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설에 대한 견해들
계시록 20장에 나타난 천년왕국에 대하여 각각 다른 입장과 해석을 통하여 종말론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 이론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신학 이론에 따라서 한국교회의 신앙이 때로는 건강하게 때로는 비 신앙적으로 흘러 갈때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각각의 종말론에 대한 이론과 그 특징을 살펴보고 가장 건강한 종말론 해석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Ⅰ.전 천년설
요한 계시록 20장에 나타난 천년왕국을 문자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천년 왕국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전 천년설은 왕국 이전에 임할 환란에 대한 이해에 따라 [세대주의 전 천년설]과 [역사적 전 천년설]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세대주의 전 천년설의 견해
세대주의 종말론에서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7부분으로 나누고 마지막에 천년 왕국 시대를 주장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1차 공중에 재림하고 성도가 휴거되어 공중에서 혼인 잔치가 이루어입니다.
그리고 혼인 잔치 기간 중 지상에는 대 환난이 일어나고 제 2치 지상 강림 후 심판이 있고 그 후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다는 견해입니다.
1) 종말의 순서
(1)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그리스도는 혼인잔치를 위하여 1차로 공중으로 재림합니다.
이 때 성도들이 1차 부활하여 휴거가 됩니다. 죽은 성도들은 육체를 입어 잔치에 참여하게 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변화하여 재림하신 주님으로 하여금 들림을 받아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항상 모시고 살게됩니다.
공중에서 혼인 잔치가 이루어지는 동안에 지상에서는 계속 복음 전파가 진행되고 이 때에 이스라엘이 대거 회개하여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믿는 자들에게 전무후무한 가혹하게 박해합니다.
이 기간이 7년 대 환난 기간인데 3년 반은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성도들이 대거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고 3년 반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대 환난이 일어나게 됩니다.
(2)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
대 환난이 끝날 무렵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합니다.
지상 강림한 그리스도께서는 대 환란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부활시킵니다.
그리고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적 그리스도를 멸망시키고 사탄은 1000년 동안 감금시킵니다.
지상으로 강림하신 그리스도는 악의 세력을 몰아내고 그리스도의 왕국을 건설하게 됩니다.
그리고 천년 왕국시대의 마지막 쯤에 감금된 사단이 잠시 석방되는데 이 때 혼란과 무질서가 일어납니다.
잠시 풀려난 사단의 사주를 받은 곡과 마곡이 그리스도를 대적하나 결국 패하게 됩니다.
2) 현 세계의 붕괴와 새 하늘과 새 땅
악한 세력의 구심점이던 사단은 불과 유황불에 던져짐으로 다시 회생할 수 없는 형벌에 처해지게 되고 현 우주는 완전히 붕괴되고 지상에 모든 생존자들은 영원한 구원과 영원한 형벌의 공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붕괴된 현 우주를 완전히 갱신하여 신천 신지의 천국과 지옥이 형성되고 악인과 의인이 행복과 불행을 겪게 됩니다.
2. 역사적 전 천년설
역사적 전 천년설은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에 종말에 7년 환란이 일어나고 그 후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천년왕국을 이루게 됩니다.
그 중간에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있게 되고 그리스도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 후 최후 심판 후에 신천 신지가 이루어진다는 견해입니다.
역사적인 전 천년설은 세대주의 전 천설보다 시간적으로 비교적 단순한 진행순서를 가집니다.
이 설은 초대 교회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지해 오고 있으나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학자들 간에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1) 적그리스도 출현과 대 환난.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하면 복음이 세계에 전파되고 이스라엘이 대대적으로 회개하는 반면 적그리스도 출현과 환난이 있습니다.( 마24:9)
이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과 환난으로 인하여 배교자가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마24:24.)
2)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들의 부활
대환난의 끝날 무렵 그리스도가 재림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강림과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이 이루어집니다.(계20:5-6.)
부활한 성도들과 더불어 생존한 성도들도 강림하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위해 공중으로 들림을 받게 된다.(살전 4:16-17.)
3) 사단의 감금과 천년 왕국
재림하신 그리스도는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사단을 결박되고 1,000년 동안 무저갱에 감금시킵니다.
이때에는 사단의 하수인인 적그리스도도 만국을 미혹하는 일이 멈추게 됩니다. (계20:4-6.)
사단이 감금되고 적그리스도 없어지므로 의의 왕 그리스도로 하여금 지상 통치로 지상왕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계20:4-6.)
4) 곡과 마곡의 전쟁과 사단의 멸망
천년이 끝나면 사단이 잠시 감금에서 풀려나와 곡과 마곡을 다시 미혹하여 그리스도의 나라를 대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들은 소멸됩니다. (계20:8-9.)
이 때 아담의 타락으로부터 곡과 마곡의 미혹 때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대항하던 사단이 불과 유황 불에 던짐을 받게 되어 영원한 고통가운데 이르게 됩니다.
5) 대 심판과 신천신지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사단이 멸망하게 되면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세상은 완전히 붕괴되고 의인과 악인의 영생과 영멸의 심판이 선언된다.
붕괴된 우주는 완전히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인 신천 신지가 이루어집니다.
의인은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에서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되고 악인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형벌의 삶을 살게 된다.
6) 역사적 전 천년설의 특징
역사적 전 천년설은 고대 신학자(Justine 저스틴, Irenaeus 이레네우스, Tuertulian 터틀리안)들과
근대 신학자들 (Lange 랑게, Alfode 알포드, Zahn 즈안, Trench 트렌취, Ladd 레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문자적 해석에 치중하여 재림 이후에 구성된 천 년기 동안에도 남아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
악인의 존재 및 상태에 대한 해명이 힘들다는 문제를 가집니다.
Ⅱ. 무천년설
성경에 나오는 천년은 상징적인 것이며 실제적인 "천년왕국"은 없으며 단지 그것은 영적인 것이며 상징에 지나지 않는다는 종말론적 견해입니다.
무천년주의는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이룬 그리스도의 나라를 왕국으로 보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신약 시대를 천년 왕국으로 봅니다.
그리스도 재림직전에 대 환란이 이루어지고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최후 심판으로 영생과 영멸이 선언 됩니다.
무천년주의에서 주장하는 천년은
‘하나님이 성도와 더불어 다스리는 시간의 무한성’에 대해서 그리고 세대주의에서 말하는 환란기간(3년 반)은 성도가 겪게 되는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생각합니다.
곧 성도의 고난은 짧으나, 그리스도의 통치기간은 무한하기 때문에 현재의 고난을 믿음으로 잘 견디어내면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 천년 왕국
천년 왕국은 문자적인 1000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 전체를 나타내는 상직적 표현으로 이해합니다.
천년 왕국이란 죽은 성도들의 영혼이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는 상태를 묘사한다고 이해합니다.
이 기간에는 사단이 무저갱에 결박되어 있으며 죽은 성도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왕 노릇 한다고 이해합니다.
2) 대 환난과 배교
천년이 다하여 끝 날 무렵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질 무렵 사단이 잠깐 놓임을 받게 됩니다.
(계 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이때에 거짓 선지자와 배교자들이 성행하게 되고 많은 사람이 미혹됩니다.
이때에 미혹되지 않는 자들은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 환난의 절정에서 아마겟돈 또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16장의 아마겟돈과 20장의 곡과 마곡의 전쟁은 같은 것으로 봅니다.
20장이 16장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 20: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16: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곡은 르우벤의 후예 스마야의 아들(대상5:4)의 이름이고 마곡은 노아의 손자의 이름(창10:2)입니다.
아마 이들의 후예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말한 것 같습니다.
아마겟돈이란 묵시 문학에서 악의 세력이 최종적 패배의 장소로 사용하던 상징적 명칭입이다.
위치는 므깃도 부근인데 사탄과의 최종적 전투에서 하나님의 긍국적 승리를 묘사한 것입니다.
이 전쟁으로 역사는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3)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천년 왕국 시대가 끝나고 성도의 부활이 이루어입니다.
(계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요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행 24:15)그들이 기다리는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더라.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산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오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산자와 죽은 자들이 부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은 책에 기록된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이미 구원을 받았으므로 심판에서 제외됩니다.
4) 신천 신지
부활한 자들과 죽은 자들이 공의의 심판으로 영생과 심판이 선언 됩니다.
그리고 예비 된 신천 신지인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집니다.
5) 무천년 설에 대한 특징
이 견해는 여러 신학자들(Kuyper 쿠퍼, Bavingck 바빙크, Burkhof 벌콥, Vos 보스,)에 의해 주장 되었으며 많은 합리성을 지닌 것으로 인정됩니다.
그러나 성경의 명확한 표현인 천년을 상직적 시기로, 첫째 부활을 영적 부활로 무저갱을 억압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무리라는 입장도 있다.
무 천년설에서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역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 재림 전에 믿는 자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머물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문자적인 천년이 아니라 신약 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와 병행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3. 후 천년 설(後 千年說)의 견해.
후 천년설은 그리스도 재림 이전에 천년 왕국이 이루어지고 재림 후 심판이 있고 심판 이후 신천 신지가 이루어진다는 견해입니다.
이 종말론 사상은 교회가 환경운동, 사회운동 등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 천년 왕국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복음이 확산되어 악인이 감소되고 선한 사람이 증가되어 지상에는 진실한 신자의 증가가 이루어져,
복음과 함께 이상적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을 천년 왕국 시대라고 말한다.
2) 대 환난 배교
무천년 설과 동일합니다. 천년이 다하여 끝 날 무렵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질 무렵 사단이 잠깐 놓임을 받게 됩니다.
이때에 거짓 선지자와 배교자들이 성행하게 되고 많은 사람이 미혹됩니다.
이때에 미혹되지 않는 자들은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 환난의 절정에서 아마겟돈 또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 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심판으로 영생과 영멸이 선언됩니다.
3) 후 천년설의 의의(意義)
이 견해도 다른 주장과 마찬가지로 많은 학자들
( Boether 보터, Strong 스트롱, Hodge 핫지, shedd 쉐드, Debnet 데브네이, Warfild월필드)등이 지지 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확장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죄도 발전하기 때문에 죄 없는 왕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죄가 복음과 함께 발달 한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 견해는 성경에 근거를 둔 것 보다는 오히려 세상이 악화되어 간다는 점을 간과한 인본주의 발상에서 기인했다는 점에서 별로 큰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각 이론들의 세부적인 시기를 뚜렷하게 규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많이 지지 받는 설이 무천년설 다음으로 역사적인 전천년설 그리고 후천년 설이다.
세대주의 전 천년설은 그들의 견해가 초림 예수께서 지상 왕국을 세우려 했으나
실패하고 재림으로 연기하여 재림으로 이루어진다는 주장을 하므로 하나님의 전능성을
무시한 견해이고 또한 문자와 시간에 근거하여 종말을 예언했으나 이루어지지 않고 역사는 지나갔습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성경의 명백성]의 약함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많은 이단자들이 성도의 신앙을 혼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설이 가장 확실하다고 못 박아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인간의 이성적으로 꾸며서 만들어 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믿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성경이 제시한 만큼만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년 설을 말하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제림을 말하기 위함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림으로 모은 것이 종결지어지고 확실하게 밝혀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성도의 소망이고 기독교의 소망이기 때문에 1000년 왕국이 언제 이루어지는 가는 재림 이후의 일이므로 논쟁할 사안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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