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성품

 

인간의 마음속에는 본래 종교심이 있다.

모든 인간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본능적 욕구이다. 이것이 하늘에 대한 경외심으로 나타난다.

무신론자들까지도 신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다.

여기에서부터 ‘신이 존재하는가, 신의 존재방식은 무엇인가?

신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시작된다.

 

① 하나님은 영이시다.

영이란 물질적인 형상이나 공간이 없는 순수한 정신적 존재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존재는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다.

인간의 이성으로 감지할 수 없는 절대자이시고 초월자이시다.

 

②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게 존재하시며 초월하시고 내주하시며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도 완전히 아신다.

하나님은 인간과 자연과 역사를 지배하시고 주관하시는 전능자이시다.

 

③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거룩하다’라는 히브리어 “카다쉬” ‘분리되다, 구별되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거룩하다’라는 말은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거룩하신 분이시다 라는 의미이고,

피조물과 완전히 구별되고 피조물과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④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은 악한 영들처럼 인간을 괴롭히거나 도덕적으로 악을 조장하지 않으신다.

용서하시고 은혜 주기를 좋아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을 노예처럼 억압하지  않으시고, 자유의지를 주시고,

사람과 언약하시며 그 언약한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다.

 

⑤ 하나님은 인격적이시다.

하나님은 영이므로 육신의 오감으로 보고 느낄 수는 없는 존재지만

지․정․의를 가지고 내주 하시는 인격적인 존재자이다.

사랑할 사람은 사랑하시고, 미워할 사람을 미워하시며, 질투하기도 하시고, 노하기도 하시 는 인격적인 분이시다.

 

2.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① 피조물(=자연)을 보고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 므로 알 수 없고, 볼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을 보고 희미하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신성을 느낄 수 있다.

해와 달과 별이 질서정연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계심을 인식할 수 있다.(롬 1:20)

 

② 양심과 이성을 통하여 신의 존재를 어느 정도 신을 인식할 수 있다.

사람 속에는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양심이 있고, 이성의 별이 있다.

이 둘이 육체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형상(=신성)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희미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한다.(롬 2:14, 고후 1:12)

 

③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계시를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은 전적인 타자로서 초월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없고 감성으로 인식할 수  없다.

오직 자신을 직접 계시해 주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

 

※ 자연계시와 특별계시의 관계 :

자연계시는 특별계시보다  앞서지만 인간을 구원으로 이끌 수는 없다.

자연계시는  특별계시에 의하여 검증되어야 하고, 자연계시는 특별계시를 보충해 준다.

 

3. 이름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

 

① 야훼(Yaweh) :

거룩하고 지존하신 자로서의 모세가 처음으로 부른 이름이다(출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란 뜻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는 원인자란 의미이다.

야훼는 초월자이시고 동시에, 현존자이다(Da-sein).
     
② 엘로우힘(Elohim) :

유일신을 강조한 이름이다. ‘엘로우힘’은 ‘위대하다, 강하다’란 뜻이다.

모세 오경에서 야훼 하나님과 함께 사용된 이름으로 가장 탁월하고 위대하신 존재자란 의미이다.  
    
③ 아도나이(Adonai) :

70인 헬라어역 성경(LXX)에서 여호와 하나님를 퀴리오스(Kyrios), 주(主)라고 번역하였다.

아도나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이름이다. 

 

4. 삼위일체 하나님(Trinity of God)

 

삼위일체론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라는 그리스도론을 가장 잘 해명할 수 있다.

삼위일체론은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성을 해명한 해석학으로써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 되심을 변증(辨證)하기 위한 논리이다.

 

삼위일체론의 제1명제는 "예수는 하나님과 동일 본체시며 하나님이시다"이고,

제2제는 “예수는 그리스도로서 참 인간(true Man) 이시며, 참 하나님(true God)이시다.”

라는 양성론(兩性論)이다.

 

① 삼위일체(Trinity of God)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본질상 한 분이시지만,

한 분 안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존재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성부는 제1위, 성자는 제2위, 성령은 제3위 하나님이시다.   

 이 삼위로 계시는 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세 분은 아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이 그 안에서 세 가지로 활동하고 계시다는 존재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300여 년 동안의 신학적인 논의를 거쳐,

예수님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라는 신앙고백를 낳게 되었다.

삼위일체론을 정립한 회의는 니케아 회의(325년)와 칼케톤 회의(451년)이다.

 

니케아 회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일한 본성을 가지고 계신다는 예수님의 신성을 확립하였고,

칼케돈 회의에서는 예수님의 두 본성에 대한 관계성을 정의하였다.

신성과 인성은 4가지 관계는 “서로 분리되지 아니하고, 나누어지지 아니하고, 

혼돈되지  아니하고, 섞이지 아니한다.” 는 것 이다.

 

② 삼위일체론의 중심사역 
 • 성부 하나님(God the Father)

성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모든 피조물의 근원자이시고, 섭리자이시다.

성부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의 아버지이시다.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오고,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보냄 받으셨다.

그러나 아들(제2위)과 성령(제3위)은 성부(제 1위)에 의하여 유출(流出)되거나 창조된 것은 아니다.
                          
• 성자 하나님(God the Son)

아들로서의 성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사 하나님과 우리를 중보하시는 구세주이시다.

죄로 인하여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은 성자 하나님을 통하여 재창조되었다. 

정통 그리스도교는 양자론(量子論)과 영지주의(靈知主義)를 반대한다.

그리스도의 인성만을 강조할 때는 양자론(ebionism)에 빠지고,

신성만을 강조하면 영지주의(Gnosticism)에 빠지게 된다.

영지주의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속죄의 도리를 부정하는 초대교회의 가장 심각한 이단이었다.
                      
• 성령 하나님(God the Holy Spirit)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영원 전부터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아버지와 아들은 본체는 같으시나 서로 다른 두 분으로 활동하시는 것처럼,

성령님은 두 분으로부터 나오나 피조물은 아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를 하나 되게 하시고 결속시킨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으로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능케 한다.

성령님은 인간 안에 내주하시면 함께 계시지만 질적인 차이가 있으신 분이다.

항상 낯선 자로 존재하신다.

따라서 아무리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 할지라고 성령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③ 삼위일체의 유비 유형(類比 類型)

④ 삼위일체 논의의 발전과정

 

 

<학   습  문   제>

 

1.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누구라고 나타내셨는가?
   ※ 출 3:14 →  야훼. 자존자(自存者).
   야훼 하나님은 초월적인 존재자이며 역사적 존재자이다.

 

2. 하나님의 성품은 어떠하신가?
   ※ 렘 32:27, 요일 4:7-8, 레 11:44, 시 86:5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

 

3. 예수님을 믿기 이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롬 1:20, 롬 2:14 →
     자연(피조물을 통하여). 양심과 생각(이성)을 통하여


4. 자연 계시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희미하게 인식할 수 있으나 구원에 이를 수는 없다.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하나님을 확실히 아는 길은 무엇인가?
   ※ 요14:8~10, 고전2:10→
        예수님을 통하여. 성령님으로

 

5. 하나님은 자신을 성서 속에서 결정적으로 나타내셨다.  

특별히 아담, 아브라함, 모세 및 예수님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 창 1:1~2:23, 창 12:1~4, 출 3:7~10, 요 3:16 → 창조주하나님.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초월적이면서 동시에 역사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6.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삼위로 계신다. 그 삼위는 누구인가? 
   ※ 마 28:19, 고후 13:13 →
       1위=성부 하나님. 2위= 성자 하나님. 3위= 성령 하나님


7. 기독교를 잘못된 이단 교리로부터 변질되는 것을 막고, 

신앙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삼위일체설을 공인한 회의는?
   ※ 325년 니케야회의-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은 같은 동질을 가지신 분이시다.

         (아타나시우스를 정통으로 아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하다).


 8. 성부 하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 창 1:1, 창 1:27 → 창조


 9. 성자 예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 롬 3:25, 5:1 → 구원(재창조)


10. 성령 하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 요 14:26, 요 15:26 →
     예수님을 대신하시는 사역. 예수님을 그리스도(구세주. 주님)으로 증언하시는 사역

 

    ※ 말씀묵상--누가복음 15:11-32 (탕자의 비유)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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