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론과 인간론


 
1.신론


 

제1장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신 관념(神 觀念)은 기독교 신앙의 대 전제이다.  

이 대전제는 히브리서 11:6의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賞)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존재를 가장 올바르게, 그리고 가장 분명하게 표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면, 영원자존자이신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계시인 성경이다.  


만일 하나님이 자신의 존재를 성경에 계시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하나님의 존재를 바로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은 범죄하여

타락함으로서 그 영이 죽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바로 깨닫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몇몇 중요한 논증들을 제시한다.


 
1.  유신론적 논증(Theistic Arguments)


유신론적 논증(有神論的 論證)이란 기독교의 종교 철학자들이 이성적, 사색적, 그리고 철학적 측면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이다. 

이 유신론적 논증들은 각자가 독립적으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완전한 증명을 제출하지는 못하나 종합적으로는 큰 가치가 있다.

 

(1) 실체론적 논증(Ontological Argument) :   실체론적(본체론적) 논증(實體論的 /本體論的 論證)은 하나님의 존재를 하나님에 대한 신 관념과 개념(an idea and concept of God)에 근거하여 증명하는 논증이다.   사람안에 있는 신(神) 관념은 우주적이며 보편적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간의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관념과 개념이 있는 것을 보니 그 관념의 실체이신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논증이다.   이 논증은 귀납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철학적이며, 안셈(Anselm), 데카르트(Descartes), 클락(Samuel Clarke), 쿠신(Victor Cousin)등이 지지한다.

 

(2) 우주론적 논증(Cosmological Argument)  :  우주론적 논증(宇宙論的 論證)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과율(因果律)에 의하여 증명하는 논증이다.  즉 나타나보이는 현상과 결과를 가지고 원인을 추구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이다.  즉 히브리서3:4에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씀대로, 모든 집이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가가 건축함으로써 존재하게 된 것과같이, 이 방대한 세계와 그 가운데 만물들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으신 이’(maker)가 있음으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논증에서 한가지 제기되는 문제는 ‘그러면 하나님은 누가 지으셨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하나님은 누구에 의하여 지음을 받은 피조물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영원토록 스스로 자존하시는 영원자존자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자니라’(I am who I am; 출3:14) 고 하셨다.   이 논증은 아퀴나스(Thomas Aquinas, A.D. 1225-1274), 로크(John Locke, A.D. 1632-1704)등이 주장한다.

 

(3) 목적론적 논증(Teleological Argument) :  이 논증은 모든 피조물 세계의 질서(order)와 의장(design)을 소재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이다.  첫째 질서(order) 를  통한  논증은 우주의 질서(order)와 목적(purpose)을 보면 반드시 그 배후의 영원자존. 전지. 전능. 지혜의 하나님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의장(design)을 통하여 자연계의 모든 적응성과 계획성을 고찰함으로써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연계의 섭리(행14:17)나, 창조의 사역등(시8:3-4; 19:1; 104:24; 사40:22)을 관찰하고 고찰함으로서 하나님의 영원성과 전능성, 속성등이 만물에 나타남을 알게 됨으로서 하나님의 존재가 증명이 된다는 것이다.

 

(4) 인간론적 논증(Anthropological Argument) :  이 논증은 성경적 측면에서의 인간학과 과학적. 생물학적 측면에서의 인간학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이다.

 

(5) 도덕적 논증(Moral Argument) :  이 논증은 인간의 양심을 소재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이다.   사람은 영적. 인격적. 도덕적 존재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19절에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이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고 했으며, 로마서 2:14-15에는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며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고 했다.


 

제2장  하나님의 명칭들(The Names of God)

 

일반적으로 명칭(이름)들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고유한 것으로서 그 명칭을 가진 사람의 명예. 인격. 개성. 직분등을 나타낸다.(마1:21)  하나님께서도 그의 명칭들을 통해 하나님의 본체와 속성들(the essence and attributes of God)을 계시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명칭은 신적 기원(神的 起源)으로서  하나님 자신이 정하신 자신에 관한 이름들이며, 하나님과 사람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위해 자신의 명칭들을 특별계시로 알려주셨다.

 


1.  구약(the Old Testament)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명칭

 

(1) 엘, 엘로힘(Elohim) : 엘로힘은 인류 역사에 가장 먼저 계시된 하나님의 명칭이다. (창1:1)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계시하는 가장 보편적인 명칭으로 성경에 약 2,570번 나타난다.  이 명칭의 의미는 강한자(strong), 힘있는(mighty), 두렵다(fear), 떨린다(tremble), 경외한다(reverence)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명칭은 하나님의 주권(sovereignty), 하나님의 장엄과 영광(majesty and glory),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하심을 나타낼때에 사용되었으며, 경외자, 위엄자, 절대자, 주관자, 심위일체 하나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엘로힘은 문법적으로는 복수지만, 성경에서의 의미는  단수로서 사용함으로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심을 뜻한다)

 

(2) 엘의 복합 명사들(Compound Names)

1) 엘 샤다이(The powerful one, The Almighty God; 능한자 전능하신 하나님)

2) 엘 엘욘(The Most High God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3) 엘 올람(The Everlasting God : 영생하시는 하나님)

4) 엘 로이(God Who See ; 감찰하시는 하나님)

 

(3) 여호와(Yahweh-Jehovah, Lord: 주<主>) :  여호와는이며 자기 백성에게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심을 기념하는 칭호(호12:5)로서 언약의 하나님(The God of the Covenant)라는 말이며, 또, 스스로 있는자(출3:14)이신 영원 자존자(The Self-existent one)시며,  그리고, 구출자(The Deliverer) 이심을 강조하는 의미이다.

 

(4) 여호와의 복합 명사들(Compound Names)

1) 여호와 이레(The Lore will provide; 여호와께서 준비해 주신다)

2) 여호와 로페(라파)(To heal, to cure, to restore; 치료하신다. 회복한다)

3) 여호와 닛시(The Lord is My Banner; 주님은 나의 깃발)

4) 여호와 샬롬(The Lord is our Peace; 여호와는 우리의 평화)

5) 여호와 츠바오트 (The Lord of Hosts; 만군의 여호와)

6) 여호와 치드케누(The Lord is Our Righteousness; 여호와는 우리의 의)

7) 여호와 메카데쉬켐(The Lord who Sanctifies; 여호와는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8) 여호와 로이(The Lord My Shepherd: 여호와는 나의 목자)

9) 여호와 삼마(The Lord is Present; 여호와께서 임재하신다)

 

(5) 아도나이(Ruler; 지배자, 통치자) :  아도나이는 통치자(Ruler), 만유의 주(Lord of lords), 온땅의 주(Lord of all the earth)라는 뜻이다.

 


2. 신약(the New Testament)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명칭


(1)  데오스(God, 하나님)

1)  신약의 데오스는 구약의 엘로힘과 동의어이다.  데오스는 하나님은 유일하고 참된 하나님(The only one True God)이며(롬3:30; 고전8:4,6; 갈3:20; 살전1:9; 딤전1:17; 약2:19; 유25), 독특한 하나님(unique God), 초월적 하나님(transcendent God)의 의미가 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호칭 :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불렀다. (요1:1,18; 20:28; 요일5:20; 딛2:13; 롬9:5)

 

(2)   파텔(Father, 아버지) : 아버지를 뜻하는 파텔은 히브리어로는 아브, 영어로는 Father 이다.  이 명칭은 구약과 신약에서 모두 사용되었다. (출4:22; 32:19; 신14:1; 32:6; 시103:13; 사1:2; 63:16; 64:8; 렘3:4,19; 31:9,20; 호1:10; 11:1; 말1:6; 2:10; 마2:22; 3:9; 4:21,22; 5:16,45,48; 6:1,4,6,8,9,14,15,18,26.32; 7:11;21; 8:21;10:20,21,29,32,33,35)


1)  삼위일체적 부격(父格; Fatherhood)- 성자(聖子)와의 관계에서

2)  창조주로서의 아버지(The Father as Creator)- 창조와의 관계에서

3)  이스라엘 백성의 아버지(The Father as Israel’s People)- 이스라엘과의 관계

4)  양자 삼으심에 의한 아버지 –신자들과의 관계에서

5)  하나님은 우주적. 보편적 아버지가 아니시다.

 

(3) 퀴리오스(Lord; 주님) – 주인, 상전, 소유자 통치자를 의미함

(4) 데스포테스(Master; 상전) : 절대적 소유권(absolute ownership)과 최고의 능력(supreme power)을 소유한자를 가리킨다.


 

제3장  하나님의 본체와 속성들(The Essence and Attributes of God)

 

본체(Essence)는 실재(實在) 그 자체(the reality itself)이다.  그리고, 속성들 (Attributes)은 본체의 인격의 성질들 또는 특성들(natures or characteristics)이다. 

다시 말하면 속성들이란 본체를 구성하고 있는 본질적 성질들을 말한다.

 
1.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들(The Incommunicable Attributes of God)

(1)  하나님의 자존성(The Self-existence of God)

(2)  하나님의 무한성(The Infinity of God)

(3)  하나님의 불변성(The Immutability of God)

(4)  하나님의 통일성(단일성) (The Unity of God)

 
2.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들(The Communicable Attributes of God)

(1)  하나님의 영성(The Spirituality of God): 인격적, 비물질적, 불가견적, 도성인신하신 하나님(The Incarnate God)

(2)  하나님의 전지(The Omniscience of God)

(3)  하나님의 전능(The Omnipotence of God)

(4)  하나님의 거룩(The Holiness of God)

(5)  하나님의 은혜(The Grace of God)

(6)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7)  하나님의 의(The Righteousness of God)

(8)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The Longsuffering of God)

(9)  하나님의 자비(긍휼) (The Mercy of God)

 


제4장 삼위 일체(The Triunity of God)

 
1. 정의

 

삼위일체(Triunity)라는 명칭은 헬라어 트리아스: three in one; 하나 안에 셋) 에서 인출되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분인 동시에 세 분이라는 교리를 가리키는데 사용된다. 즉, 심위일체란 한분 하나님 안에 삼위가 계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삼위일체 교리란 하나님이 그 본체(실체)에 있어서는 한분이지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구별된 인격체(위;位)로 존재하며, 이 삼위는 권능과 영광이 동일하다고 고백하는 교리이다.  즉 일체에 삼위가 있으며, 삼위이신 일체이다.  이 교리는 매우 신비한 것이지만 기독교의 핵심적 교리이다.

 


2. 본체(실체)와 위(Essence and Person)

 

(1) 본체(호모우시아, 휘포스타시스, essence, substance; 本體, 實體) : 본체는 하나이다.  본체를 의미하는 단어에는 헬라어 호모우시아(essence; 본체,실체)와 휘포스타시스(substance, reality;본체,실체)가 있는데, 이 두 단어는 처음부터 교대로 사용되었다.  ‘실체’라는 단어도 우리말 성경에는 ‘본체’라고 번역하고 있다.

 

(2) 위(휘포타시스; 인격, 위, 격; 位, 格) : 위는 셋이다.  각 위는 본체안에 각기 독립적인 인격(person)을 소유하고 있다.  소유하고 있다는 말은 지식. 감정. 의지를 포함하는 인격체를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일체(一體)에 삼인격’(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을 소유하고 계신다.  그런데 각 위는 본체로부터 또는 다른 위들로부터 분리할 수 없으면서도 구별되고, 각 위들은 상호 인격적 관계를 가지며, 도모.작정.창조.보존.섭리에 같이 역사하신다.  사람은 일체에 일인격(一人格)이 있다.

 


3. 삼위일체 교리가 가르치는 교훈들


(1)  삼위일체 교리는 하나님이 한분(유일신 하나님)임을 강조한다.

(2)  삼위일체 교리는 긍정적으로는 한 분 하나님 안에 삼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3)  삼위는 영광과 권위에 있어서는 동등하시다.(the three Persons are equal in glory and authority)

(4)  삼위일체 교리는 신비하나 진리이다.

 


4.  삼위일체 교리의 성경적 근거


(1)구약에서의 근거(In the O.T)

1)  하나님의 복수명칭(plural Name)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발견한다.(창1:1,26,27; 신6:4)

2)  성부.성자.성령의 인격적 교제에서 발견한다. (마17:5; 요17:1; 16:13,28; 요3:5; 15:10; 16:14; 17:5; 14:16; 17:18; 14:26; 16:7)

3)  하나님의 도모.작정.창조에서 발견한다.(창1:26-27)

4)  하나님의 형벌(범죄자들에 대한)에서 발견할 수 있다.(창3:22; 11:7)

5)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들에서 발견한다. (사61:1; 42:1; 11:1-5; 삼상17:12; 사48:16; 사63:7-10; 사6:8; 시33:6; 110:1)

6)  대제사장의 삼중적 축복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발견할 수 있다. (민6:24-26)

7)  천사들의 찬양과 경배에서 발견한다.(사6:3)

8)  여호와의 천사(Angel of the Lord)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발견한다. (창16:7-13; 22:1-2,11-18; 24:7,40; 28:10-17

 

(2)신약에서의 근거

1)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발견한다. (눅1:35; 마1:18-19)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 받으시는 기사에서 발견한다. (마3:16-17)

3)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서 발견한다. (마28:18-20)

4)  예수 그리스도의 자증(自證)에서 발견한다. (요10:30; 14:7; 14:9)

5)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보내달라는 기도에서 발견한다. (요14:16; 14:26; 15:26)

6)  사도들의 교훈과 사역들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발견한다. (갈4:6; 벧전1:2; 3:18; 고전12:4-6; 요계4:5)

7)  사도들의 축도에서 발견한다. (고후13:13)

 


5.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The History of the Doctrine of Triunity)

 

니케아 회의 이전에는 이레니우스(Irenaeus, A.D. 130-200년경), 터툴리안(Tertullian, A.D. 160-225년경), 오리겐(Origen, A.D. 185-254년경), 아다나시우스(Athanasius, A.D. 296-373년), 어거스틴(Augustine, A.D. 354-430년경), 존칼빈(John Calvin, A.D. 1509-1564)등이 삼위일체 교리 발전에 큰 공헌들을 세웠다.


니케아 회의 (The Council of Nicea, A.D. 325년) :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는 A.D. 325년에 니케아에서 종교회의를 개최하였는데,  당시 아리우스의 이단적인 이설을 정죄하고 아다나시우스의 주장에 따라, 그리스도는 성부와 본질이라고 고백함으로서 삼위일체 교리를 정립하여 니케아 신조를 확립하였다.


콘스탄티노플 회의(The Council of Constantinople, A.D. 381년) : 로마 황제 데오도시우스(Theodosius)가 A.D. 381년에 소집한 종교회의로서, 니케아 회의에서 가결한 삼위일체 교리를 더욱더 분명히 보완 정립하였다.  이때, 성령에 관한 진술이 첨가되었다.


칼세돈 회의(The Council of Chalcedon): 정통 교리확립(A.D. 451년) : 로마 황제 데오두시우스 2세(Theodosius II)는 A.D. 451년 칼세돈에서 제4차 세계 교회 회의를 소집하고 네스토리안파와 유티키안파의 이단적 견해들을 모두 정죄하고 그리스도의 일위이성에 대한 정통교리를 확립했다.


그리고, 아우구스부르크 신앙고백서(The Augsburg Confession, A.D. 1530년), 프랑스 신악고백서(The French Confession of Faith, A.D. 1559년),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The Scotland Confession of Faith, A.D. 1560년), 영국교회 신조(The Confession of the Anglican Church, A.D. 1563),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A.D. 1647년), 웨슬리주의 신조(The Wesleyan Confession, A.D. 1784년)등이 있다.


또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이설로서, 오리겐(Origen)은 성자 종속설(Subordinationism)을 주장했으며,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아리우스(Arius, A.D. 250-336)은 비록 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했지만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성자 피조설(Theory of the Creation of the Son)을 주장했다.  그리고, 시벨리우스주의는 일신(一神) 삼현론(Modalism)을 주장했는데, 그는 성부, 성자, 성령의 인격적 구별을 부인하면서 한 하나님이 세 방면으로 나타나신다고 주장함으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제5장  하나님의 예정(The Predestination of God)


예정이란 하나님이 영원 세계에서 도덕적 피조물들의 운명을 미리 정(定)하는 것이다. (Predestination is to preplan a destiny of moral creatures).  여기에서 도덕적 피조물들이란 천사들과 특히 사람들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예정이란 수많은 사람들중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영생(永生)을 누리도록 미리 정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로 말미암아 지옥 영벌(永罰)을 받기로 미리 정하는 것이다.  신학상의 술어로는 전자를 선택(election)이라 하고, 후자를 유기(reprobation; 버려두심)이라고 말한다.  선택과 유기를 이중 예정(Double predestination)이라고 한다.  이중(二重) 예정 교리는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들 가운데 하나이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선택을 받은 것이 아니라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에 들어있지 않다고 선언한다.  돌트 정경(The Canons of Dort. I. 1-18),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ch.III)는 예정을 선택과 유기로 구분하였다.


예정의 교리는 기독교 역사상 4세기 히포의 어거스틴과 종교개혁의 기수 마르틴 루터, 개혁주의 신학자 존 칼빈, 유럽의 돌트 정경 작성자들,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작성자들, 그후 오웬, 휫필드…, 바빙크, 핫지, 박형룡등의 신학자들에 의하여 발전되어 왔다.  예정 교리는 교회 역사상 초대 교회의 펠라기우스 이단이나 16세기의 에라스무스, 알미니안, 18세기의 존 웨슬리 같은 많은 사람들의 논쟁으로 교리적 분열이 계속되어 왔다.




제6장  하나님의 창조(The Creation of God)


 
1. 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

 

하나님은 무릇 미래에 될 일들 곧 미래의 사변들(future events)을 영원 세계에서 미리 작정(decree) 하시고, 작정한 후에는 그것을 실행하는 창조(creation)의 사역을 하셨다.   창조의 사역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참여하셨다.  창세기 1:1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2절에는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고 하셨고 3절에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하나님’이란 히브리어로 ‘엘로힘’으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킨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신’은 성령을 말하며,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요한복음 1:1-3에 밝히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세기 1:26에서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2. 창조의 시기

성경은 창조의 시기를 ‘태초’라고 말한다. (창1:1)  여기에서 ‘태초에’(베레쉬트, in the beginning)라는 말씀은 시간, 공간, 물질을 포함한 전체 피조물 세계의 시작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영원한 시간선상의 어느 한 시점에 피조물 세계를 창조하셨다. 그 어느 한 시점이 곧 ‘태초에’라는 말씀이다.  요한복음 1:1의 ‘태초에’(엔 아르케, in the beginning)라는 말씀은 창세기 1:1의 말씀과 동일하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존재의 시작을 가지고 있다. (시90:2; 102:25; 마19:4,8; 막10:6; 요1:2; 히1:10)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초에’라는 말씀이 창조의 시기를 언제부터라고 분명히 지적하지는 않았다.   모든 피조물은 영원부터 하나님과 공존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3. 창조의 범위(Extent of Creation)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는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에 요약되어 있다.  왜냐하면, 성경에 ‘천지’(Heavens and earth)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존재하는 모든 것, 피조물 전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즉 유형적 존재들과 무형적 존재들, 물질적 존재들과 비물질적 존재들 전체를 창조하셨다.  여기서 무형적 존재들과 비물질적 존재들은 주로 천사들인 영물들(spiritual beings)을 가리킨다.


 
4. 창조의 특성들(Characteristics of Creation)

하나님의 창조.보존.섭리의 역사는 하나님의 능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하나님의 전능은 그의 창조.보존.섭리의 역사에서 두드러지게 전시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Creation by the Word)하셨으며, 무에서 창조(Creation out of Nothing)하셨으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즉각적인 창조(Immediate Creation)를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기간(Duration of Creation)은 6일이었다. 여기에서 6일이란 문자적 6일(6 literal days)을 가리킨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6일간 이루어졌으며, 매일 매일 창조의 역사마다 즉각적(immediate)이고, 초자연적 (supernatural) 이며, 직접적(direct) 이었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유의지에 의한 창조사역이었다.



 

II.  인간론

 

제1장  사람의 기원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절정이며 최고의 산물이며 관심의 대상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사람은 중요한 중심적 위치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람이 무엇인지를 바로 아는것은 구속의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사람의 기원은 언제부터(from when)일까?   사람은 언제부터 이 지구상에 살기 시작하였을까?   성경은 사람의 기원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어떻게(how) 창조하셨는가에 대한 기사는 상세히 보도하였으나, 사람을 언제(when) 창조하셨는가에 대해서는 ‘태초에’(in the beginning)이라고만 말씀하심으로서 사람 창조의 시기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영국의 어설 대감독(Archbishop Ussher)은 1650-1654년 사이에 성경 연대표를 출판하였는데, 그는 그의 성경 연대표에서 창세기 초두 및 장의 족보들에 기록된 인물들을 한 대(代)를 나타낸다고 추정했다.  그리하여 아담의 창조를 주전 B.C 4004년, 인류의 역사를 약 6000년으로 계산했다.  다수의 성경학자들도 70인역과 유세비우스의 연대표를 채용하여 아담의 창조부터 그리스도의 탄생까지를 약 5500년으로, 인류의 전체적인 연대를 약 7500년으로 계산하였다.  이것을  성경에 의한 인류의 연대 측정(The Chronology of Humans according to the Bible)이라 한다.  그리고, 과학에 의한 인류의 연대 측정(The Chronology of Humans according to Science)법이 있으며, 진화론에 의한 인류의 기원(The Origin of Humans according to Evolution)을 측정하기도 한다.



제2장    사람의 구성 요소들(The Constitutional Elements of Man)


사람의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떤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일반적으로 사람은 몸과 영혼(물질적 요소와 비물질적 요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분설과,

몸과 혼과 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삼분설이 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보편적인 견해는 이분설(Dichotomy)로서, 사람이 영혼과 육체의 두 실체(實體)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분설은 성경이 교훈하는 진리요, 초대교회부터 통상적으로 지지받아 왔다.  콘스탄티노플 대회(the Council of Constantinople, A.D. 381년) 이후 이분설은 더욱 인기가 있어서 교회의 보편적, 우주적 신앙고백이 되어 왔다.


라틴교회(서방 교회)는 이분설을 주장하였는데, 그중 터툴리안과 어거스틴이 있으며, 종교개혁 시대에는 루터파와 개혁파 즉 전(全)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 혼과 영은 하나요 같은 실체라고 주장하였다.


삼분설(Trichotomy)에 의하면 사람은 몸(body)과 혼(soul), 영(spirit)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의 몸(육체)은 물질적 요소이며, 혼과 영은 비물질적 요소들로서 각기 구별되고 사이한 실체들(존재들)이다.  다시 말하면 혼과 영은 존재에서나 기능면에서 각기 상이하다.  따라서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몸, 혼, 영이라 한다.   메이첸은 삼분설은 성경적이 아니라, 헬라 철학 사상과 이단설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최초의 삼분설의 주장자 가운데 한사람은 이레니우스(Irenaeus)였다.   그는 불신자들이 단지 몸과 혼만을 갖고 있는 반면에, 신자들은 몸과 혼은 물론 성령에 의하여 창조된 영을 갖게 된다고 가르쳤다.  삼분설 개념은 알렉산더의 클레멘트, 오리겐, 닛사의 그레고리와 같은 헬라 신학자들의 총애를 받았다.


삼분설에 관련된 성경 구절들은 데살로니가전서 5:23이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때까지 흠없에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그리고, 히브리서 4:12에서도 ‘혼과 영과 및 관절로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에서도 나타난다.

 


제3장   영혼의 기원과 기능적 명칭들(The Origin and the Functional Names of the Soul)


1. 영혼 선재설(The Pre-Existence Theory)

이 설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의 영혼을 영원 세계에서 일시에 창조하신후, 사람들이 태어날 때마다 새 생명의 초기 발달기 어느 한 시점에서 영혼을 육체안에 넣어준다는 것이다. 오리겐,플라톤, 필로등이 주장함

 
2.영혼 유전설(The Traducian Theory)

이 설은 사람의 영혼은 몸과 함께 부모로부터 출생에 의해 유전된다는 것이다.  이 설은 터툴리안, 루피누스, 아폴리내리스, 닛사의 그레고리등이 주장한다.

 
3. 영혼 창조설(The Creation Theory)

이 설은 각 사람의 임신 순간, 또는 태어날때, 아니면 임신과 태어날때의 어느 한 시점에 하나님이 직접 영혼을 개별적으로 창조하여 육체와 즉각적으로 결합시킨다는 것이다.  이 창조설은 성경의 지지를 받는다. (창2:7; 전12:7; 사42:5; 57:16; 슥12:1; 히12:9)  이 설은, 칼빈을 비롯한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제4장   행위 언약(The Covenant of Works)

 

하나님은 인간과의 관계를 언약으로 설정하고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과만 언약을 맺고 역사하시는데,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며, 구원과 영생의 대상임을 나타내신다.  언약 신학은 행위언약, 구속언약, 은혜 언약등으로 나타난다.   언약 신학의 교리는 16세기 종교 개혁을 통하여 교회에 크게 공헌해 온 신학적 공헌들 가운데 하나이다.  언약신학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성경의 권위. 이신득구. 이신칭의. 만인 제사장등과 더불어 개신교 특히 루터교. 개혁교. 장로교. 회중교 등의 중심 교리들 가운데 하나로서 종교 개혁이래 교리적. 신앙적 전통이 되어 왔다.

 
1. 행위 언약(Covenant of Works)

행위 언약은 하나님이 전인류를 대표하는 아담과 맺은 언약으로서, 하나님은 그가 율법을 완전히 지키면 영생(永生)을 주기로 약속하시고, 불순종할 경우에는 영사(永死)로서 형벌하실 것을 경고하셨다.  이 언약은 아담이 범죄하여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이 아담과 맺은 언약이다.  이 언약을 행위언약이라 함은 행위를 조건으로 영생이 약속되었기 때문이다.

 
2.구속 언약(Covenant of Redemption)

구속 언약은 하나님이 성자(聖子) 예수 그리스도와 맺은 언약으로서, 선택한 사람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성자에게 선택한 사람들을 주시어 그들의 머리와 보증이 되게 하시고, 성자는 자원하여 선택한 사람들의 보증으로 그들을 대신하기로 한 언약이다.

 
3. 은혜 언약(Covenant of Grace)

은혜 언약은 한님이 피택된 죄인과 맺은 언약으로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영생을 약속하시고, 피택된 죄인들은 그 약속을 수납하여 구원 영생을 얻는다는 개념에 근거한 신학 체계이다.  이 언약은 하나님이 피택된 죄인들과 맺은 언약이다.

 


제5장   전가(轉嫁)의 원리

 

전가(Imputation)는 그 무엇(something)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뜻한다. 

신학적인 전가는 죄 또는 의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뜻하는데, 전가에는 죄의 전가와 의의 전가가 있다. 

전가의 교리는 로마서 5:12-19에 분명히 계시되었다.

 
1. 죄의 전가(The Imputation of Sin)

죄의 전가에는 아담의 죄를 전 인류에게 전가시킴과 신자들의 죄를 그리스도께 전가시킴이 있다.   로마서 5:12에는 아담 한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세상 사람들)에게 들어왔으며, 아담의 본성의 부패성이 그의 후손들에게 전가된다고 말한다.   즉, 아담 한사람이 인류의 대표자로서 범죄함으로서 그의 후손들에게는 연대적인 죄책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즉, 아담은 행위 언약에서 인류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그의 범죄는 모든 사람의 범죄로 간주되는 것이며, 이는 비록 아담과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자라도, 아담의 최초 범죄에 모든 사람이 참여하였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의 범죄의 결과로 모든 사람은 죄의 종이되었으며, 모든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아담 한사람의 범죄로 사망이 모든 사람위에 왕노릇한 것이다.

 
2.  신자들의 죄를 그리스도께 전가시킴(The Imputation of the Believer’s Sin to Christ)

구원받은 신자들의 죄가 그리스도께 전가된다고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임해야 마땅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음을 의미한다.   고린도후서 5:21에는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한다.  ‘죄를 알지도 못하는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죄를 알지도 못한다는 말씀은 무죄(無罪)하시다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동정녀를 통하여 성령으로 잉태되심으로 성육신(成肉身)하시고, 이세상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을 근심케 하거나(displeased), 율법을 위반하거나(violated),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결코 없으셨다.  그런, 예수님을 하나님은 ‘죄로 삼으심’으로서 그를 죄인들을 위한 희생제물로 삼으신 것이다.  죄없으신 그리스도는 택자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요1:29, 36),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셨다. (사53장; 벧전2:24)

 
3.  의의 전가(The Imputation of Righteousness)

의의 전가란 그리스도의 의를 신자들에게 전가시킴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대리적 속죄의 죽으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신자들에게 입혀주시기 위함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4-6)고 말한다.

 

즉, 예수님의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시고 생명을 주신 사건인 것이다. (롬5:18)  예수님이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신자의 죄는 그리스도께 전가시키고, 그리스도의 의는 신자들에게 전가시킴으로서 의인인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이 되셨고, 죄인인 신자는 의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죄없으신 예수께서는 죄인들이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형벌을 받았고, 신자는 예수님의 은혜로 형벌을 면케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으며(롬3:20),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만 의롭다 함을 받을수 있다.

 

로마서 4:3에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로마서5:1에는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이라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 행위로서 칭의의 사건으로서 의롭다고 선포하는 법정적 행위이다.  즉, 정죄가 법정적 행위인 것 같이 칭의도 법정적 행위(a judicial act)인 것이다.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의를 선물로 받은 자들은 죄에서 구속함을 받을 뿐 아니라, 영생을 얻게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어 생명안에서 왕노릇 하게 된다. (딤후2:12; 계5:1; 20:6;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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