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속죄


1. 속죄의 원인과 필요성

①속죄의 원인
성경은 속죄(贖罪)의 원인을 대속(代贖)으로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서 찾는다.

a.하나님의 사랑이다. 이는 죄인에게 구원의 길을 제공하시려는 사랑이다.

b.하나님의 공의이다.

이는 율법의 요구(자기도 의로우시고 예수를 믿는 자들도 의롭다고 하기를 원하는)에 응할 것을 요청하는 공의이다.

②속죄의 필요성
a.하나님의 공의가 인간의 범죄로 깨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b.하나님이 의와 거룩의 속성에 의해 죄를 미워하시므로 필요하다.
c.하나님의 진실한 성품에 의해 선고한대로 집행해야 하기에 필요하다.



2. 속죄의 성질

①하나님께 만족을 드렸다.
속죄는 죄인을 감화시키므로 회개하여 돌아오게 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다.

그것은 보상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달래어 하나님으로 죄인을 용서하고 칭의를 주어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②대리적 속죄이다.
인간의 범죄후 하나님은 마땅히 인간에게 죄의 형벌을 영원히 받도록 요구할 수 있었다(個人的贖罪).

그러나 긍휼을 베풀어 예수 그리스도를 대리자로 세워 사람을 대신하게 했다(代理的贖罪).

그래서 하나님과 화목케 하고 영생케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것은 구약의 동물제사에서 예표되었다 (사53:6, 히9:28, 벧전2:24).

이는 그리스도가 죄인을 대신하여 자신을 내어줌이다.


③능동적, 피동적 순종을 포괄한다.
능동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죄인에게 영생을 얻게 할 목적과 조건으로 율법을 준수하였다.

스스로 고난과 죽음에 종속시키므로 죄인에게 영생에 도달하게 하였다.

피동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가 죄의 형벌을 지불하므로 죄인의 죄값을 갚기 위해 수난 당하셨다.

죄의 형벌을 제거하고 그 대가로 인간에게 저주를 제거한 것이다.



3. 속죄의 범위

①속죄의 제한적 범위
로마카톨릭과 루터파와 알미니안파는 보편적 속죄를 주장하고, 개혁파는 제한적 속죄를 주장한다. 보편적 속죄를 주장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능케 하기 위해 속죄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그들의 속죄는 자유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한적 속죄를 주장하는 자들은 택한 백성들에게만 구원을 가능케 했다고 한다. 그 대가가 지불된 사람은 한 사람도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한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제한된 수, 곧 자기 백성, 자기 양, 교회, 피택자를 위해 생명을 버리셨음을 말한다 (마1:21, 요10:11,15, 행20:28, 엡5:25-27, 롬8:32-35). 만일 하나님의 속죄 목적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데 있다면 인간이 신적 목적을 좌절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②제한적 속죄에 대한 이론(異論)
그리스도의 제한적 속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세상 을 위해 죽으셨다고 가르치는 성구가 있고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고 가르치는 성구가 있고 말씀 선교에 있어서 구원의 보편적 제공을 말하고 말합니다 (요1:29, 3:16, 12:19, 요일2:2, 4:14, 롬5:18, 고전15:22, 고후5:14, 딤전2:4,6, 딛2:11, 히2:9, 벧후3:9, 행1:8, 13:48).
그러나 세상 은 제한된 의미이며 (눅2:1, 12:19), 모든 은 특수한 계급의 전부를 가리키는 것이고 (고전15:22, 엡1:23, 딛2:11), 구원 제공을 성령의 역사에 응하는 자만이 효과가 있게 된다.



4. 현대신학의 속죄관

현대 신학에서는 죄를 인간이 아직 극복하지 못한 허약과 불완전으로 보고 진화의 과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죄는 죄책을 구성하지 않은 불완전 상태이므로 속죄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지 하나님이 죄인을 사랑하는 최고의 사랑을 보여 주므로 죄인을 각성케 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목적으로 본다.

하나님께 변화를 준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변화를 준 화목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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