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靈眼)에 대한 이해  

‘영안’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안’이란 직접적인 표현은 성경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용이나 의미상으로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1. 눈(眼)의 의미


물체를 보는 감각기관(창3:5;잠22:9;마7:3;눅11:34).
성경에서 ‘눈’을 통하여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히브리인들의 의식이 반영되어 성경에 눈과 관련된 다양한 상징적 표현이 등장한다.
‘눈은 몸의 등불’(눅11:34)이란 말에서,
‘눈’은 사물의 인지 능력을, ‘몸’은 사람의 인격을, ‘등불’은 진리를 받아들이는 분별력에 비유한다.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눅11:34)


2. 눈(眼)의 종류(種類)


1) 육신의 눈(肉眼)
표면적인 물체를 인지하는 감각 기관(마7;3;행9:8,9)을 말한다.

2) 마음의 눈(心眼)
내면적인 정신을 통찰하는 능력(엡1:18;히12;2)을 의미한다.

3) 영안'(靈眼)의 의미(意味)
영적인 눈 즉, 영적인 지각과 이해를 의미한다(시19:8).

4) 영안의 개념(槪念)
‘영’은 하나님과 관계되어지는 인간의 내면적인 정신을 의미하니(욥12:10;요4;24), 본질상 ‘마음의 눈’과 동일어라 할 수 있다.

‘마음 눈을 밝힌다’(엡1:18-19)는 말은 영적인 안목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는 것을 말한다.
더욱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과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눈을 말한다.


3. 영안이 열리는 경우(境遇)

1) 하나님의 주권으로 열린다.
(1) 사울이 다메섹으로 갈 때에 하늘로서 큰 빛이 비추는 것을 보았다(행9;3,22626:13).
(2) 바울이 드로아에서 밤에 환상을 보았다(행16:9,10).
(3) 바울이 세째 하늘에 끌려가 환상을 보았다(고후12:1-4).

2) 성령이 충만 할 때 열린다.
(1)제자들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 같은 성령강림을 보았다(행2:3).
(2)스데반이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다(행7:55,56).

3) 성령에 감동하여 열린다.
(1) 사도들이 주의 사자가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주는 것을 보았다(행5:18-20).
(2) 사도 요한이 일곱 금 촛대(계1:12-20)와 하늘 보좌를 보았다(계4:2).

4) 기도할 때 열린다.
(1) 엘리사가 기도하여 게하시가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다(왕하6:17).
(2)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저희 눈이 밝아져 예수를 알아보았다(눅24:31).
(3) 고넬료가 하나님의 사자를 보았다(행10:3).
(4) 베드로가 비몽사몽간에 하늘에서 내려온 그릇을 보았다(행11:2-10).
(5) 베드로가 옥중에서 주의 사자가 자신을 구해주는 것을 보았다(행12:5-12).
(6) 베드로에게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죄를 씻으라고 하셨다(행22:16).


4. 영안의 역할(役割)


1) 주님께서 길을 알려 주신다.
(1) 사도들에게 성전에서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셨다(행5:20).
(2) 사울에게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행9:6)
(3)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찾아 안수하게 하셨다(행9:10-18).
(4) 고넬료에게 바울을 청하여 말씀을 듣도록 인도하셨다(행10:4-8,31-33).
(5) 베드로에게 고넬료가 보낸 사람을 의심치 말고 따라가라고 말씀하셨다(행10:17-20).
(6) 바울에게 담대하라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셨다(행23:11)

2) 감추인 것을 알게 된다.
(1)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가 땅값 감추었는 것을 알게 되었다(행5:1-11).
(2) 바울이 주의 환상과 계시를 알게 되었다(고후12:1,7).
(3) 사도 요한에게 미래의 일을 계시하셨다(계1;1).
(4) 계시를 받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된다(마11:27;눅10:22).

3) 병들어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1) 욥바에서 병으로 죽은 도르가를 기도하여 살렸다(행9:36-42). 예수께서 반벙어리의 귓속에 손가락을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에바다"(ephphatha: 열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7:34).

우리는 미혹의 영을 분별하고, 오직 주님의 “에바다"의 축복으로 눈을 떠서 천국을 바라보고,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입을 열어 복음 전하는 믿음의 생활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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