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잘하는 12가지 방법
1. 주님 만나기
전도를 잘하려면 우선 주님을 만날 때 제대로 만나고 매일매일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사랑이 내 삶에 차고 누르고 흔들어 넘쳐서 자연스럽게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 나가야 합니다.
2. 직접 전도하기
아무리 이론을 많이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도 일단 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납니다.
자기 나름의 이론이 정립된다는 뜻입니다.
일단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용기만 가지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주위에 전도 잘하는 사람들한테 그들만의 노하우를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변형해서 받아들여 보십시오.
아니면 그대로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전도 대상자를 A, B, C 단계로 나누기
먼저 A 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교회에 대해 거부감도 없고 어느 정도 마음의 문이 열린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교회 이야기를 하면 귀담아 들어주고 “시간 나면 한번 너 따라 교회 가볼게”라고 말하는 친구입니다.
저에게도 시간과 물질과 공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전도를 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바로 이런 A 단계에 속한 사람들을 집중 공략한 것입니다.
시간이 나면 전화 걸고, 한 번 더 만나서 맛있는 밥을 먹으며 챙기는 사람들이 이 A단계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사실 B, C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기다림이 필요하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은 기도의 분량을 쌓아야 합니다.
B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교회에 대해 그리 부정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긍정적이지도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보면 됩니다.
저의 경우도 지금 관계를 맺고 있는 70~80%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저는 이 B단계에 속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꾸준히 친절을 베풀며 잘해 줍니다.
그래서 B단계의 사람들이 A단계로 오를 수 있도록 이끕니다.
저는 업그레이드라고 표현하는데, B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언젠가는 A단계로 올라갈 사람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합니다.
또 B단계 사람들은 교회 특별 전도 기간에 부르면 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특별 전도 기간을 놓치지 말고 이 단계에 속한 사람들을 교회 행사에 초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교회 행사이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교회에 따라 올 확률이 큽니다.
그러다가 교회 분위기가 좋아서 정착하게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C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교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교회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거부감을 일으키고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전도하는 이에게
오히려 상처를 주는 분들을 말합니다.
때로는 전도하는 사람에게 맹공격을 퍼붓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합니다.
여기에 속한 분들에게 교회나 기독교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더 반감을 사고 서로 사이가 안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오히려 교회 외적인 이야기들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C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번 툭 교회 이야기를 던져 봅니다.
여전히 교회에 대한 반감과 불만이 많고 거부감이 심하면 저는 한동안 교회 가자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친구의 관심사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는 C단계에 속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친절을 베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B단계로 업그레이드 됐다가 드디어 A단계로 이동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4. 관계 전도
통계를 보면 관계를 통해서 교회에 오게 되는 경우가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전도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노방전도보다는 주위에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면서
지혜롭게 전도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또는 교구 전도대에서 늘 전도하는 분들을 따라 다니면서 그들이 어떻게 전도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관계 잘 맺기
‘관계 잘 맺기’는 바로 앞에서 말한 ‘관계 전도’를 위한 준비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관계를 많이 맺으십시오.
이것이 결국 많이 심는 것을 뜻합니다.
관계를 많이 맺으면서 좋은 관계로 꾸준히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진심으로 대하고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대접을 하십시오.
그래서 주위의 많은 사람이 도움을 청하고 조언을 구하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가꾸십시오.
만약 성격이 내성적인 분들이나 사람들과의 사귐에 있어서 여러번 거절을 당해 관계 맺는 것을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 보면 사람을 움직이는 3원칙,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법,
누구든지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법 등이 파트별로 나와 있고 구체적인 예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마라’,
'입장을 바꿔 생각하라’,
‘미소를 지으라’,
‘이름을 기억하라’,
‘이야기를 경청하라’,
‘아낌없이 칭찬하라’,
‘논쟁은 피하라’,
‘상대방의 실수는 지적하지 마라. 대신 자신의 실수는 인정하라’,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라’,
‘공손하게 말하라’,
‘명령하지 말고 부탁하라’,
‘체면을 세워 주라’,
‘자발적인 협력을 유도하라’ 등등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일주인에 한 가지씩 실천해 보십시오.
그리고 상대방의 변화를 살펴보십시오.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6. 전도 자체를 즐기기
7. ‘나는 프로 전도자가 되겠다’는 마인드 갖기
전도의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 조건을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사람,
말씀을 통해 은혜 받는 사람,
상대방의 배려를 잘하는 사람,
정직한 사람,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
베푸는 사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
그 관계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사람,
긍정적인 사람,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늘 즐거움이 넘쳐나는 사람 등등입니다.
8. 좋은 습관 들이기
전도하기 좋은 습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중 하나가 항상 밝게 웃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교회다니는 것이 정말 재밌고 즐겁고 기쁨이 넘친다는 것을 표정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또 저는 교회 가자는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할 때 항상 이 세 가지를 지키면서 합니다.
그것은 “자신 있게, 웃으면서, 예의 바르게”입니다.
제게 있는 좋은 습관 하나는 금요일에 한 주 동안 교회 오기로 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입니다.
안식일날 언제 어디서 만날 것인지 한 번 더 말해 주고,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한다면 모닝콜을 해서 깨워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식일날 아침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멀리 있는 친구들을 태우러 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좋은 습관은 페브리즈를 차에 비치해 두고 다니는 것입니다.
교회 온 친구 중에는 담배를 못 끊어서 예배드리는 두 시간도 견디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번 잘 참아 보라고 하지만 그래도 금단 현상 때문에 입이 마르고 손이 떨리는 골초 친구들을 위해
같이 교회 밖으로 따라 나가 줍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 친구가 담배 한 대를 피우면 저는 그 옆에 있다가 페브리즈를 옷이 젖을 만큼 뿌려 줍니다.
손이고 머리고 옷이고 흠뻑 젖도록 뿌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좋은 습관은 안식일날 분명히 교회 오기로 한 친구가 안 보이면
그날 저녁이나 밤에 바로 전화를 하는 것입니다.
어찌 됐든 안식일을 넘기지 않고 그날 보이지 않은 친구들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 연락을 하면 대부분이 자기 한 명 빠진다고 티 안 날 줄 알았는데 일일이 챙겨 주어 고맙다며
너무 좋아합니다.
9. 강권 잘하기
전도를 잘하려면 강권을 잘해야 합니다.
전도를 잘하는 데 있어서 강권이 곧 능력입니다.
강권을 통해 상대방에게 적절한 부담을 주면서 잘했을 경우에는 전도가 잘 되었고,
너무 지나치거나 혹은 너무 미미하게 강권을 했을 경우에는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0. 꾸준함과 부지런함으로 전도할 친구 대하기
이 말은 전도할 친구가 나의 VIP 고객이라 생각하고 꾸준하게 기도하면서 부지런함으로
고객 만족을 시켜 주라는 뜻입니다.
꾸준함과 부지런함으로 잘 섬겨서 감동을 받게 하라는 것입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한결같이 대함으로써 상대를 미안하게 만들어 나의 제안에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전도할 대상자에게 꾸준하고 부지런히 전도하십시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이 언젠가는 반드시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에 들뜬 마음으로 가고 있을 것입니다.
부지런히 잘 섬기며 전도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 자신의 일을 잘해야 합니다.
자신의 일도 제대로 못하는데 남을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할 수 있으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완전하고 완벽하게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부지런하게 전도할 친구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입니다.
그 친구의 필요를 완벽하게 채워 줄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우리가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할 수 있는 한 부지런히 그 친구에게 잘해 주십시오.
한결 같은 모습을 꾸준하게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친구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을 알고 좋아할 것입니다.
11. 열정
전도에 대한 열심과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친구에게 교회 가자는 말을 안 하고는 못 배기는 그런 마음의 열정을 가지고 열심을 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사십시오.
불신자들로 하여금
“저 사람은 하나님과 교회에 정말 열정적이야. 대단해. 열의가 넘쳐나!”라는 말을 들으십시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도대체 기독교에 뭐가 있기에 저렇게 빠져서 사는 거지?“하는 궁금증이 생겨
질문을 할 정도가 되게 하십시오.
나쁜 일 빼고서는 어떤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런 모습은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전도에 대한 열심과 열정을 내보십시오.
그러면 하루하루의 삶에 활력이 넘쳐납니다.
행복해지고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저는 전도하는 것도 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도하기 위해 열심을 내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만일 흐지부지하게 일하고, 아이들이 이해 못할 정도로 가르치는 것이 형편없다면
전도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이러고 나서 교회 가자고 하면 다들 속으로 저를 흉볼 것입니다.
12. 기도
뭐니 뭐니 해도 전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비단 전도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 가운데 기도 없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최병호의 『열형청년 전도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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