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죄란 무엇인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는 구절로 시편19편 7절 부터 14절까지를 들 수 있다.
심지어는 곡을 붙여 복음성가로 널리 불리우기도 하였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 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이상의 말씀에서 “고범죄(故犯罪)”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면…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은 다음과 같이 대답을한다.

이 대답을 하는 분들에는 목회자도 포함됨을 밝힌다.


“고범죄(故犯罪)”에 대한  대중적인 의견은 보통 두가지 인데, 첫번째로는 “옛날에 한번 지었던 죄를 다시 반복하는죄”,

두번째로는 “알면서도 일부러 짓는 죄”로 간략 될 수가 있다.


당신은 어떤 의견을  선택하시려는가?


만일 당신이 이상의 두 의견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려 든다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당신은 이미 디모데후서 2장 15절의 실패에 적용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 “고범죄(故犯罪)” 라는 단어는 영어로  “PRESUMPTUOUS  SIN”인데, “PRESUMPTUOUS” 라는 단어를 엣센스 영한 사전은 “주제넘은, 뻔뻔한, 건방진” 이라고 해석하고 있고,


웹스터 사전은 “to take upon oneself without permission or authority, taking too much for granted, showing overconfidence, arrogance.”라고 정의를 내리고있다.

헬라어 톨메테스는 용감한, 담대한, 건방진이란 뜻이다.


벧후 2장 10절 말씀에서는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특별히 형벌하실 줄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담대하고 고집하여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를 훼방하거니와” “and especially those who walk according to the flesh in the lust of uncleanness and despise authority. They are presumptuous, self-willed. They are not afraid to speak evil of dignitaries,” 라고 말씀함으로 “presumptuous”를  “담대한” 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므로 “PRESUMPTUOUS  SIN” 이란 “하나님(말씀)의 직접적인 허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판단에 의하여,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여 행하는 죄”를 가리키는 말이다.


가령, 하나님의 말씀에 “이렇게 하라고 하셨지만 저렇게 하지 말라고 하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판단대로 하나님의 직접적인 명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행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성경은 이것을 엄연히 “죄” 로 규정짓고 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잣나무로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으므로 잣나무로 방주를 지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소나무로 지으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셨음으로  소나무로 방주를 지어도 무방하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소나무로 방주를 지었다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고범죄(故犯罪)” 곧 “PRESUMPTUOUS  SIN” 을 지은 것이다. 노아는 소나무나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잣나무로만 방주를 지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 사람 곧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레위기 10장 1,2절 말씀을 보자;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 Then Nadab and Abihu, the sons of Aaron, each took his censer and put fire in it, put incense on it, and offered profane fire before the LORD, which He had not commanded them.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 So fire went out from the LORD and devoured them, and they died before the LORD.


필자는 어떤 동료가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저는 신학교를 졸업하는 마당에 그리스도의 교회는 왜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한 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지금 한국의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대부분이 예배시 악기를 사용하고 있고,
그렇지 않는 교회들도 무악기 찬양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만일 어떤 교회가 - 신약성경에는 신령한 노래를 부르라고 했고, 예배 음악을 찬미의 제사, 혹은 입술의 열매라고 했고, 예배시 악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악기를 쓰라는 구절이 없지만, 악기를 사용하면 않된다는 구절이 없으므로 우리는 예배시 악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자랑스럽게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주장한다면…
그 교회는   “고범죄(故犯罪)” 곧 “PRESUMPTUOUS  SIN”을 짓고있다는 사실을 아시기를 바라고, 회개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성경이 가라고 하는 곳 까지만 가고, 성경이 멈추라는 곳에서 멈출 의무만 있는 것이지 내 마음대로 한 발자욱도 더 디디거나 덜 디딜 자유나 권위는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 하시기를 소원한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지정하시지 않은 불을 담아 분향한 것 이외에는 다른 죄를 범하지 않았다.
그들은 분향을 하지 않은 죄도 짓지 않았다.


분향시간을 어긴 죄도 범하지 않았고, 다른 향을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다만 “다 같은 불인데, 이 불인든 저 불인들  다를께 무어냐?


하나님께서는 이불을 사용하라고 지정하셨지만 저불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지 않았으니 우리 저 불을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고범죄(故犯罪)” 곧 “PRESUMPTUOUS  SIN”을 범했던 것이다.


나답과 아비후가 누군인가?
그들은 아론의 아들들이었고(출6:23),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되었었고(출28:1),

그들은 이스라엘의 70장로들과 함께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뵙고, 경배했고,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셨던 분들이었다 (출24:1, 9-12).


그러나 그들이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 짓자, 하나님께서는 죽음으로 그것도 불에 타죽는 무서운 형벌로 그 죄를 물으셨다(레16:1, 민26:61, 대상24:2)
하물며 오늘날에 그와 똑같은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를 지으면서도 온전하기를 바랄 수 있는 배짱이 현대 기독교인들? 에게는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를 분명히 죄로 규정지으셨으니,
그 댓가는 죽음이다 (롬6:23)


우리는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 사울을 잘 알고 있다.
과연 그가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면서 하나님께로 부터 버림을 받고,
왕의 자격을 잃어버릴 만큼 중대한 죄를 범했는가 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는가?
(사무엘상 15장)


사울 자신은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했다고 믿었다.
그가 아말렉 족속을 공격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가 적군이 무서워서 전쟁 터에서 도망친것도 아니고,  전쟁에서 패배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충분히 용감했고, 그는 분명히 전쟁에서 승리했고, 전리품도 얻었다.
그러나 그는 백성들의 말을 듣고 좋은 가축과 적장을 살려 두었는데,
그것이 그렇게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죄였나? 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하챦은 것 같은 일이 하나님께는 스스로 선택하셨던 사울을 버리셔야 할 정도록 심각한  사건이었다는 것을 이해하시기를 바란다.
그 때문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명언이 생겨나지 않았던가?(삼상 15:22,23)


결국 사울은 그 것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았는데, 그 것이 곧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 였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다고 스스로 믿었으나, 그는 자신의 판단에 의존하여 행동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를 지었던 것이었다.


이제 당신은  “고범죄(故犯罪)”가 무엇인지를 이해하시겠는가?


“고범죄(故犯罪)”란? "알고도 짓는 죄" 나 "옛날에 지었던 죄를 반복해서 짓는 죄"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직접하라고 명령하시지 않은 것들을 "그것들을 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 없으므로 그것들을 행할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행하는 죄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범죄(故犯罪)”를 지었고, 지금도 짓고 있는가를 아시겠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자는 정죄를 받으리라 하셨는데(막16:16), 당신은 혹시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은 받는 것이고, 세례는 옵션이라고 믿고 있지나 않으신지?


성경에서는 물속에 잠기는 것이 세례(침례)인데, 당신은 찍어 바르거나, 몇방울 뿌려도 상징적인 것이니 상관 없다고 주장하시지는 않으시는지? 

장로(목사)나 집사들의 자격 중에 엄연히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한다"는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다른 자격 규정도 있음), 여자 목사, 여자 장로, 그리고  여자 집사를  세우는 일...(딤전3:2, 12. 딛1:5,6)


등등 ...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에 해당되는 것들의 이름을 밤을 세워 불러봐도 다 셀수가 없는 수많은 인간적인 전통들을 21세기 기독교는 버젓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들 중의 한분이시라면, 속히 회개하시기를 바라고, 성경을 다시 펴 보시기 바란다.

가르치는 자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약3:1) 이라는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지혜자가 되시기를 촉구한다.


시편의 저자의 말대로, 그 "고범죄(故犯罪)”가 계속해서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려면...
당신은 당신 스스로가 어떻게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범죄(故犯罪)” 지으시려는가?
장차 올 심판날에 주님께서는 이 “고범죄(故犯罪)”도 우리에게 물으실 것인데, 그때는 어찌하시려는가?


당신이 누구이며, 당신의 현재의 위치가 무엇이든 본인은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을 불가운데서 구해 내려고 노력 할 뿐이다.


당신은 스스로를 나답과 아비후 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을 하시는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신다면, 제발 그 “고범죄(故犯罪, PRESUMPTUOUS  SIN)”에서 속히 돌아서시기를 간절히 부탁을 드린다.


본인은 분명히 전했고 당신은 분명히 들었으니,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선택은 자유이나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또한 당신 자신에게 있음을 인지 하시기 바란다.

본인은 당신을 본인의 목숨 만큼 사랑하므로 이글을 올린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기독교 이야기 > 죄.회개.구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원의 과정  (0) 2018.10.29
웨슬리의 관점에서의 죄의 구분  (0) 2018.10.29
죄의 본질  (0) 2018.10.28
원죄란 무엇인가 ?  (0) 2018.10.28
죄란 무엇이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  (0) 2018.10.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