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선주 목사님 글 중에서


1,성경(聖經)만 가르치면 교인(敎人)들은 말하기를
완고(完固)하다 하고
 
2,예화(例話)를 많이 들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만담(漫談) 같다고 한단다.
 
3,신학적(神學的)으로 설교(說敎)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신령(神靈)치 못하다 하고
 
4,학설(學說)을 소개(紹介)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아는 체 한다 하며
 
5,설교를 되는대로 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무식(無識)하다고 한단다.
 
6,목회(牧會)자가 인자(仁慈)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무골(無骨) 호인(好人)이라 하고
 
7,목회자가 엄격(嚴格)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압제(壓制)자라 하고
 
8,일을 잘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수단(手段)꾼이라 하며
 
9,교제(交際)에 둔(鈍)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멍텅구리라 한단다.
 
10,고대사(古代史)를 말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시대(時代)에 뒤떨어졌다 하고
 
11,현대사(現代史)를 말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속화(俗化)되었다고 하며
 
12,큰 소리로 설교(說敎)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점잖지 못하다 하고
 
13,나지막하게 설교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자장가를 부른다고 한단다.
 
14,의논(議論)이 없으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독재(獨裁)자라고 하고
 
15,의논하다 시끄러워지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무능(無能)하다 하며
 
16,냉철(冷徹)하게 처리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사랑이 없다 하고
 
17,좋게, 좋게 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하다 한단다.
 
18,목회(牧會)자가 젊으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경솔(輕率)하다 하고
 
19,목회자가 너무 노숙(老熟)하면 교인들은 말하기를

폐물(廢物)이라 한단다.
 
아. 아
말이 많으니 말 뿐이로구나.
말이 빠지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안장(鞍裝)뿐이 더 남으랴.
 
앉아서 말만 하니 배(船)가 산(山)으로 가는구나.
말쟁이 예수 꾼 들어 말 좀 줄이자 말이 많으니 말만 남지.
 
긍정(肯定)적 사고(思考)를 가지고 살자.
부정(否定)적 사고를 가지고 살다가는
열 두 정탐(偵探)꾼 중 열 정탐꾼이 될라.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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