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민영덕
지난 봄
아름다운 기억 하나
아쉬움 옆에 두고
잊혀져 갔지만
들려오는 이웃 소식
그리움이 움트다
언제부턴가
가슴속에 숨어있던
조그만 自我
따스한 봄마당 그리워
고개 내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