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뉴마,spirit)과 혼(프쉬게, soul, 마음)의 혼용 성경구절
인간론에 있어 영+혼+육 삼분설과 영혼+육 이분설의 주장이 팽팽합니다.
삼분설은 워치만니의 영향을 받은 지방교회,구원파,귀신론 등 영지주의, 이단신학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삼분설의 뿌리는 헬라철학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워치만니가 헬라철학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헬라철학의 플라톤은 세상에 대해 물질계(현상계)과 이데아계로 구분하고 물질계는 악한 것이고 이데아계는 선한 것이라고 이분법적으로 구분합니다.
인간론에 있어서는 크게 육체와 영혼으로 구분합니다.
영혼은 이데아계에 속하는 로기스티콘과 물질계(현상계)에 속하는 튀모에이데스와 에피튀메이콘으로 나눕니다.
워치만니를 비롯한 삼분설론에서 영과 혼을 구분할 때, 플라톤의 인간론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하는 이데아계를 영으로 하고, 죄와 사단이 거하는 현상계를 혼으로 정의합니다.
그들이 혼+육을 육체로 보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 대해서도 물질인 육체는 죄가 거하고 악한 것이며, 오직 영만 선하다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영과 혼에 대해 완전히 분리하여 사용할까요?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영과 혼은 서로 나눌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역성경의 해석처럼 둘다 영혼이라고 사용합니다.
킹제임스역(KJV)이나 성경의 문자를 더욱 중시하는 번역본들은 영과 혼을 명확히 구분하여 해석하고 있습니다.
워치만니의 '영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을 읽다가 영과 육을 문자적으로 구분을 하다가 오류에 빠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영'과 '육(육신)'을 문자적 의미로만 해석하면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영적인 그리스도인'과 '육적인 그리스도인'으로 구별하는 로마서 7장과 8장, 고린도전서3장에서 오역할 수 있는데, 성경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한복음 3:6]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즉,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영'이라 하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육(육신)'이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듭난 사람은 '영적인 그리스도인'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육적인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육신과 영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어떠함을 말하는 것과 문자적으로 인간의 육체와 영을 말하는 두가지가 있어서 구별을 잘해야 합니다.
하지만 워치만니로부터 영향을 받은 삼분설주의자들은 대부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여 오역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영과 혼에 대해서 혼용하는 구절들을 발췌해 봤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영혼이라고 해석된 개역성경을 보지만, 워치만니의 영향을 받은 교파들과 킹제임스 계열은 아래와 같이 명확히 구분하여 번역을 합니다.
1) 요한복음12:27 과 요한복음13:21에서 동일한 의미에 대해 영과 혼을 교차 사용
요12:27에서 예수께서는 "지금 내 마음(soul, 프쉬게, 혼)이 민망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다음 장, 요13:21에서 예수님은 "심령(spirit, 프뉴마, 영)에 민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KJV)요한복음12:27 이제 내 혼이 괴로우니 내가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시여, 이 시간으로부터 나를 구해 주소서. 그러나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이 시간까지 왔사옵니다.
(English KJV) John12:27 Now is my soul troubled; and what shall I say? Father, save me from this hour: but for this cause came I unto this hour.
(KJV)요한복음13: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영 안에서 괴로워하시며 증거하여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하리라."고 하시니
(English KJV) John13:21 When Jesus had thus said, he was troubled in spirit, and testified, and said, Verily, verily, I say unto you, that one of you shall betray me.
2) 마태복음10:28에서 영혼에 대한 의미로 혼을 사용
(English KJV) Matthew10:28 And fear not them which kill the body, but are not able to kill the soul: but rather fear him which is able to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hell.
(KJV) 마태복음10:28 또 너희는 몸은 죽일 수 있으나 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차라리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 분을 두려워하라.
3) 히브리서12:23 과 요한계시록20:4 에서 동일한 의미를 영과 혼에 대해 구별 없이 교차 사용
또 이미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 대해서 히12:23 “온전케 된 의인들의 영들(spirit)”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계20:4에서는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soul)”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영과 혼에 대한 구별이 없습니다.
계20:4에서는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soul)”
(English KJV) Revelation20:4 And I saw thrones, and they sat upon them, and judgment was given unto them: and I saw the souls of them that were beheaded for the witness of Jesus, and for the word of God, and which had not worshipped the beast, neither his image, neither had received his mark upon their foreheads, or in their hands; and they lived and reigned with Christ a thousand years.
(KJV) 요한계시록20:4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English KJV) Hebrews12:23 To the general assembly and church of the firstborn, which are written in heaven, and to God the Judge of all, and to the spirits of just men made perfect,
(KJV) 히브리서12:23 온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들에게와,
4) 요한계시록6:9에서 영혼의 의미로 혼을 사용
(English KJV) Revelation6:9 And when he had opened the fifth seal, I saw under the altar the souls of them that were slain for the word of God, and for the testimony which they held:
(KJV) 요한계시록6:9 어린 양이 다섯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보니, 제단 아래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개역성경)“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soul)들이 제단 아래 있어” (계6:9)
5) 영과 혼의 구별 없이 혼(프쉬게, soul)으로 사용된 성경구절들
[히브리서 13:17] 너희를 다스리는 자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라. 그들은 너희 혼들을 위해 깨어 있기를 자기들이 마땅히 회계해야 할 것처럼 하느니라. 그들로 기쁨으로 하게 하고 슬픔으로 하지 않게 하라. 이는 그것이 너희에게 유익이 없음이라.
[야고보서 1:21] 그러므로 너희는 모든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벗어 버리고, 너희 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심겨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베드로전서 1:9]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
[베드로전서 1:22] 너희가 성령을 통하여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너희 혼들을 정결케 하여 가식없는 형제 사랑에 이르렀으니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2:25] 이는 너희가 길 잃은 양들 같았으나 이제는 너희 혼들의 목자와 감독에게로 돌아왔음이니라.
[베드로전서 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에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을 때에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사람이 몇 명뿐이니 곧 여덟 혼들이라.
[마태복음 10:28] 또 너희는 몸은 죽일 수 있으나 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차라리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 분을 두려워하라.
[사도행전 2:31] 그가 미리 앞을 내다봄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하여 말하되 '주의 혼이 지옥에 내버려지지 않았으며, 또 주의 육신도 부패되는 것을 보지 못하였도다.' 하였느니라.
[히브리서 6:19] 우리가 이 소망을 혼의 닻같이 가졌으니 확실하고 견고한 소망이라. 이로써 우리 혼이 휘장 안에서 그 안으로 들어가나니
[히브리서 10:38] 이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그러나 누구라도 뒤로 물러나면 내 혼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요한3서 1:2] 사랑하는 자여, 무엇보다도 네 혼이 잘됨같이 네가 번성하고 강건하기를 바라노라.
[마가복음 8: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마가복음 8:37] 또 사람이 자기 혼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누가복음 12:2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 네 혼을 네게서 앗아가리니 그러면 네가 장만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21:19] 너희 인내로 너희 혼을 얻으라.
[사도행전 2:27]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며, 또 주의 거룩하신 분이 부패되는 것을 보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서 5:20] 그 죄인을 자신의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그 사람은 한 사람의 혼을 사망에서 구원하게 될 것이며, 수많은 죄들을 덮게 되리라는 것을 그로 하여금 알게 하라.
[베드로전서 2:11] 사랑하는 자들아, 타국인 같고 순례자 같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신의 정욕들을 멀리하라.
[베드로전서 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을 받는 사람들은 선을 행하면서, 신실하신 창조주께 그들의 혼을 지키시도록 맡길지어다.
[베드로전서 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에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을 때에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사람이 몇 명뿐이니 곧 여덟 혼들이라.
[요한계시록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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