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글 / 신성종 목사 (대전 월평동산교회)

하나님은 창조자일 뿐만 아니라 역사의 심판자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심판하신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알파(헬라어의 첫 글자 α)와 오메가(헬라어의 마지막 글자 ω)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여기서 심판이란 말은 구별한다는 뜻이다.


히브리서 12장 23절에서는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예수님을 심판자라고 말씀한다.

디모데후서 4장 1절에 보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라고 했다.


그러면 심판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진다는 말인가.

사도행전 17장 31절에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이나 영어와 달리 우리말에서는 그 뜻이 분명하지 않아 그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예수님)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날을 작정하시고”
요한복음에는 그 심판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성경에 기록된 심판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먼저 모든 민족을 모아 심판하신다(마 25:31∼46). 성도도 심판을 받지만 비신자와 함께 받지는 않는다.


고린도후서 5장 10절에서는 성도들의 심판을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다시 말하면 성도들을 심판할 때에는 구원할 것인지,아닌지를 판결하는 것은 아니다.

 

구원에 관한 판결은 이미 믿을 때 났고 여기서는 업적에 따라 상급에 관한 심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비신자들의 심판은 다르다.

 

계시록 20장 12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다시 말하면 비신자들은 흰 보좌 앞에서 두 가지 책에 따라 심판 받는다.


첫째는 생명책에 이름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구원문제가 결정되고 둘째는 행위록에 따라 상급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계시록 20장 10절에는 사탄의 심판을 말씀하고 있다.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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