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1. 열등감이란 무엇인가?


가. 모든 종류의 상한 감정은 공통적으로 열등감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원죄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다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나. 열등감은 자기 자신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마음이다.

  -실제 능력이 있고 없고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자신 없어 하는 것이 열등감이다.

 

2. 열등감을 갖게 되는 원인들


가. 원죄 : 죄의 결과로 눈이 밝아져 벌거벗은 부끄러움을 본 것은 바로 인간 스스로가 자기 열등감 속에 빠지기 시작했음을 말한다.

  -인간은 원래 조물주 하나님 보다 열등하게 지어졌다. 그러나 그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에는 그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을 가지고 하나님과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죄에 빠졌고 그것이 열등감을 갖게 만든 것이다.

  -죄 때문에 자기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더 깊이 열등감을 갖게 된다.

 

나. 가정 환경

  -결손가정(고아, 편부모, 이혼가정, 떨어져 사는 가정):결손 가정은 자녀에게 깊은 열등감을 준다.

   왜냐하면 그것이 상한 감정을 주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는 부모(사회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모, 인격적 장애가 있는 부모, 부부싸움, 외도하는 부모):

   부모는 자녀에게 모델이다. 그런데 부모가 문제가 있는 경우 자녀는 심각한 자기바하를 경험할 수 밖에 없다.

  -편애와 비교가 심한 가정:편애하는 부모는 결국 모든 자녀를 열등감 속으로 몰아 넣는다.

 

다. 자기의 내적인 상태 : 모든 종류의 상처는 열등감을 일으킨다.

  -버림받은 마음(거절감) -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거절 당한 자신에 대해 스스로 비하하고 열등감을 갖는다.

     / "나는 버림받아 마땅한 존재다. "

  -굶주린 마음 -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애쓰는 경우 비참해지고 열등감을 갖게 된다.

  -분노하는 마음(거절감) - 분노를 억압하는 것은 내적으로 분노하는 것이고 이것이 심한 열등감을 갖게 한다.

 

라. 자기의 외적 조건 : 심각한 이유는 아니지만 자신의 외모적인 특성이나 이름, 학력 등이 열등감을 갖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비교의식에서 나온 상처이다.

 

3. 열등감의 증상들


가. 내면적인 문제들 - 두려움, 불안, 자기학대

  -작은 실수나 문제에도 심하게 불안해하고 자기 비하와 자책을 한다.

  -열등감이 많은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 포기한 것 같으나 굶주림에 오히려 내적으로는 욕심이 많고 자존심을 세우려 한다.

  -열등한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데서 오는 완벽주의적 증상이 있다.

 

나. 관계의 장애

  -지나치게 겸손하고 희생을 자처하며 겉으로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보이지만 내적으로는 감사가 없고 불만이 언제나 상존한다.

  -이유없는 분노를 느끼며,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 같은 피해의식이 늘 있다.

 

다. 영적인 장애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받지 못하고 '나같은 것이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하는 의심 가운데 있게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오히려 큰 부담을 갖거나 뒤로 후퇴한다. 그러므로 영적 성장이 매우 늦다.

 

라. 포로된 상태

  -의존적 자아를 갖게 되어 사람에게 종속된다.

  -부담을 주는 일은 다 포기하게 되어 결국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자로 전략한다.

  -모든 정상적인 관계가 불가능해지고 대인기피증을 갖게 된다.

 

4. 성경에 나오는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

가. 사울

  -처음에 나타난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었다. (삼상10:22)-열등감에서 나온 겸손

  -그는 출신도 훌륭하고 인물도 좋았으나 자신은 열등하다고 느꼈다. (삼상9:1-2, 21)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를 드린 것은 열등감에서 나온 두려움 때문이었다.

   (백성들이 자기를 버리고 다 떠날 것 같은 두려움,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

  -다윗을 향해 갖게 된 열등감은 그를 파멸로 이끌었다. (삼상18:7-9)

1)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평강을 잃었다.

2) 모든 결정이 열등감을 감추려는 부적절한 것이었다. (예:딸의 혼사)

3) 주변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점점 어려워졌다. (아들, 딸, 사위, 제사장, 백성)

4) 다윗을 쫓는데 온 정력을 낭비하고 결국 불레셋에게 전사 당했다.

 

※ 두 가지 중요한 사실

1) 열등감은 때로 겸손으로 나타날 수 있다. (드러내고 인정하고 적절히 처리되면 )

2) 열등감을 감추려는 모든 행위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한다.

 

나. 베드로

  -베드로는 깊은 열등감의 소유자였다.

  -그가 계속 장담하고 큰소리 친 것은 열등감을 감추려는 행위였다.

  -물 위를 걷다가 파도를 보고 빠진 것은 그 내면의 열등감 때문이었다.

  -계집종 앞에서 세 번이나 부인한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고 결국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고기나 잡으러 가련다(요21:3)"라고

   말 한 것은 이 실패의 기억으로 더욱 강화된 열등감 때문이었다.

  -주님 앞에 솔직히 자신은 한계가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한 후, 성령을 받고 나서야 그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두 가지 중요한 사실

1) 열등감의 소유자들 중 외형적인 사람들은 그것을 감추려고 큰 소리를 잘 친다.

2)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열등감이 강한 사람도 담대해지고 능력을 갖게 된다.  

 

♥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전 15:10)

♡ 찬송가 - 한량없는 은혜.


♥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 4:3-4)

 

⊙ 열등감으로 인해 하나님의 무조건 적인 사랑까지 의심하고 거부하게 됨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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