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성전과 신약의 성전


*성막(회막)

☞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건축하기 전 하나님의 언약궤(법궤)를 놓았던 장막으로서 이동시킬 수 있는 성소이었다.

(출40:34~38). 모세에 의하여 시내 산에서 처음 세워졌다.(출40:2).

광야생활 동안에 하나님의 법궤를 두는 곳이었다.(대상16:1~43).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주시는 곳이어서 '회막' 이라고도 하였다. (출27:21)

성막은 광야 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이동하다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실로에 세워졌다.(수18:1)

사사 시대에도 계속해서 실로가 제사 드리는 중심지였다가 초기 왕정 새대에 블레셋의 위협을 받아 놉 땅으로 옮겨지게 되었다.(삼상21:1~6)

다윗에 세워진 예루살렘 성막에 법궤가 있었다.
그리고 솔로몬이 성전을 건립함으로써 성막은 성전으로 대치되었다.(왕하8:1~4)

 

*성전

☞ '신성한 집'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목적으로 세운 건축물을 말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두실 장소'로서 특별한 곳을 선택하겠다고 약속하셨다고(신12:11)

오직 그곳에서만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다.(신12:13~14) 바로 그곳이 구약에서의 성전이다.

 

1) 솔로몬 성전 

BC 960년대에 처음 솔로몬에 의해 세ㅔ워진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의 예배 중심지였다.

다윗은 그의 마지막 몇 년을 성전을 짓기 위해 사용될 어마어마한 양의 금,은, 그리고 다른 재료들을 모으는 데 바쳤다.(대상29:1~9)

건축은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 되던 해에 시작되어 7년 후에 완성되었다.

성전이 헌당되었을 때 '여호와의 영광'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성전을 가득 채웠다.(대하7:1~3)

 

2) 스룹바벨 성전 

스룹바벨의 지휘 아래 바벨론 포로지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었던 성전이다.

소수의 유대인 무리들이 바벨론으로부터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스룹바벨에 의해 똑같은 자리에 세워졌다.

포로 귀환 후 성전 재건축이 시작되었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의 반대로 중단되었고 이스라엘 사람들도 자신들의 생업에 매달려 성전 재건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러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촉구로 성전 재건이 다시 시작되어 완성되었다.(슥6:13~15)

솔로몬 성전보다 규모가 적었지만 바사 왕의 후원을 받아 건축되었으며(스6:8~12)

원래의 성전으로부터 옮겨 온 많은 기구들로 채워졌다.(스1:7)

제2성전으로 불리는 이 건축물은 그  후에 헤롯 대왕에 의해 크게 확장되고 아름답게 지어졌다.

 

3) 헤롯성전 

유대인의 인심을 얻으려고 헤롯이 지었던 성전으로 엄청난 예산과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AD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불타버렸다.

 

* 산당

☞ 이교 신들을 섬기던 것과 관련된 높은 지대로 성경에서는 특히 가나안인들의 우상 숭배와 관련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게서 요단강 서편 땅에 들어가면 모든 산당들을 훼파하라는 명령을 모세를 통해 받았다. (민33:52)

그리고 그들이 이 명령을 준행하지 않음으로써 그들 자신이 우상 숭배에 빠지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고 외국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어떤 사사나 왕들의 개혁을 추진하는 동안에 간헐적으로 그들이 개혁의 일환으로 산당들을 훼파하였다

(왕상12:32,33, 왕하23장).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따금씩 이 산당에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다.(왕상3:2~5)

 


핵 심 내 용

 

1.구약의 성전

 

1) 구약의 성전은 건물이다.

그리고 그곳에 여호와의 이름을 두었다.

왕상8:16~21 ⇒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이것이 구약시대의 '성전'이다.

 

신12:21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한 대로 너는 혀호와의 주신 우양을 잡아 너의 각 성에서 네가 무릇

마음에 좋아하는  것을 먹되"

 

신16:2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우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2) 구약의 성전은 한 곳에 있었다.

신12:13~14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든지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의 택하실  그 곳에서 너는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신12:26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신14: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신26: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그 토지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취하여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선전이 허물어지면 여호와의 이름이 그곳에 남지 않는다.

시79:1 "하나님이여 열방이 주의 기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으로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왕하24:13 "저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전의 금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왕하25:9~10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2. 신약의 성전

 

1) 신약의 성전은 사람이다.

성령받은 그리스도인이 신약의 성전이다.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은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엡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 신약의 성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계신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3) 신약의 성전은 육체라는 건물이 무너져도 예수님의 이름이 떠나지 않는다.

요14:16~17 "네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구약시대의 제사는 '죽은 제사'인데 신약시대 이후의 제사는 '산 제사'이며  '영적 예배'이다.(롬12:1~2)

제사는 장소가 중요했지만 예배는 장소보다는 신령과진정으로 드리는 마음이 중요하다.(요4:24)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지 말아야 하며 성전된 자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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