 성서 참조는 천주교역을 사용합니다. [Catholic Translation, Confraternity Edition, Imprimatur, Francis Cardinal Spellman])

만일 천주교가 주장하듯이 베드로가 초대교황이 아님을 입증한다면, 그들은 단순한 가정위에 설립된 것일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천주교의 기본은 무너질 것이며, 그 상부구조 역시 무너질 것입니다. 

천주교가 증명해야 할 사항들

그들의 위치를 유지하려면 천주교는 다음의 여섯 가지를 입증해야 하니;

1 그리스도께서 지상의 교회의 머리를 어떤 사람이 감당하기를 원하셨는 지와 교황이 장악하는 것과 같은 직책을 그가 갖기를 원하셨는 지에 대해서.
2. 베드로가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선택되었다는데 대해서
3. 계승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지명을 받았다는데 대해서
4. 베드로가 다른 사도들이나 전체 교회에 대해서 그러한 권위를 가졌었으며 행사했었다는데 대해서
5. 이러한 권위가 타인에게 계승된다는 점에 대해서
6. 경이로운 권세에 의해서 사도직의 권위가 방어되고 고수되었기 때문에 베드로의 권세가 여러 세대를 통하여 전해 내려 왔다는데 대해서 당연히 합리적인 입증을 해야만

    합니다. 

잘못된 적용(상상설)

누가복음 22: 31, 32에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그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말씀하신 것과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하신 것을 천주교회는 예수께서 교회를 다스리는 교황의 권세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성구는 그처럼 말하거나 가르친 것이 아닙니다. (1) 그것은 예수께서 베드로의 약함과 그가 자기를 부인할 것임을 아셨기 때문에 그러한 말씀을 하셨으니, (2) 바울과 실라가,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녀가며 교회들을 굳게하니라" (사도행전 15: 41)고 했다고 해서 바울과 실라가 교황일 수 있겠습니까? (3) 이 구절이 예수께서 베드로를 교황으로 삼으셨음을 증명하지 않음은 명백합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 요한복음 21장을 천주교회는 예수께서 베드로를 교회의 머리와 교황으로 삼으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그러한 결론은 단순한 가정에 불과하며 이 성구가 그러한 것을 가르치고 있지도 않은 것입니다.?여기서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냐고 하신 예수님의 질문은 다른 제자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1)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이 어느 정도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알 리가 없었고, (2)베드로가 자신이 다른사람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한다고 고집했다면 아마도 제자들 간의 논쟁과 불화만을 야기시켰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말씀이 그를 교황으로 삼은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천주교회가 만일 그 말이 "내 목자들을 먹이라"는 의미로 해석했다면 그것은 가정일 뿐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주님의 교회를 먹이라"고 명령했는데(카톨릭역: "하나님의 교회를 다스리라"), 그러면 그 장로들은 교황이 되는 것입니까?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우월성이 교황의 지상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님

천주교회는 베드로의 우월성이 그를 교황이 되게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이름이 제일 먼저 언급되곤 한다는 점과 그가 제자들 중에서 우월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사실이 그가 다른 제자들을 다스리는 권위를 가졌다거나 오늘날의 교황과 같은 교직을 가졌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사항을 유의하십시오;

(1) 그의 이름이 항상 최초로 언급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안드레는 최초로 부름을 받고 베드로를 예수께 데려 갔습니다 (요한복음 1: 41).
(2) 만일 베드로의 이름이 항상 최초에 언급된다고 해도 그것이 그의 서열이나 권위가 제 1위였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베드로보다는 야고보가 예루살렘 회의에서는 우월했습니다 (사도행전 15: 14-21).
(4) 베드로가 아니라 야고보가 갈라디아서 2: 9에 최초로 언급되어졌습니다.
(5) 또한, 만일 베드로의 이름이 항상 최초에 언급되었다고 한들 그것이 그가 다른 사람과 모든 교회를 지배하는 교황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는 그의

     나이가 많고 지도력이 있으므로 두드러지기는 했으나 다른 제자들보다 많은 권세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가 초대교황일 수 없는 이유

1.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심.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록한 바울의 글에;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에베소서 1: 22, 23).

이는 역시 에베소서 5: 23과 골로새서 1: 18에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씀들은 주후 64년경에 기록된 것이므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33년경보다 훨씬 이후에 기록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교회의 머리 - 단 한분이신 - 이셨습니다. 지상에는 눈에 보이는 머리는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머리이시기 때문에 자연히 베드로는 머리가 아니었다는 증명이 됩니다.

천주교회는, 예수님은 천국의 교회의 머리이시고 베드로는 지상교회의 머리로 삼아졌다고 주장합니다만,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보이는 머리로써 그 누구도 삼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28: 18-20).

2. 그리스도는 교회의 터입니다

이 진리는,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린도전서 3: 11)고 선언되었습니다.

이처럼, 베드로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터가 되심으로, 베드로 위에 교회가 세워졌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잘못을 범하는 것입니다. 성서는 전체적인 조화를 지닌 책이므로 어떤 성구의 설명도 다른 성구와 모순되지 않아야만 잘못이 아닌 것입니다.

천주교회가 교회는 베드로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가르치게 된 근거가 되는 성구는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 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 15-18).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이며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그의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는 주장이 여기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다음 사항에 유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베드로라는 헬라어는 "Petros"이며 통상적으로 돌조각을 의미하고 있으며, (2) 그것은 남성 명사입니다. (3) 반면에 예수께서 반석이라는 의미로서 사용하신 헬라어는 "Petra"이며 그것은 (4) 여성 명사입니다. 그러므로 남성인 베드로를 뜻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반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회는 예수께서 헬라어로 말씀하시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부분을 아람어 (The Aramaic Word)로 말씀하셨으며 아람어의 "바위"라는 뜻은 "Petros"와 "Petra"의 두 가지 모두를 함축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마태가 복음서를 아람어로 기록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신약성서의 아람어역판이 현존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마태는 영감받은 제자이며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사본처럼 헬라어로 기록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일 교회가 베드로 위에 세워진 것이라면 . . . .;

1) 그것은 인간의 터 위에 자리한 것이 됩니다.
2) 그것은 그리스도를 부인한 사람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26: 72).
3) 저주하고 맹세한 사람 위에 세워진 것이 됩니다 (마태복음 26: 74).
4) 마태복음 16: 18과 고린도전서 3: 11의 사이에 모순이 생깁니다.
5) 사도 바울에 의해 책망받은 사람 위에 세운 것이 됩니다 (갈라디아서 2장).
6) 그것은 베드로를 거짓 교사로 만드는 것이니,

 (1) 베드로는 예수를, "너희 건축지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고 했던 점과 (사도행전 4: 11),

 (2) 베드로가 이사야 28: 16을 인용하여 자신이 아닌, 예수께 적용시켰으니, "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

      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베드로 전서 2: 6).
7) 결혼한 사람 위에 세워진 것이 됩니다 (마태복음 8: 14).

3. 베드로 자신의 태도와 저술에서 그가 초대 교황이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을 "종"(베드로 후서 1: 1)이며, "장로"(베드로전서 5: 1)라고 표현했으며 결코 자신을 "아버지, 지존자, 교황"이라고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예배하는 것을 (고넬료의 집에서) 고부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그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라고 말했는데 (사도행전 3장), 교황은 오늘날 가장 공들인 저택 중의 하나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드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베드로전서 4: 11), 교황은 언사의 자유와 인간 전통의 속박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서와 대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목자와 감독이라고 불렀으나 (베드로 전서 2: 25), 교황은 자신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죄 사함을 줄 수 있는 권세를 주장한 적이 없으니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시몬이 죄를 지었을 때에 베드로는 그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유다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 1장).

4. 다른 제자들의 태도와 행위에서 베드로가 교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바울은 그를 면전에서 책망했으며(갈라디아서 2: 11-14), 다른 사람들도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고 비난했었습니다 (사도행전 11: 3).
(2) 그들은 문제 해결을 베드로에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3) 야고보와 요한은 그리스도께 자기들을 천국에서 좋은 자리에 있게 해달라고 청했었으니 (마가복은 10: 35-40), 만일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면

     그들은 어째서 그러한 요구를 했겠습니까?
(4) 다른 제자들은 베드로를 교황으로 여기거나 그들 자신보다 권세나 권위가 더 많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5) 바울은 로마의 교회에 편지를 쓰고 많은 로마인들의 서신에 관해 언급했으나, 베드로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언급도 없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교황이었다면 이것은 이

     상한 일이 아닙니까?
(6) 더욱이, 바울은 로마에서도 많은 서신을 썼으나 교황에 대한 어떠한 애기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5.초기 교회는 베드로를 교황으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1) 그들은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보다 더 큰 권위를 가졌다고 여기지 않았으며, 만일 베드로가 교황이었다면 어째서 초기 교회가 할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그에게 가지

     않았겠습니까? (사도행전 15장). 최종 결론을 내린 사람은 야고보였습니다 (사도행전 15: 13-22). 또한 고린도 교회에서 결혼 문제와 우상 제사한 고기를 먹는 문제에

     대해서 그들은 베드로가 아닌 바울과 의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 7장과 8장 참조).
(2) 초기 교회는 베드로에게 경칭을 붙이지 않았으며, 그는 결코 "교황, 지존자, 교부" 등으로 불리운 적이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 9, 10).
(3) 초기 교회는 베드로를 높은 자리에 앉히거나 그 앞에 절하지 않았으며, 축복하지도 않았습니다.

6. 권위는 모든 제자가 동일함

(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열두 보좌를 약속하셨으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마태복음 19: 28). 이제 예수께서는 그의 영광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누가복음 24: 26; 베드로 전서 1: 1; 히브리서 1:

     3). "중생"의 기간은 바로 지금이니, 만일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지금 중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디도서 3: 5). 제자들은 오순절에 그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성령의 세례

     를 받은 때에 그들의 권위의 열두 보좌에 올랐습니다 (요한복음 16: 13; 사도행전 1: 5; 2: 4). 그리하여 그들에게는 그들의 멧시지를 확립하고 증명하고 확인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가능해졌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16: 20).
(2) 베드로만이 아니라 그들 모두가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사도행전 2: 4).
(3) 베드로는 다른 열한 제자와 함께 세웠습니다 (사도행전 2: 14).
(4) 베드로만이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요한복음 17: 14).
(5) 모든 제자들이 "우리가 어찌할꼬"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2: 37).
(6) 그들 모두에게 화목하게 하시는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고린도 후서 5: 17-19).

사도들이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들은 이젠 오늘날 종교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감화에 의해서 멧시지를 받았습니다 (고린도 전서 2: 10-13; 베드로 후서 1: 21). 그 교리에 역행하는 자는 지목되고 배제되었던 것입니다 (로마서 16: 17). 사도들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입니다 (요한 일서 4: 6). 살아있는 동안에 사람들은 영감으로 된 말씀에 의해 심판되며, 그것은 마지막 심판 때에도 우리 모두에게 닥칠 것입니다 (요한복음 12: 48; 요한 계시록 20: 12).

"보좌"라는 말은 어떤 자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권세를 뜻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결코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권세의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베드로는 다른 열한 제자들보다 더 큰 권세를 가졌던 것이 아닙니다. 그도 역시 그의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거나 내어준 적이 없으니 로마의 교황에게 양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자들의 권세가 동등하다는 것과, 베드로가 아직도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보좌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베드로가 교황이었거나 그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두었다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7. 어느 제자도 다른 제자들보다 우월한 권세를 갖지 않았음.

예수님은, 한 제자가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한 권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제자들에게 명백히 가르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은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0: 25-27). 만일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었다면 그는 이 원칙과 성구를 범한 것입니다.

8. 천주교의 주장은 영감받은 사도를 받지 못한 사람이 다스리게 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요한이 베드로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사실은 대개 인정된 사실이며, 만일 베드로가 다른 후계자를 교황으로 삼고 죽었다면 그도 역시 베드로와 같은 영감과 능력 -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을 가졌어야 하며 만일 영감을 받지 못하였다면 (실제로 그럴 수가 없음이 다음에서 명백해집니다만) 이는 즉, 영감받은 사도인 요한을 영감받지 못한 사람이 다스렸다는 결과가 됩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이외에는 사도들보다 앞서는 권위는 없습니다. 천주교는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말씀은;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 . " (고린도 전서 12: 28)라고 서열을 들고 있습니다.

9. 베드로가 가졌던 직분의 본질이 후계자를 배제시킵니다

이는 천주교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사도가 오늘날에도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교파들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사도 (Apostle)"라는 뜻은 "보내어진 자"입니다. 예수님은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셨으며(히브리서 3: 1) 그의 아버지에 의해서 하늘로부터 보내어졌던 것입니다. 교회에 의해 보郁어진 자들은 종종 "사자 (Messenger)"라고 불리웁니다. 이 용어의 헬라어는 역시 Apostles입니다 (고린도 후서 8: 23)

여하간에 예수께서는 그의 대사이며 전권을 맡은 자로서, 증인으로서 쓰시고자 그들을 불러 훈련하고 보내셨습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직분을 맡은 제자들 중의 하나였으며 그 누구도 그의 직분을 계승할 수는 없습니다.

사도직의 자격

이들은 권세를 받았고, 맺고 푸는 능력과, 인간을 위한 구원의 계획을 알리는 역을 맡았습니다. 주님은 사도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엄하게 정하시어서, 인간이 그들 자신을 사기꾼으로 규정하지 않고서는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권세를 부리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자로서는 그 자격을 갖출 수가 없으니 그 이유는:

1. 예수님을 눈으로 본자 (1) 이는 유다의 후임을 뽑을 때에 명확히 준용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 21, 22). (2) 고네료의 집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사도행전 10: 40, 41)고 말했습니다. (3) 바울은 특별한 사도로서 쓰여지도록 부름을 받았고 (고린도 전서 15: 8), 예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심으로써, 그가 증인이 될 수 있게 하시고 사도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조치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2: 14). 그의 사도직에 관해서 바울은;

"내가 자유자가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느냐. . ." (고린도 전서 9: 1)라고 했습니다.

2. 사도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이어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방언과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것이나(사도행전 2: 4, 6), 독을 마시고 독사에 물려도 해를 입지 않으며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입니다 (마가복음 16: 17, 18; 사도행전 9: 40; 20: 9, 10). 이러한 자격은 사도들로 하여금 그들이 전파하는 바를 확신시키고 입증하며 성립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6: 19, 20; 히브리서 2: 3, 4). 제 일세기의 사도들의 표적은 독특하였으니; "사도의 표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고린도 후서 12: 12)고 기록되었습니다. 바울의 전도는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린도 전서 2: 4).

기적을 행하는 능력은 성령의 세례를 통해서 얻어지며 초기 교회의 사도들에게 주어진 바 되었습니다.

3. 사도는 성령의 세례를 받았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성령으로 인도되어 지리로 이르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으며(요한복음 16: 13), 그들에게 그이 승천 후에 예루살렘에 체류할 것을 명하셨고 그들이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 5). 그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며, 맺고 푸는 능력이 될 것이었으나 그 전에 성령의 세례를 받음으로서만 그러한 특별한 능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 19; 누가복음 24: 48, 49; 요한복음 20: 21-23).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 8). 이 말씀은 그로부터 10여일 후 성취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 4). 기적의 권능은 항상 성령의 세례와 동반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0: 44, 45참조).

오늘날, 오직 하나의 세례가 있을 뿐이며 (에베소서 4: 5), 그것은 물속에서 세례받는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 3: 20, 21). 사람들은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속량의 세례를 받아야 하며(마태복음 28: 18-20; 마가복음 16: 15, 16), 그것은 물 세례입니다. 지금은 성령의 세례가 없으며, 생존한 사도들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권능을 오늘날에는 받을 수 없으며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4. 사도는 다른 사람에게 기적의 권능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사도행전 8: 17, 18; 19: 6).

교황은 예수님의 목격자가 아니며 기적의 권능도 없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지도 않았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기적의 권능을 나눠 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황은 베드로가 가졌던 자격을 갖지 못하며 그와 같은 권위를 격하시키려는 권리도 없습니다.

권위는 자격으로 인해 보호됨

오늘날 생존해 있는 사람들의 그 누구도 베드로의 직분과 같은 것을 가졌다거나 그러한 권세를 가졌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 1세기에 그러한 주장을 했던 사람들은 드러내어지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린도 후서 11: 13-15).

천주교회가 교황을 사도라고 주장하지는 않으나, 사도인 베드로가 가졌던 권위보다 더 큰 것을 가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종교상의 새 법을 만들고 확립시키거나, 죄를 용서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존하는 사람 중에 그러한 권능을 가졌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베드로조차도 사람들이 그에게 절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죄를 용서할 권능을 주장하지 않고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오직 성령의 인도 속에서 용서의 조건을 계시하며, 예배와 하나님께 대한 봉사 방법을 전했을 뿐입니다.

자신이 사도라거나 그 직분을 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검토해 보고 거짓임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자격의 네 가지를 갖추지 못했음을 증명하기는 간단합니다. 초기 교회는 거짓사도를 드러내었고,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에 다음과 같이 명하셨습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한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 .. " (요한 계시록 2: 2).

하나님께서는 교황의 직분을 인정치 않으셨으니 단지 인간이 이를 고안하고 그들이 갖기를 원하는 권위를 강점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상의 모든 심사숙고에 의해서 베드로가 초대교황일 수 없다는 것과 천주교의 주장이 완전히 잘못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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