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관한 4대 주요쟁점


성령(聖靈)은 삼위일체 교리에서 삼위격(페르소나,Hypostase) 가운데 한 분 하나님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히브리어로는 "루아하 코데쉬"(רוח הקודש), 신약성경에서 코이네 그리스어(Κοινὴ Ἑλληνική)로는 "프뉴마"(πνεῦμα), 라틴어로는 "Spiritus Sanctus"로 번역하였습니다 성령은 보혜사, 즉, "파라크레토스"(παλακλητος)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루아하"는 "기운, 바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프뉴마"는 "숨을 쉬다, 바람이 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라크레토스"는 "변호자, 중재자, 보호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단회성과 지속성, 중생과 성령세례의 동시성과 구별성, 사도성과 사도의 지속성, 예수 그리스도와 오순절 성령의 관계성과 차별성 등 4대 쟁점은 교단별로, 교리별로 각각의 차이점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1, 오순절 성령은 단회성인가, 지속성인가?

 

오순절 성령의 임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완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는 지속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역 위에 임재하신 성령의 역사하심이 영구적 성격을 가짐으로서 단회적인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회성을 지지않는 순복음 등은 지속성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즉, 오순절 성령사건이 단회적인 것이라면 120명에게만 국한 된 성령의 역사가 그들의 사망과 동시에 종료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거나 120명에 의해 전달되어야 하는 성령의 역사를 이들이 완전한 의미로 전달할 수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기록대로 "말세에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시리니"(사도행전2:17)라는 말씀은 성령이 모든 육체에게 주시는 보편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어떤 사람을 통하여 전달되는 이전성과 평행성과 횡적인 구조가 아닙니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는 분명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사람들은 완전히 변화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순절 성령사건이 없었다면 초대 기독교는 지리멸렬을 면치 못하고 확장성을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2. 중생과 성령세례는 단회적인가 지속적인가?

 

거듭남과 성령세례는 동시에 이루어지 않는 별개의 것이라는 주장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도움으로 중생을 거쳐 성령세례를 받는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경우와 같이 예수를 믿은 자들이 거듭난 상태에서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중생과 성령세례는 동시성을 가진다는 것은 기독교의 보편적인 정의가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에서(사도행전2:38), 회개하고 세례받고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왔을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예수님위에 임하셨다는 것을 마태복음 3장16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또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난것은 영이니 거듭나야 하겠다는 말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하셨으며, 바람이 오가는 것을 알지 못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고 하였습니다(요한복음3:3~8) 이것은 주와 믿음과 성령이 하나라는 것에서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3. 사도의 은사는 한계성인가 지속적인가?

 

은사는 사도시대로서 마감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사도와 같은 성령의 은사시대는 종료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옷만 만져도 낫거나, 죽은자를 살리는 기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도로서 일어나는 신유의 은사들은 부분적인 은사 일 뿐 사도성을 지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도시대 성령의 은사는 오늘날 성령이 주시는 은사와 동일한 연장선위에 있습니다 사도시대의 성령의 은사는 지금의 은사와 동일한 것이나 은사의 범위는 성경에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은사는 지식의 말씀, 믿음, 치료, 능력, 예언, 영 분별, 방언, 방언통역을 한 성령이 행함으로 성령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고린도전서12:4~11)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사도와 선지자와 교사와 능력과 병 고치는 것과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방언하는 것이었습니다(고린도전서12:13~28)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가 되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각각 은사가 다른데 믿음의 분량대로 예언하고, 섬기고, 가르치고, 권면하고, 성실하게 구제하고, 즐거움으로 다스리는 것이었습니다(로마서12:5~8)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전하는 자와 목사와 교사로 각각 은사를 주셨습니다(에베소서4:11~12)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은사 가운데 최고의 은사는 "사랑"이었습니다(고린도전서12:31~13:13)

이와같이 은사는 특별하고 기이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은혜를 입은 지체들에게 베푸시는 성령의 역사의 한 장면들이었습니다 

 

 

4. 부활하신 예수님과 오순절 성령과는 관계가 있는가 없는가?

 

부활하신 예수님과 예수님께서 보내 주시겠다고 한 또 다른 보혜사, 즉 성령은 예수님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은 채, 그 흔적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하나님으로 세 위(Hypostase)가 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분리되거나 전혀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오순절 성령임재는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삼위일체 성자 하나님입니다  성령하나님과 성자하나님은 분리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 예수의 영, 또 다른 보혜사이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성령의 임재하심은 삼위하나님의 임재와 동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도, 성령의 도우심은 항상 하나와 같이 움직이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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