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음악 



1. 예배의 정의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로 한 인간과 하나님의 만남이다.



2. 예배의 구분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예배를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중 예배 요소를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찬양, 기도, 헌금 등   

2)하나님께서 주시는 부분:성경봉독,설교 등   

3)성도 상호간의 교제 부분:광고,성도 상호간의 인사 등


3. 예배의 역사
   

1)족장시대의 예배

제물 중심
  

2)성전 시대의 예배

제물 중심,의식과 형식 중시
   

3)신약시대의 예배

말씀중심의 예배로 바뀌면서 개신교에서는 설교의 비중이 강해진 반면,

예배가 하나의 의식(Liturgy)이라는 측면은 너무 무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예배와 음악의 관계
 

1) 예배에서 음악의 역할


*예배 자체로서의 기능:찬양은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구약 성전에서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예배의 한 요소로서의 기능:역사적인 예배의 흐름을 보면 음악은 예배의 각 요소들을 연결시켜주고 설교자를 도와주며,

예배를 보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
 

2) 회중찬송과 예배:회중찬송은 전 교인이 예배에 보다 능동적이고 직접적으로 여할 수  있게 해주며 예배를 부드럽고 조화롭게 만든다. 

회중 찬송이 없는 예배를 상상해보면  얼마나 삭막하고 건조하며 회중이 피동적으로 될지 알 수 있다.


3) 성가대의 찬양과 예배:예배의 모든 요소 중, 예술적 아름다움과 정성된 회중의 준비가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이며 통계에 의하면, 

설교 다음으로 회중이 교회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순서이다.

이것은 전 회중을 대표하며 사람들이 듣고 감상하기 위한 순서가 아니라 회중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중요한 예배의 한 요소이다. 


4) 기악음악과 예배:잘 구성된 기악 연주팀은 예배를 보다 아름답고 다양하며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전통적으로 교회의 악기는 오르간이었지만 요즘은 피아노와 전자악기의 발달로 다양한 교회음악이 연주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교회에서는 오케스트라까지도 조직해서 교회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이것은 예배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준다고도 말할 수 있으며 회중에게 더 큰 감동과 깊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 

5. 잘 된 예배와 잘 못된 예배의 예
 

1)잘 된 예배
출애굽기 15장의예:이것은 단순한 노래 이상의 의미를 가진 일종의 음악예배라고도 말할 수 있다. 
 

* 노래의 내용:하나님에 대한 신인식이 옳바르게 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인도하심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 노래한 방법:성악과 춤과 기악이 다 동원된 종합 예술적인 것이었으며 화답의 방법을 

쓴 것등은 당시의 예배적인 요소가 담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노래의 원인: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노래의 동기를 부여해 주셨다.

2)잘 못된 예배
출애굽기 32장의 예
* 예배의 내용: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우상 앞에서 부패한 행위를 하였다.
* 예배의 방법:노래, 먹고 마심, 이방신 제사의 방법과 유산한 타락한 행위등.
* 예배의 원인:산에 올라간 모세가 내려오지 않음으로 인한 인간의 불안과 불신앙에서 출발함.


6. 찬송에 관하여
  

1) 찬송의 의미
   

* 구약적 의미:칭송하다, 칭찬하다, 자랑하다, 송축하다, 감사하다, 노래하다. 등
   

* 신약적 의미:구약적 의미외에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내용이 첨가되고 세분화 됨. 시, 찬미, 신령한 노래등.

  

2) 찬송의 역사   

* 구약 성전에서의 찬송 
엄격하게 짜여진 규정에 의해서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에 의해 주관되고 진행되었으며 

그 규모나 조직이 놀라울 정도로 전문적이다. 성경낭독이 일종의 영창이었을 정도로 

찬양은 예배의 핵심적인 요소였다
  

* 회당에서의 찬송
성전에서보다 소규모이고 기악음악도 사라졌으며 잘 훈련되 전문가 그룹도 없어졌다.
   

* 초대교회에서의 찬송
회당의 전통을 이어받았으며 Chanting이 중요한 찬양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로마의 핍박으로 콘스탄틴 이전의 찬양은 내적이고 소규모이며 

기악이 없는 형태의 것이었다.
   

* 중세교회에서의 찬송
중세는 교회의 시대라고 할 만큼 교회의 영향력이 컸던 시대였기 때문에 찬송도 놀라울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하지만 점점 전문화되고 복잡하고 어려워져서 회중은 참여할 수 없는 수준으로 되었고 마침내는 성직자들의 전유물이 되었다.
   

* 종교개혁시대의 찬송
자기 나라말로 된 성경과 함께 자기 나라말로 된 찬송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된 데는 마틴 루터의 공이 크다고 하겠다. 성가대의 찬양만 있던 중세와는 달리 회중  찬송이 급속히 확산되고 이것은 종교개혁의 성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 오늘날의 찬송
전통적인 찬송의 유산과 함께 복음송과 같은 배우기 쉽고 부르기 쉬운 찬송들이 많이 생겨났으며 예배에도 많이 사용되게 되었다. 

각 나라마다 자기 나라 고유의 찬송들이 생겨나고 자기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찬송들이 많이 나왔다.

C.C.M(Contemporary Church Music)이 나오고 예배에선 사용하기 어렵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회음악들도 나왔다. 

연주용 교회음악도 많이 생겼고 찬양예배용의 단순하면서도 영감있는 음악들도 많이 나왔다.


7. 복음성가에 관하여

1)발생과정

1874년에 출판된 블리스(P.P.Bliss 1838-1876)의 “Gospel Song"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전에는 루터의 코랄과 칼뱅의 시편가(Psalter)가 주류를 이루었고 그 후에 아이작 왓츠의 찬송과 웨슬레의 주관적인 찬송등이 불리웠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오늘날과 같은 복음성가는 19세기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전도집회등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원래는 만들어졌다.

 2)예배에서의 사용

성경은 변치 않고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야 하지만 찬송은 시대에 따라 그 모양이나 방 법등이 변해야 한다. 

다만 예배에서의 사용은 그 음악이 예배의 정신과 일치하는지 알아보고 사용해야 하며 예배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지나치게 감각적인 것은 피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좋은 복음성가들은 선별해서 교회예배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선별할 수 있는 심미안이 있어야 한다.



8. 찬송을 바르게 부르려면


1)예배에서 찬송은 예배의 정신과 일치해야 한다 즉,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말에 맞게 진실하게 영적으로 불러야 한다.


2)찬송은 악보대로 부르는 것이 가장 좋다-주관적으로 부르다 보면 혼란을 가져오고 특히 회중찬송은 예배 집례자가 정확히 부르지 못하면 회중전체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럴 때는 전문적인 지도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또한 시간을 내서 교육할 필요가 있다.

3)찬송을 정서를 들뜨게하는 수단으로  부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찬송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않다.

정서적인 흥분을 은혜로 오해하는데서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찬송은 은혜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부르는 것이어야 한다.

은혜에 대한 신학적인 고찰이필요하다

4)각 민족과 시대에 따라 그 정서에 맞는 찬송을 부르는 것이 이해와 표현 감동등에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9.맺는 말

예배와 음악은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며 교회에서 발달해 왔다. 

음악은 시대에 따라 그 시대에 맞는 표현방법으로 예배와 찬양에서 사용되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우리 시대에 맞는 예배와 음악이 요구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 

시대적인 표현방법을 알지 못하면 찬양은 힘이 없어지고 예배의 생동감을 잃게 만든다. 

요즈음 십대들이 기존의 찬송가를 잘 부르려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기들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방법으로 찬송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서에 맞는 좋은 찬송들이 교회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불려질 때 예배는 보다 생동감있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감격의 순간이 될 것이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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