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대한 성서의 진기록


이상한 전쟁  

 

전쟁터에 나간 자에게는 무엇보다도 담대함이 필요하다.

그는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이스라엘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의로운 싸움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임으로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유대인들은 가르쳤다.


전쟁을 하는 군사가 자신의 생명이나 가족이나 그의 재산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나가 싸우면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 주실 것이라고 유대인들은 믿었다.


전쟁에 나간 자는 마치 이스라엘의 운명이 자신의 손에 달려 있는 것처럼 여기고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고 유대인들은 가르쳤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고 승리를 안겨 주실 것이라고 그들은 믿었다.


한편,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사장이 다음과 같은 격려사를 하기도 하였다.


'오늘 너희가 너희의 대적과 싸우러 나갈 때에,

마음에 겁내지 말며, 무서워하지 말며, 당황하지 말며, 그들 앞에서 떨지 말아라.

주 너희의 하나님은 너희와 함께 싸움터에 나가서, 너희의 대적을 치시고,

너희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시 다'(신 20:3, 4).


 

가장 많은 전사자를 낸 전쟁들

 

다음은 성서에 나오는 전쟁 기록들을 전사자가 많은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유다 왕 아비야가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있었는데, 이 전쟁은 동족상쟁으로서,

    이 전쟁에서 여로보암이 이끄는 군대 50만명이 살해되었다(대하 13:17).

 

2. 산헤립 군대가 예루살렘를 포위하고 있다가 하루 밤에 천사들에 의하여 몰살당하였다.

    이 때죽은 사람은 모두 18만 5천명이었다(왕하 19:35).

 

3. 기드온이 이끄는 군대는 미디안 군인을 12만명을 죽였다(삿 8:10).

 

4. 시리아의 벤하닷이 이끄는 군대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루만에 보병 10만명을 살해하였다(왕상 20:29).

 

5. 다윗은 시리아 병거를 모는 7천명과 보병 4만명을 죽였다(대상 19:18).

 

6. 사무엘 당시 블레셋 군대에 의해 이스라엘 사람이 3만명 죽었다(삼상 4:10).  

 

 

이상한 무기들

 


물매돌, 당나귀 턱뼈, 소를 모는 막대기 등

 

* 삼손은 당나귀 턱뼈로 1,000명을 죽였다(삿 15:16).
* 사사 삼갈은 소를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을 600명 죽였다고 한다(삿 3:31).
* 홍안의 소년 다윗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돌 하나로 처치하였다(삼상 17:41-51)  

 

 

전리품 

 
양, 소, 나귀, 처녀. . .

 

*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 군대를 무찌르고 취한 전리품은 다음과 같다.
  양 675,000 마리, 소 72,000마리, 나귀 61,000마리, 처녀가 32,000명(민 31:32-35)


* 사울이 아마렉 군대를 무찌르고 사람은 다 죽이되,

  양떼와 수떼는 죽이지 않고 전리품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그는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게 된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은 모든 것들을 완전히 진멸하도록 지시하셨으나, 사

  울이 그대로 행하지 않고 전리품들을 남겨서 가져왔기 때문이다(삼상 15: 10-26).


* 미디안 군대를 무찌르고 처녀 3만 2천명을 포로로 끌고 왔다.

  율법은 전쟁에서 포로로 데리고온 여인을 아내로 취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신 21:10-14).  

 

 

이진희 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