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의학서적인가? 의학서적이 아닌 성경에 기록된 식용 생물의 구분은 단순히 제사적 의미와 상징적 의미만을 가지는 것이다,

아니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이러한 점은 과거로부터 성경을 읽는 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으며, 그 경로가 최근에는 성경에 나오는 음식물과 건강과의 관계를 다룬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책들의 공통적 결론은 성경에서 정결한 생물이라고 분류하고 있는 음식물은 우리의 건강에 유익한 반면 성경에서 금하고 있는 음식물은 우리에게 해롭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대로 살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금지한 음식이 우리에게 정말 해로운가를 살펴봄으로써 과연 이러한 주장이 옳은가 하는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정결과 부정의 구분

1) 구분의 기준
성경이 정결과 부정을 구분하는 정확한 기준은 무엇이며,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는 기준은 대체로 여섯 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식용에의 적합성 여부. ②영양과 위생학적인 측면. ③ 종교의식상의 정·부정의 구분, 즉 제사용으로 적합한가 부적합한가에 대한 기준.④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나 외모. ⑤ 현대에 발혀진 식품 영양학과 위생학적인 기준, 즉 음식물이 신체 내에 들어갔을 때 인체 생리학상, 건강에 좋고 나쁨의 기준. ⑥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 생물들이 살고 있는 장소나 환경의 영향 등에 따라 구분했던 것 같다.

2) 구분의 기원
위와 같은 구분에 있어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동물이 사람의 음식으로 주어지기 전에 정해졌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육식을 허용하기 이전인 노아 홍수 직전에 방주에 태울 짐승을 말씀하시면서 짐승의 정결과 부정함을 정하셨다(창7:2). 하나님에 의하여 정식으로 육식을 허용하기 이전인 노아 홍수 직전에 방주에 태울 짐승을 말씀하시면서 짐승의 정결과 부정함을 정하셨다(창7:2). 하나님에 의하여 정식으로 육식이 허용된 것은 노아 홍수가 끝나고 방주에서 나온 후였다(창9:3). 우리는 여기서 짐승의 정·부정이 그 이전부터 구분되어 왔음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제사를 위한 희생이 아담 때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즉 노아 홍수 이전에는 제사적 의미로서 구분되었으나 홍수 후에는 제사적 구별에다 식용과 건강의 문제까지 더하여져서 구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정·부정의 구분과 건강과의 관계

1) 관계없다는 주장
소위 지나간 세대에 속한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레위기의 음식규정이 인체의 건강이 고려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을 마치 의사인 것처럼 여기고 레위기 11장의 규정을 인간의 건강을 위한 구분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헛된 사색에 빠진 자요 율법의 효력과 용도를 왜곡시키는 자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음식의 구분은 제사용과 그 생물이 갖는 특성에

따른 영적 의미로만 해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구분은 관습에 의해 계속되는 것뿐이라고 하기도 한다.

2) 관계 있다는 주장
음식의 정·부정의 구분은 제사법 자체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제단에 불살라 드리는 부분은 특별한 제사를 제외하고는 주로 기름과

기름이 많이 붙은 부분이다. 그리고 제사장이나 제사 드리는 자가 먹는 부분은 기름이 비교적 적은 부분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볼 때, 육식의 정·부정 구분도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성경에서 식용을 금하고 있는 종류의 대부분이 소위

'스태미너 식품' 혹은 '정력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들이다. 이것들은 그만큼 고단백질이므로 순간적으로 사람에게 힘을 낼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만큼 지방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고 이 지방이 인체 내에 축적될 때 많은 병에 결려서

괴로움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의 음식구분은 우리의 실제 건강에도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다.

3. 금지된 육식이 주는 해로움

1) 부정한 동물이 건강상 해로운가?
성경이 금하는 것들을 크게 나누면 지방이 많은 것들과 '피'이다.
① 피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첫째로 짐승이 죽게 되면 하급부분, 즉 시팡세포 등은 나중에 죽게 되는데 이때에 시체에서 유독한

노폐물이 생산되어 쌓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에는 '풀혈성 신염'을 일으키는 독성 아미노산이 다량으로 존재하며, 또한 영양이 너무 고다하여 신장을 자극해서 '위축신'을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피와 죽든 고기는 금해야 한다. 시체에서 나와 피 속에서 맴도는 맹독성 노페물은 '프토마인'이라고 한다.
② 지방이 많은 육식을 하면 안 된다.

그 이유는 지방의 주성분이 포화 지방산인데 이것l 각종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고기를 불에 구워 채소나 쓴 나물과 같이

먹으라는 명령은 지방산이 주는 해악을 줄이는 효과를 갖는다(출12:8-10). 그리고 육식을 하여 기름기가 체내에 쌓이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성인병에 걸리며 또한 체질이 산성화되어 좋아하는 성경으로 변해 죄를 짓기 쉽다고 한다. 또한 과다한 영양섭취는 조숙 현상을 낳고 그 역효과로 조로 현상도 낳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분류하신 부정한 음식은 건강상 유익하지 못한 것이다.

2) 정결한 동물은 건강상 유익한가?
정결한 것은 되새김질하고 굽이 갈라진 쪽발짐승이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병균과 기생충이 많고, 성인병이 원인이 되는 지방질이

많다. 그러나 되새김질하는 짐승은 위에서 두 번 삭혀질 때 짐승이 먹은 채소의 독성이 제거되어 체내에 남은 유독성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이 있어서 다른 짐승들보다 체내의 노폐물이 적다. 그래서 그만큼 건강에 덜 해롭다는 것이다.

원래 인간에게 주어진 음식은 채소와 과일이었다(창1:29).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자연계의 질서는 파괴되었고, 풀을 식물로 하던 동물들 중에는(창1:30)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일도 발생했다. 인간 역시 애당초 허락되지 않은 육식을 하기 시작하였다. 창9:4).

이처럼 음식물은 피조물인 인간 스스로가 결정할 수 없다. 오직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인류에게 음식을 정하여 주실 수 있다.

반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음식물로부터 자유롭다(골2:16,17).

그러나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혀 끝의 미각만을 위해 무절제한 식도락을 삼가야 할 것이다.(고전3:16).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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