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상징 l Xp(키로)



이 문자는 희랍어 X(키)와 P(로)를 조합한 것으로, 희랍어의 “그리스도”라는 단어에서 처음 두 글자를 따왔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은받은이”라는 뜻으로, 히브리어로는 “메시아”로 번역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초기에 나자렛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시며 자신을 이사야 예언서에 적용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주님의 은혜의 해, 우리 하느님의 응보의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이들을 모두 위로하게 하셨다(이사61,1-2;루카4,18-19참조).”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누구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라고 대답했습니다.


위 두 가지 복음 이야기는 바로 예수님의 소명, 특히 인간 구원을 위해 파견되신 축성된 “기름부은받은이”라는 상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베드로가 다음처럼 기억합니다.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서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사도10,37-38).”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으며, 당신 성령을 통하여 인간에게 빛과 힘을 주시어 인간이 자신의 드높은 소명에 응답할 수 있게 하셨다고 믿는다. 또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다른 이름은 하늘 아래에서 아무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믿는다(사목헌장 10).


구약성경에서 기름부음은 왕과 사제, 즉 사회에서 특별히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세례성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말씀의 씨앗과 복음 선포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부르시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신앙의 순종을 불러일으키시는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세례 샘의 품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낳으시어 우리를 하나님의 한 백성으로 모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백성은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1베드2,9)


그리스도교의 상징 - 물고기 '익투스'(ΙΧθΥΣ)

파일:Ichthys.svg

주위를 살펴 보면 수첩이나 다이어리, 자동차 유리에 붙어있는 물고기 모양 그림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아~ 그리스도교 신자구나..." 라고 짐작한다.

어떤 사람은 습관처럼 자신의 이름을 쓸때 그 앞에 물고기를 그리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연인 이름 앞에 하트를 그리듯이 말이다.

그리고 낚시업체의 이름들을 살펴보면 '익투스'라는 이름을 가진 업체들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렇듯 물고기 그림은 1세기 로마 카타콤바의 프레스코 벽화에서 발견된 후 초대 그리스도교 신자의 상징이 되었다.

물고기 그림은 1세기 로마 카타콤바의 프레스코 벽화에서 발견된 후 초대 그리스도교 신자의 상징이 되었다.

초대교회 시대에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로마제국으로부터 큰 박해를 받았다.

이때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사람들을 피신하여 지하 공동묘지인 카타콤바 등지에 숨어 지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물고기를 그리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자신의 신분을 다른 신자들에게 알리는 일종의 암호였던 것이다.


물고기란 뜻의 헬라어 '익투스'(ΙΧθΥΣ)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 아들, 구세주" 라는 글의 첫 글자들을 모아놓은 것과 같다.




예수(Ιησoυs), 그리스도(Χριστοs), /하나님(θεοs), 아들(Υιοs), 구세주(Σωτηρ)

첫 머리 글자만을 따서 모아보면 물고기라는 헬라어 '익투스'(ΙΧθΥΣ)라는 단어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연치고는 참으로 신비한 일이다.

물고기 표시는 단순한 기호에서 더 나아가 영속적 상징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렇듯 물고기는 그리스도교의 대표적 상징으로써 유물이나 교회에 그 흔적이 남겨져 있다.


* 알파(Α)와 오메가(Ω) : 희랍어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인 알파와 오메가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묵시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계시 22, 13) 알파와 오메가는 일반적으로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말로서 그리스도께서 세계 역사의 처음부터 종말까지 지배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세대들을 불러일으킨 이 나 주님이 시작이고 마지막에도 나는 변함이 없으리라” (이사 41, 4).


다시 말해서 알파벳 두 글자가 모든 글자들을 포함하고 있듯이 하느님께서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차원에서 모든 것을 포함하고 계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알파는 오늘의 로마 문자 ‘A’에 해당하며 오메가는 ‘Z’에 해당합니다.


* I.N.R.I(인리): 마지막으로 알파벳 I.N.R.I(인리)가 있습니다. 인리는 로마 총독이었던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죄목으로 써 붙인 명패라고 하는데요,(요한 19,19-22) “유대인의 왕 나자렛 사람예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

니다.


- I는 라틴어로 예수스의 첫 글자이구요,

- N은 나자레누스의 첫 글자 그리고

- R은 렉스, 왕

- I는 유대인의 첫 글자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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