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환채 는 무엇인가요?
창세기 30장에 보면 레아의 첫 아들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라는 식물을 가져온다.
그것을 안 라헬은 언니에게 득달같이 달려가서
그것을 내놓으라고 하며 실갱이를 벌인다.
마침내 이 둘은 합환채를 두고 서로 합의를 보는데,
레아는 이 합환채를 동생 라헬에게 주는 조건으로
그 날 밤 남편을 자기 처소로 들일 수 있었다.
합환채는 가짓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잎은 크고 달걀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암녹색이다.
합환채(Mandragora officinarum)의 잎들은
원뿌리에서 곧바로 자라는 것으로 보이며,
원형으로 퍼지고 지면 가까이에 붙는다.
이 원형으로 퍼진 잎들의 중심부에서 몇 개의 꽃대가 자라는데,
각각의 꽃대에는 희거나 푸르스름한 또는 자주색의 꽃이 하나만 핀다.
합환채꽃 (사진=이강근목사)
노란빛이 도는 붉은 열매는 크기가 자두만 하고 팔레스타인에서는 밀 수확기쯤에 익는다. (창 30:14)
이것은 사과처럼 달콤하고 상쾌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아 7:13 참조)
합환채의 원뿌리는 두껍고 흔히 갈라져 있어서 사람의 하체와 다소 비슷하다.
이 때문에 수많은 미신적인 생각이 생겨났으며 이 식물이 마술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고 여기게 되었다.
고대에 합환채의 열매는 의약품으로서 마취제와 진경제로 쓰였다.
또한 최음제로 여겨졌고 사람의 생식력을 높이거나 수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여겨졌으며,
중동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그렇게 여겨지고 있다.
합환채 열매(사진=http://goo.gl/JHIzGE)
식물학자들은 합환채 성분 중에 수태력과 정력을 증진시키는 성분이 있다고 말한다.
마약 성분이 있어서 마취제나 최면제로도 사용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뇌가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합환채의 뿌리는 인삼처럼 생겼으며,
겨울철에 살구만한 초록색 열매가 달렸다가 5월이 되면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르우벤이 레아에게 합환채를 갖다 준 시기는 맥추때였으므로,
그는 분명히 이 노란 열매를 어머니에게 따 주었을 것이다.
합환채 뿌리 (사진=http://goo.gl/lcB6Rb)
현재 합환채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중간에 있는 성서식물원에 가더라도 몇 포기 밖에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이다.
게다가 잎이나 열매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튼튼한 철망을 뒤집어 씌워 놓았으므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을 정도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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