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말

 

무디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나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어느 날 하늘로부터 뚝 떨어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마서 10장 17절을 읽던 중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말씀에서 온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성경을 덮어놓고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성경을 공부하는 동안 내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마음에 떠오른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경험들이 쌓여 믿음을 만들어 줍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사변적인 믿음입니다. 머리로만 알고 있는 믿음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행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는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생각하기를 교회만 나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할례만 받으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과의 생명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생명 관계를 맺는 것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율법이 인간의 행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믿음은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Ⅱ. 내 용

 

1. 율법과 믿음의 차이점​

1)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1) 죄를 들어나게 하기 위해서 주셨습니다.

① 롬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② A라는 사람이 멋진 보석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B라는 사람이 마음으로 탐을 냈다고,

그것으로 인해 B라는 사람을 정죄할 사람은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율법은 죄라고 말합니다.

③ 또 어떤 사람이 자기 맘에 들게 하지 않는다고 마음속으로 미워했다고 해서 수갑 차고 감옥에 갈까요? 역시 죄로 정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율법은 살인죄라고 합니다. 이처럼 율법은 죄를 들냅니다.

(2) 율법은 사람을 절망하게 합니다.

① 롬7: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② 사람의 타락한 본성 안에는 하지마라고 하는 것은 더 하고 싶어 합니다.

반대로 하라고 하는 것은 안 하고 싶어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지각하는 벌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와서‘얘야,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해’하고 한 마디 던지면 잘하다가도 선생님 간 후에 빗자루를 집어 던지게 됩니다.

③ 또‘술을 끊어야지!’결심하면 마실 일이 더 생깁니다. 율법이 죄성을 더 자극합니다.

율법의 기능은 자신에 대하여 철저히 실망하고 절망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철저히 자신에 대해 절망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면 끊게 해 주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십니다. 아멘

④“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장 24절입니다.

철저히 절망하게 하여 나의 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의를 붙잡으도록 하는 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3)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입니다.

① 갈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② 개역성경에는‘몽학선생’으로 번역 되어 있습니다.

몽학선생은 성경이 기록되던 당시 주인은 자신의 자녀를 교육시킬 때,

노예 중에서 똑똑하고 충직한 자를 택해서 자녀를 교육하게 했습니다.

그들의 자녀가 자립할 때까지만 선생으로 함께하고 그 후로는 끝나는 것입니다.

③ 이처럼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주고,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 후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주인으로 사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④ 인간의 노력으로는 구원 받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율법이 일만 가지라고 할 때 일천구백구십구가지를 지키고 한 가지를 지키지 못해도 구원 받지 못합니다.

초인적인 결단으로 일평생 율법을 다 지키고 죽기 전에 딱 한 가지를 지키지 못했어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성령을 의지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2)행위보다 믿음이 우선입니다

(1) 1-3절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서냐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겠느냐

① 갈라디아는 소아시아 동부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비두니아, 본도, 길리기아, 갑바도기아,

소아시아 일곱 교회가 있습니다.

바울의 제1차 선교 여행 때 세워진 교회들입니다.

② 당시에는 신약 성경이 완성되기 전이고, 신앙을 제대로 지도해 줄 목회자들이 턱없이 부족하던 때라

유대교에서 들어온 장로들과 유대주의 자들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미혹했는데

이방인이 기독교로 들어왔으면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는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③ 율법은 내 힘으로 율법을 지키도록 강요합니다.

네가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복을 받으라고 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은 할례를 행하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서 구원 받고,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④ 그래서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주장한 거짓 복음이 심각한 문제를 발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헛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⑤ 우선, 예수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면, 죄와 사단의 권세로부터 해방을 받습니다.

믿음이 온 후로는 예수님이 주신 새 마음으로 새 생명으로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는데,

성령께서 힘과 능력과 지혜와 지식을 공급해 주십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2) 여러분! 성령은 어떤 사람들이 받게 됩니까?

①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②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 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③ 부활 승천하신 성자 예수님이 성령을 사람들에게 선물로 부어 주시는데,

어떤 사람에게 주시는가? 어떤 행위가 바르기 때문일까요? 아니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④ 오늘 성경은“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10절)했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하는 자들은 저주아래 있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율법 그 자체는 저주가 아닙니다. 율법도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선합니다.

⑤ 다만, 율법으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자는 결코 그 율법으로 의로워질 수 없기에

그는 그의 죄로 인해 저주 아래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⑥ 죄의 삯은 사망, 그런데 인간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으면,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그 어떤 사람도 죄를 안 지을 수 없습니다

3)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은혜에 이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의 핵심은 하나님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입니다.

① 11절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다”고 했습니다.

② 합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구약 성경에서도 믿음으로 구원 받는 다고 말씀합니다.

③ 기독교에서 이신득의(以信得義)는 대단히 중요한 교리입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전혀 의를 행할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렘17:9).

④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고전1:21) 하나님이 계시해 주시지 않으면

인간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합니다.

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 되어 마귀에게 종속 되어 있기 때문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를 수 없습니다.

⑥ 더구나 인간은 영이 죽은 상태로, 거기에다 마귀의 방해를 받고 있기 때문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럼으로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⑦ 그러므로 구원 얻기 위해서는 행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행함으로 구원을 얻고자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① 약2:14, 26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② 6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③ 아브라함도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치는 행함을 보임으로써 그 믿음에 대해 증명을 하였습니다(약2:21).

④ 만약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창조주 하나님,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부활의 하나님으로 믿는 믿음이 없었더라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였을까요?

⑤ 결국 믿음은 행함을 통하여 증명되기 때문에 내가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면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돌배나무가 참배에 접붙임을 받았다면 참배의 열매를 맺는 것은 당연합니다)

⑥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으면 율법이 필요 없을까요?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될까요? 절대 아닙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내가 주체가 되어 내 힘으로 율법을 지켰지만 예수님을 주로 믿은 후에는

예수님이 주신 힘으로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율법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규범입니다.

4) 왜?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어리석도다’하며 책망하였을까요?

(1) 갈라디아 교회가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은혜로,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율법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① 3절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② 살아 있는 말씀의 영의 인도함을 따라 성령으로 행하는 사람이 참 그리스도인이요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성령으로 시작했으면 성령으로 끝나야 합니다.

③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친 사람이 사울왕입니다.

사울왕이 이렇게 망한 원인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쳤기 때문입니다.

겸손으로 시작했다가 교만으로 마쳤기 때문입니다.

④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의 특징은 겸손합니다.

그러나 율법의 의, 즉 육신으로 사는 사람의 특징은 교만입니다.

나 중심이니까 모든 것이 내 잣대입니다.

그러니 내가 하는 것이 옳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성이 차지 않게 됩니다.

Ⅲ. 결 론

 

율법과 믿음, 율법과 복음, 율법과 은혜의 차이는 행위의 주체가 누구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율법은‘나’가 주체이고, 믿음은 주체가 예수님입니다.

믿음은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기독교 이야기 > 신앙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묵상(QT) 순서와 방법  (0) 2023.06.02
회개의 포인트  (0) 2023.06.01
신앙이란 과연 무엇인가?  (0) 2023.05.18
인생이란 무엇인가?  (0) 2023.05.08
영적 성장을 돕는 자기 점검표  (0) 2023.04.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