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속의 작은 교회인 가정교회란 무엇일까? 

 

가정교회란 무엇일까?(진원장)

 


1.가정교회란 무엇인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에 모여 예배와 교제, 사도의 가르침, 나눔, 전도 등에 힘쓴 것을 지역교회 차원에서 행하는 소그룹 공동체이다.

 

-기존의 지역교회와 달리 가정교회는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를 세워 그들의 인도에 따라 소그룹이 작은 교회로서의 기능을 감당한다.

 

-기존 구역예배의 요소는 물론,

 그 한계를 뛰어넘어 소그룹 안에서 교회의 기능을 감당하는 '교회 속의 작은 교회'라 할 수 있다.

 

-찬양과 기도, 성경공부와 전도, 선교와 나눔의 요소를 포함하는 예배를 드린다.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가 소그룹 구성원을 돌보고 양육하며 그 안에서 서로의 은사대로 사역을 맡아 섬기는 것이다.

 

-큰 교회 공동체에서 불가능한 '개인적인 나눔'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의 삶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어서

 가족처럼 고와 낙을 함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가정교회의 지도자인 가장은(목자)은 훈련된 평신도가 세워지며,

 가장(목자)은 책임감을 가지고 구성원인 목원들이 영적으로 잘 성장하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고 섬기며 들의 필요를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정교회의 모임은 부부가 모임의 리더로 세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이 가장이 되고 아내가 총무를 맡아 헌신과 사랑으로 가정교회 모임을 이끌어간다.

 

-매주 평일 저녁에 구성원들의 가정을 순회하며 예배하고 식사와 삶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모임에 필요한 찬양이나 전도, 선교, 봉사 등의 역할은 가원들 모두가 분담해서 감당한다.

 

-성경공부는 주일예배 떄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을 함께 읽고 각자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서 삶을 점검하고 적용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평신도 리더의 구성원에 대한 목회적 돌봄 사역과 삶의 나눔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가정교회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가원과 이웃과 직장 동료,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가정교회는 영적 가족을 섬기며 영혼을 구원하는 가장 가치 있고 영원한 투자입니다.

 

-가정교회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역이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당한다.

 

 

2. 가정교회가 생겨나는 배경은?

 

-'구역'으로 대표되는 한국 교회의 소그룹 모임은 한계에 도달하였다.

 

-한국 교회는 과도한 목회자 의존과 인격적 관계와 소그룹의 부재로 목회와 양육의 한계에 부딪힌 지 오래다.

 

-교회가 관계가 아니라 시스템과 조직으로 성도를 관리하고 봉사하게 됨에 따라 진정한 인격적 관계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구성원들간에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분위기는 어색하고,

 모임은 인도자의 일방적인 설교와 교육으로 채워진다.

 

-구성원들 간에 속내를 털어놓기는커녕 말 한마디 꺼낼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많고,

 삶을 나눈다고 해도 진심은 숨긴 채 적당한(?) 선까지만 이야기할 뿐이다.

 

-구성원들이 구역이라는 소그룹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적응하더라도 재미를 못 느껴

 이런저런 핑계로 조용히 사라지는 성도들이 속출하게 되어 모임이 활성 되지 않는다.

 

-성도 간의 인격적 관계와 그것을 기초로 한 진솔한 삶의 나눔을 통해 옛사람의 습성을 벗고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변화되는데

 그러한 것들이 구역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도 전통과 익숙함을 고집하며 대규모 집회와 모임에만 집중한다면 성도 간의 교제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상호작용도 일어나지 않는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관계에 그칠 뿐이다.

 

-성도들은 대형 교회 안에서 단지 기계의 부품처럼 되어 조직의 일부로 활동하게 되고,

 누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교인들의 무리 속의 고독을 느끼면서 신앙생활을 한다.

 

-자기 자신의 속내나 신앙의 고민들을 누구한테 말하고 위로받으며 소통을 하지 못하고 끝내는 내 믿음은 내가 지킨다는 결론을 맺으며

 그냥 선데이크리스천이 되어 나도 교인이라는 위안을 삼고 살아가게 된다.

 

-그로인하여 무늬만 그리스도인일 뿐

 가치관과 삶은 여전히 세속적이고 탐욕스러운 옛사람 그대로 남아있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

 

-또한 평소에는 결속력이 좋아보이지만 결국에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들이 발동하여

 세상의 다른 조직들보다도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구역 식구들끼리 좋은 면만을 이야기하고 아픈 것이나 고민 등을 이야기를 하지 않아

 서로에 대하여 속속들이 알지 못함으로 인하여 위선적인 생활을 할 때도 많아진다.

 

-그 결과로 전도도 안 되고,교회의 부흥도 일어나지 않는 한계에 이르게 된다.

 

-구역 식구들이나 구역을 담당하는 목회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완전하게 자세히 못하고,

 위로를 받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 외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느낄 때가 많다.

 

-인간은 자신을 알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존재인데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나 구역 식구들이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도와준다고 접근하는 이단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3.사람을 감동시키는 가정교회의 원칙들은?

 

-제일 먼저 나누고 싶은 핵심 가치는 바로 '감동'이다.

 구성원들이 감동을 받으면 계속해서 참석하기 마련이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오직 하나는 바로 '진실한 마음''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가정교회의 예배는 식사, 찬양, 대표기도, 삶의 나눔, 성경공부, 이웃을 위한 기도, 선교보고, 광고, 구성원들을 위한 기도 등으로 이루어진다.

 

-가정교회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은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와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그룹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으로 움직이고 성장하며 마음을 얻어야 의지가 따라오고 몸이 움직이기에 소그룹 사역의 지도자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을 섬기고 돌봐야 한다.

 

-서로에게 감동을 주려면 '영적 가족'이 되어야 한다.

 

-감동을 주는 관계는 예의바르고 친절하며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섬길 때 맺어진다.

 

-참된 관계는 연약함과 아픔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남에 나를 오픈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가정교회는 자신이 가장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지지해 줄 사람들이 있음을 믿고, 자신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가정교회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간절한 기도: 가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목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목원들을 찾아가 교제하며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그들이 손을 내밀 때 언제든 응답할 수 있도록 자신을 열어놓아야 한다.

 

-지속적인 접촉을 위해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나서 서로 소통하교 교제하며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리더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한 걸음씩 걸으면서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4.가정교회의 전도 방법은?

 

-전도의 본질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관계다.

 

-지금은 교회 밖이 비신자들이 교회 안의 그리스도인들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변화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전도를 남의 일로 여기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

 

-빈 방석 전도법은 VIP정하기->신뢰의 관계 쌓기->마음 만져주기->가정교회에 초대하기->교회로 초대하기로 이루어진다.

 

 

5. 새 가족이 가정교회 소그룹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관계: 소그룹 모임을 좋아하도록 만들어라

 

-소그룹의 모임의 목적은 참여다. 그저 모임에 출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소그룹 모임 전에 새 가족과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궁금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는지 파악한다.

 

-새 가족의 눈높이에 맞게 편안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그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가능한 선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섬김을 통해 신뢰를 쌓는다.

 

-아무런 이해관계나 바라는 것이 없이 진심으로 서로를 돕는다.

 

-새 가족에게 자녀가 있다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해 주고 지속적으로 기도해 준다.


 

연결: 교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소그룹 모임을 할 때 새 가족 담당, 또는 총무가 순서마다 도와준다.

 

-특히 성경 본문을 찾을 때는 새 가족의 속도에 맞춰 시간을 넉넉하게 준다.

 

-소그룹 나눔 시간에는 새 가족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때까지 기다린다.

 

-자녀의 군입대, 졸업, 입원, 이사 같은 가정의 애경사를 잘 챙긴다.

 

-구원의 확신이 필요한 새 가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들려주어야 한다.

 

-가정교회 차원의 수련회와 야유회를 통해 소그룹 전제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가정교회의 전도축제에서 새 가족에게 그동안 모임을 통해 느낀 것들을 나누는 순서를 맡기는 것도 좋다.


 

기초: 소그룹과 교회에 잘 적응하면 교육과 훈련에 참여하도록 권한다.

 

-소그룹 모임 때 먼저 훈련받은 선배 가원이 훈련의 유익과 자신의 변화된 실제 사례를 나눈다.

 

-소그룹 리더라면 새 가족이 훈련받을 때 함께 참여하거나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하는 것이 좋다.


 

돌봄: 영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영적 성장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친밀한 일대일 만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가도록 도와야 한다.

 

-새 가족이 공동체 안에서 실족하거나 낙심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변화와 성장:배우는 자와 돕는 자 모두 성장한다.

 

-훈련에 성실하게 임하면 새 가족은 말과 얼굴 표정과 행동에 변화가 나타난다.

 

-힘들 때 곁에 있어 주고 사랑으로 섬기며 함께하면,

 반드시 그 가운데 성령께서 도우시는 역사가 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가정교회의 사역은 사랑의 사역이기에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

 

 

6.가정교회의 사역 장점

 

-관계 맺기가 용이하다.

 리더와 구성원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통해 강한 영향력이 흘러간다.

 동질의식을 통해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 가원들은 자연스럽게 평신도 리더를 닮아간다.

 

-부부가 함께 사역할 수 있다.

 부부가 동역자가 되어 양때를 사랑할 때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문턱 없는 전도가 가능하다.

 평신도 리더가 인도하는 모임에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사람의 은사와 재능을 골고루 동원할 수 있다.

 진솔하고 격의 없는 나눔과 교제 덕분에 각자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가정교회의 사역은 자기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가원들을 섬겨야 한다.

 

 

7.가정교회의 사역자가 붙들어야 할 여러 가지의 진리는?

 

-교회는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곳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는 것만 남는다.

 

-'한 영혼'이 정말로 천하보다 귀하다.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일, 건강, 재정관리, 이웃관계가 균형을 이루도록 삶을 잘 관리해야 한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영적으로 풍성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교회 밖에서도 평신도 사역자로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세상 사람들의 생활에 본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우리 삶에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이므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 서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홀로 살 수 없고 홀로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에 함께 하늘 길을 동행해야 한다.

 

-평신도 소그룹 사역자가 키워야 할 첫 번째 자질은 바로 인내심이다.

 

-평신도 목회는 '사랑의 사역'이다.

 

-소그룹은 외로운 이들을 안아주고 함께하며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족 같은 결속력과 친밀감을 갖도록 하여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사람에 대한 선입관과 편견을 버리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 한다.

 

<에듀멘토 진원장>

 

-이 책은 제가 평소에 평신도 사역에 관심이 많이 있는데 동네 기독교 서점인 '로뎀나무'에 들려서 어려 가지 책을 구경하는 도중에 책 제목이 눈에 띄어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항공사에서 기장으로 일하고 있는 평신도인 저자가 평신도 사역 훈련을 통하여 소그룹 목양 사역의 경험과 이야기를 아주 진솔하게 잘 풀어놓았다.

 

-그래서 평신도 사역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많은 감동을 받았고, 도전도 받았으며, 앞으로 내가 걸어가고자 하는 길에 자신감을 얻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성령님의 권능과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다하는 복음의 전도자이고, 선교사이며 목회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올바른 삶,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혹시나 평신도 사역에 관심이 많거나 하나님의 사역에 기름부름을 받은자나 교회 개척을 꿈꾸는 전도사,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은 전도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교회 안의 작은 소그룹에서 인격적 관계와 공동체성을 회복함으로써 그 안에서 영혼을 구원하며,

  우리가 변화하고 우리의 삶이 달라짐으로 인하여 한국 교회가 대형화로 인하여 성도들이 선데이크리스천이 되지 않고,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으며 승리하는 삶을 살면서 진정한 교회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소망해 본다.

 

-이 책에 나온 교회 속 작은 교회인 가정교회이 이야기가 한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었으면 좋겠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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