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보석으로 쌓여져 있는 천국의 벽 / 베티몰즈


베티 몰즈 여사는 인디아나주의 테라 호우트에서 주유소의 지배인으로 일하는 남편 존과 딸 브렌다와 함께 행복하고도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베티는 목사님의 딸이었음으로 모태신앙을 갖고 자랐고 교회생활도 열심히 했지만 뜨거운 신앙인은 아니었습니다.

 

베티는 어느날  밤 갑자기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그녀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몸이 비행 기구선처럼 크게 부어올라 발을 움직일 수 없었고 손에도 감각이 없었으며 간신히 숨을 쉴 수있을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제대로 볼 수도 없었고 냄새나 맛도 볼 수 없었습니다.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다시 깨어나는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고향의 유니온 병원에 입원하면서 베티의 의식속에 "이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바로 이 병원에 죽기위해 돌아왔구나"하는 두려운 생각이 번개처럼 파고 들었습니다.

 

이때 베티의 의식 속에서는 두 세력이 맹렬히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만 생명을 포기해 버리라고 끈질기게 강요하며 패배시키려는 세력과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고 용기를 주는 세력간의 싸움은 치열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잠을 깨운 것처럼 눈을 뜬 글렌은 병원으로 급히 가야한다는 강렬한 영감을 느꼈습니다.

글렌이 불이나게 옷을 주어 입고 집을 나간후 얼마 않되어 유니온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전화를 받은 베티의 어머니에게 간호원의 무거운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이런 시간에 전화를 드려 죄송합니다만 베티 따님께서 운명하시었습니다.남편 되시는 분께 연락이 않 되어 전화를 드립니다.

조속히 오셔서 소정의 절차를 밟아 주십시오."

 

충격을 받고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던 베티 어머니가 간신히 입을 떼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상한 예감이 들어 딸아이의 아버지께서 지금 병원으로 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병원에 도착한 글렌은 베티가 사망한 줄은 아직 모른 채 336호실로 조심스럽게 들어갔습니다.

순간 글렌의 가슴은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생명 보조 장치들이 모두 옮겨졌고 베티의 얼굴위로는 흰 씨트가 씌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충격에 잠시 얼어 붙어 있던 글렌은 베티의 곁으로 다가가 손을 잡아 보았으나 이미 딸아이의 육신은 차거워져 있었습니다.

기도마저도 말문이 열리지 않아 글렌은 그저"예수님!예수님!"하고 부르짖었을 뿐이었습니다.

 

 

이순간 천국의 푸른 초장을 걷고 있는 베티의 영혼은 "예수님!예수님!예수님!"하고 부르짖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아득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베티는 그처럼 혹독하게 느껴왔던 고통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극도의 사랑과 기쁨과 행복으로 넘쳐 있었습니다.

키가 큰편인 베티는 자신이 당당히 서서 걷고 있음을 신기하게 여기며 발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녀의 형체는 뿌연광채가 나는 모습이었으며 맨발이었습니다.

전신이 황홀한 기분으로 터질듯 하였고 의식적으로 걷지 않아도 몸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초장의 풀들은 지상에서 본적이 없는 강렬한 초록빛이었고 생생한 온갖 색깔들의 꽃들

이 만발하여 있었습니다.하늘 역시 강렬한 푸른 빛깔이었고 사방에 어두운 구석이라곤 한 점도 찾아 볼 수 없이 광명에 차 있었습니다.

 

이때 베티는 자신의 왼쪽 뒤에서 누군가가 따라오고 있음을 느끼고 돌아다 보았습니다.키가 크고 건장하며 흰옷을 입은 빛나는 천사가 베티의 뒤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그 천사는 오래전부터 알아온 사이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수호천사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베티는 생각했습니다. 마치 베티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를 알고 있는 것처럼 한 방향을 향해 걷는 동안 많은 영혼들을 만났는데 역시 모두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의사소통은 구태여 말을 할 필요가 없었으며 서로 마음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통할 수 있었습

니다.

한동안 푸른 초장의 언덕을 오르고 난 후 베티의 오른편으로 높다란 벽이 나타났습니다.

기초로부터 여러가지 고귀한 보석들로 쌓아 올려진 이 벽은 찬란한 광채를 반사하고 있었습니다.특히 베티는 자신의 머리위로 몇 피트위쯤 빛나고 있는 토파츠(황옥)이 보석을 바라보며

"그래,토파츠,바로 11월생의 보석이지"하고 생각하였습니다.

 

베티가 오래전 인디아나주 뉴 캐슬의 에드워드 보석상에서 일할 때의 기억이 되살아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후에 지상에 돌아온 베티는 성경을 통해서 천국의 벽이 12가지 보석으로 쌓여져 있으며 밑에서 부터 Jasper(벽옥)그 다음엔 싸파이어,그리고 아홉번째가 토파츠임을 알아내었습니다.

베티는 각 보석이 1피트씩 쌓여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9피트의 높이에 토파츠가 있었을 것이며 비교적 키가 큰 베티가 머리의 3피트 정도 위에서 토파츠를 바라보았던 자신의 기억은 틀림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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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기초석은  Jasper (벽옥)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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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sapphire (남보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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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는 (halcedony)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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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째는 emerald (녹보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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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는 sardonyx (홍마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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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는 sardius (홍보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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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는 chrysolyte (황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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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는 beryl (녹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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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째는  topaz (담황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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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째는 Chrysoprase (비취옥)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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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한째는 청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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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둘째는 amethyst (자정)이라

 

성 안으로부터는  아름다운 합창 음악이 들려 왔는데 지상의 합창과는 달리 네 파트 이상의 곡조가 완벽하게 조화된 황홀한 음악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앨토의 저음을 내는 베티가 자신도 모르게 그 합창을 높고 아름다운 소리로 따라 부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새 거대한 진주같은 성문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베티는 성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와 황홀한 기쁨으로 벅차 있었습니다.

성문이 열리면서 황금빛이 눈부시게 가득 비쳐왔습니다.성안의 거대한 건물들과 황금도로들이 보좌에서 발사되는 광채를 유리처럼 반사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천사들과 영혼들이 지상에서와 같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건물들을 많이 짓고 있었는데 머지않아 열릴 큰 회합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음악 소리가 계속하여 들려왔고 특히 베티가 좋아했던 짹 홀콤이 높은 곳에 서서 노래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노래소리는 베티가 병석에서 들었던 바로 그 찬송가였습니다.

(베티는 이때까지만해도 짹 홀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후에 지상에 돌아와 짹 홀콤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하여 연락하자 미망인이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주었던 것이었고

베티는 천국에서 짹 홀콤을 보았다고 전해 주어 미망인은 무척 기뻐했던 것이었습니다.)

 

보좌의 오른편에 좌정해 계시는 예수님으로부터 발사되는 광채가 베티의 전신에 파고들어 흡수되면서 감쌌습니다.

베티 자신도 그 놀라운 영광과 사랑의 광채로 빛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천사가 생각을 전해 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같이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물론 베티는 당장이라도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강한 열망을 느꼈습니다.그러나 순간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죄스럽고 주님을 위해 한 일이 없어 도저히 그 영광스러운 성 안으로 감히 들어갈 수 있는 엄두가나지 않았습니다.

"들어가고 싶긴 하지만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베티가 자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어느새 진주문은 닫히기 시작하였습니다.

토파츠와 다른 보석들로 빛나는 성곽을 뒤로 두고 베티와 천사는 푸른 초장의 언덕을 걸어내려 갔습니다.

 

"지상에 내려가면 최대한 인간들을 구원하고 사랑하리라!"하는 생각을 베티는 굳게 결심하였습니다.결국 지상의 것은 아무리 가치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천국으로 가져 가질 못합니다.인간을 구원하고 사랑하는 길만이 천국에 재물을 쌓고 투자하는 유일의 가치있는 길임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이라는 것이 결코 두렵지 않고 오히려 평화와 환희와 사랑에 넘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즉 예수라는 패스포트(여권)을 소지한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계곡을 넘어 천국으로 입국하게 되는 것이며 그렇지 못하면 음부로 떨어지게 되는 것임을 직접 체험하게 된것이었습니다.

 

베티의 영혼이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면서 테라 호우트의 건물들과 나무들 그리고 유니온 병원을 내려다 보았습니다.베티의 영혼은 마치 레이저 광선처럼 병원의 벽을 통하여 3층의  336호실로 내려갔고 흰 씨트로 씌어진 자신의 육체를 내려다 보게 되었습니다.

 

병실 안으로는 아침 햇살이 가득 비쳐 들어오고 있었고 아버지 글렌이 침상 앞에 아직도 기도를 열심히 드리고 있었습니다.베티의 영혼이 욱체 안으로 돌아오자 병실의 허공 가득히 하나님의 말씀이 큰 글자로 나타났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고 무릇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살리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의 글자는 살아 움직이었습니다.

베티는 팔을 뻗어 그 말씀의 글자를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그 말씀의 글자는 베티의 손가락을 통해 팔을 거쳐 몸 전체로 흡수되었습니다.

순간 베티는 흰 씨트를 걷어 제치고 벌떡 일어나 앉았습니다.

할렐루야~주님께 영광!마라나타!

 

출처:홍의봉 선교사님의 천국의 증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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